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남아공 워크숍, 현지 업체 16곳 참여
-올해 한국인 관광객 1만3,595명 이상 기대  

에볼라로 인해 위축됐던 아프리카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관광청은 지난 4일 ‘2016 남아공 워크숍’을 진행했다. 매년 한 차례씩 진행하는 워크숍으로 올해도 한국 시장의 가능성과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호텔 11곳, 여행사 1곳, 지역관광청 3곳, 남아프리카항공 등 16개 업체 및 관광청, 항공사가 참여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남아공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6,236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2,187명(+67.5%), 2월 1,409명(+61.8%), 3월 1,463명(+53.4%), 4월 1,177명(+32.2%)으로 전년 동월대비 평균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 UNWTO는 2030년까지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1억3,0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한다. 남아공관광청 브래들리 브라우어(Bradley Brouwer) 국장은 “올해 남아공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수는 1만3,595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아프리카 상품을 처음으로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아공관광청은 올해 9월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야생을 느낄 수 있는 사파리, 캐년 등 자연경관, 도시 라이프스타일, 어드벤처 액티비티, 해변에서의 휴가, 역사·문화유산 등 남아공의 6가지 매력을 바탕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