-타이드스퀘어, 항공 검색 앱 베타버전
-“고객패턴·오류 등 파악…반영해 론칭”

타이드스퀘어가 오픈 서치(Op en Search)를 기반으로 한 항공권 검색 모바일 앱인 ‘카이트(Kyte)’의 베타버전을 6월 말에 론칭했다. 현재 iOS버전으로 선보였으며 고객 이용 패턴과 반응 등을 면밀하게 살핀 후 본격 대외적인 론칭 및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카이트의 콘셉트는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여행자들에게 ‘여행지를 제안’해주는 것이다. 메인 테마는 ▲항공권 검색 ▲여행지 추천 두 가지로 구성됐다. 

여행지 추천 테마는 사용자가 원하는 테마별 여행 목적지와 최저가 항공권을 제안해준다. 유적지, 미식, 해변, 나이트 라이프 등 총 10개의 테마 중 최소 1개부터 10개 모두 선택 가능한데, 테마에 적합한 항공권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원하는 시기와 기간에 맞춰 최저가 항공권을 제안하고, 여행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평균 항공권 가격 그래프 등도 제공한다. 항공권 검색은 일반 검색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고 싶은 목적지와 날짜를 선택하면 최저가 항공권을 제안해주고, 출·도착 일정을 선택하지 않으면 월별 항공권 운임을 보여준다. 

전반적인 앱의 분위기는 서정적이다. 타이드스퀘어 관계자는 “카이트의 강점 중 한 가지가 감성적인 분위기와 매끄러운 사용자 UI(User Interface)다”라며 “소비자에게 여행지를 제안해주는 콘셉트가 시장에 공개됐을 때 어떤 반응인지를 비롯해 전체적인 앱의 분위기와 흐름, 검색·예약·결제 과정에서의 오류 등 모든 것을 시험해보는 단계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이용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후에 마케팅전략 등을 꾀해 공식 론칭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이슬 기자 y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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