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아.태 지역의 관광시장이 급성장과 함께 미국 최대 여행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 등이 아.태 지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는 호주 최대 여행사인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사 및 웨스턴트래블사 주식을 대량 매입, 대주주가 되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5개의 여행업소가 증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의 호주 영업망은 두 배로 확장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는 미국 여행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국영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A)와 합작 계약, 중국내 항공권 판매업무를 시작했다.
미국 내 제2여행사인 칼슨-와고니사는 홍콩의 도드웨트래블사를 매입해 아.태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이밖에도 로젠스러스사는 지난해 일본과 대만에 진출한데 이어 싱가포르, 시드니, 멜버른 등지에 직접 여행사를 개설하고 베트남, 태국 등지에도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미국 대형여행사 등의 아.태 지역 진출은 그동안 경영방식의 차이와 각종 규제로 아시아지역의 진출이 어려웠으나 관련법률의 완화로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에 진출이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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