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초 엔고, 지진, 독가스등의 잇따른 악재로 인해 일본관광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파격적인 요금의 일본 온천관광상품이 등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신상품은 일본전문여행업체인 한국에치아이에스(HIS)여행사(대표 이복희,여)가 대한항공과 구마모토 관광청의 협찬을 받아 39만9천 원에 선보인 「토요일에 떠나는 북큐슈 3일」코스.
그동안 침체돼 있던 일본여행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돼되고 있는 이 상품은 하계성수기를 앞두고 서비스차원에서 오는 17일과 24일, 7월 1일과 8일등 4차에 걸쳐 각 60명씩 한정 판매한다.
HIS의 이복희 사장은 「가격파괴라는 용어가 실감날 정도로 요금은 파격적이지만 품질은 기존 57만 원대 상품 그대로」라고 강조하면서 「총 3백명 목표의 이 상품에 이미 1백50명 이상 예약이 완료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부분의 여행사가 수익성 좋은 장거리 상품에 주력하고 있는데 반해 지난 91년 5월 출범이후 우직하게 가장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일본만을 고집해온 HIS는 대형여행사들도 감히 넘볼 수 없는 독특한 노하우를 살려 4년여만에 일본 전문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구축, 중소여행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주로 일본지역 사용출장수요와 산업시찰, 연수 목적상품 알선에 치중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특히 일본지역 상용 출장객을 겨냥, 항공과 호텔을 하나로 묶어 저렴하게 판매하는 알뜰 출장여행 패키지 「비지트 저팬프로그램」으로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 상품은 비즈니스맨들이 개별적으로 항공권과 호텔문제를 해결할 경우와 비교할때 절반요금에 불과해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HIS코리아는 최근 일본여행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 HIS여행사의 협력업체로 직원이 40여명 가량되는 작은 규모이지만 일본에 관한한 인.아웃바운드 각 부문 모두 월평균 1천명을 훨씬 웃도는 외래객 유치 및 내국인 송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서울-도쿄 및 오사카를 비롯 나고야, 후쿠오카 행의 저렴한 항공료와 좌석을 확보하고 성수기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이복희 사장은 「지금 가지의 직판형태에서 벗어나 「더불어 사는 일본전문 HIS」라는 캐치플레이는 내걸었다」면서 「서울은 물론 지방여행사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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