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관광 주도적 역할 수행키로
한국여행신문은 창간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싱가포르 관광청과 대한항공 협찬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실시한 「21세기 아시아·태평양관광시대의 한·싱가포르 역할 증대방안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해 관광분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21세기를 대비한 건전 국민관광 정착, 고감도 여행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 도모, 한·싱가포르간 관광교류를 통해 아·태 지역의 관광교류 증대를 주도하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후원사인 싱가포르 관광진흥청과 대한항공 관계자, 정운태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회장을 비롯해 한국여행도매업협의회 김종원 회장과 회원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 한국 공항 공단 등에서 모두 21명이 참가했고 현지에서도 싱가포르 관광 진흥청 아시아담당 아드리안 옹 마케팅 매니저와 스타 크루즈의 에밀리 테오 세일즈 매니저, 한싱 여행사, 신용여행사, 밍 트래블, 웬디 여행사 등 14명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메가 스타 아이리스 크루즈 선상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종원 여도회 회장이 「한국 아웃바운드시장의 현황과 대응책」, 한국관광공사 정길수 부장의 「21세기 아·태 관광시대의 한·싱가포르 역할 증대 방안에 대해서」, 한국공항공단 김효준 자문위원의 「2천년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거점공항구도」, 대한항공의 장훈정 이사의 「대한항공의 세계화 전략과 대리점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을 갖는 등 심도 있게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은 극동아시아에서, 싱가포르는 아세안국가에서 해외여행객 송출과 외래관광객 유치에 있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양국 국민의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향상시키고 아·태 지역 더 나아가 세계관광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위해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한편 이번 세미나 참가자는 내국인의 관광코스답사를 통한 서비스 개선점과 크루즈에서 숙박, 오는 98년부터 아·태 지역 관광협회(PATA) 관광교역전이 영구적으로 개최되는 선텍시티 답사와 인도네시아에 대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빈탄 리조트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 등 건전 관광 코스 개발 등에 바쁜 일과를 보냈다. 이번 세미나 내용은 오는 7월7일 한국 여행신문 창간 3주년 기념호와 14일자에 연속으로 상세히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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