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울취항 20주년을 맞은 싱가포르항공(SIA)이 오는 7월 11일부터 서울-샌프란시스코간 신규취항을 개시하는 등 한국시장에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다음달부터 밴쿠버와 샌프란시스코행 주 5편을 포함, 서울에 주 22회 운항하게 된다.
1975년 B707기로 서울-싱가포르 노선에 처음 취항한 싱가포르항공은 당시 19대의 항공기로 연간 1백 90여만명의 승객과 2천 7백만㎏의 화물을 운송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싱가포르항공은 44대의 B747기와 22대의 에어버스 등 총 6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무려 1천만명의 승객과 5억 5천만㎏의 화물을 운송하는 등 놀라운 발전을 이륙했다.
특히 새로 개설되는 서울-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최첨단 B747 정보기를 투입, 매주 화, 목, 일요일 주 3회 운항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여행업계에서는 싱가포르항공의 밴쿠버와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연계해 북미주 패키지 프로그램을 손쉽게 기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또한 서울에서 싱가포르를 경유, 동남아 및 대양주의 각 도시를 연결하는 다양한 노선망과 편리한 스케줄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자매회사인 실크에어와 함께 발리 옆에 있는 롬복, 파당을 비롯 부로부도, 솔로 등 인도네시아의 환상적인 도시로 취항하고 있으며 호주 6개 도시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및 크라이스트처지에 매주 총 3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서울에 취항해 오면서 한국인을 위한 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싱가포르항공은 현재 한국인 승무원은 물론 한국가요, 한국잡지, 한국어 더빙영화, 한국음식 및 KBS 한국뉴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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