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홍콩간의 항공분쟁이 법정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호주 정부가 6월 30일 이후 호주취항을 금지한데 대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분쟁은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호주국영 콴타스항공사가 홍콩발 싱기포르 및 방콕행 승객을 지나치게 많이 탑승시켜 자신들의 영업권을 침해한다며 오는 7월 1일부터 콴타스항공의 홍콩발 싱가프로 방콕행 승객 수를 50% 제한키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콴타스항공의 지분 75%를 소유하고 있는 호주정부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의 취항금지조치가 부당하고 불법적이며 정부권력의 남용이라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의 주장에 맞대응해 캐세이퍼시픽항공의 호주운항 허가를 이달말까지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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