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내국인 대상의 판촉강화에 눈을 돌린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이 빈번해지고 지난 2월부터 해외여행경비가 1인당 1만 달러로 확대됨에 따라 내국인들의 면세점이용이 잦아지고 있음에 착안, 그동안 외국인 대상에 국한해 온 판촉활동을 내국인에까지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국내 주요면세점이 비치돼 있는 품목들이 해외면세점과 비교해 품질 가격 면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관광객들이 해외 면세점을 선호하고 있어 이러한 선입견을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실례로 롯데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해외 유명상품 중에는 면세국가인 홍콩, 싱가포르에서 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2억4천만 달러의 외화획득을 기록한 롯데면세점은 올해 3억 달러의 매출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 롯데면세점 이용 고객의 85%는 일본인 여행객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내국인 이용객이 7%를 점유하고 있으나 올해 목표 증가분 중 상당부분을 내국인 해외여행자들이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판촉강화의 일환으로 소비자대상의 이미지광고는 물론 실제 국내면세점 이용시의 장점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며 여행사와 연계한 판촉증대 방안도 마련될 계획이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일본의 동경, 오사카, 요꼬하마 등에 현지지사를 두고 일본인에 상품판매후의 애프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데 내국인대상의 판촉활동도 이러한 상품판매 후 사후관리의 실용성과 상품 구입 시 언어소통의 자유로움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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