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터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와 태국에서 있었던 대규모 여권 분실사고 등으로 인해 여행자와 여행사 모두가 해외여행보험 가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안전 문제를 저렴한 보험료만으로 담보할 수 있어 관광심리를 최대한 안정시켜 관광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들어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기간동안 발생한 질병이나 도난 등의 각종 사고를 당했을 때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소멸성 보험으로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해외여행보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여행업계에서는 그 동안 사회분위기 등으로 해외여행보험을 여행사가 의무적으로 가입해 주던 것을 이제는 자율에 맡겼는데 아예 여행요금에 해외여행 보험료를 포함시켜 고객 보호와 질적 서비스 제공이란 점에서 차별화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해외여행보험은 국내 11개 손보사와 외국계 3개사 등 모두 14개사가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아메리칸 홈 어슈어런스(AHA)가 세계 1백40개국 4백40지점을 보유하고 현지 통화로 보상을 하는 등의 차별화로 단연 업계 선두에 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여행보험의 종류는 신체의 일부분을 다치거나 사망했을 시 보상해주는 상해보험을 비롯 질병, 휴대품 분실 등을 당했을 때 보상을 해주고 있는 것 외에도 AHA해외유학생을 위한 해외여행 보험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일정기간 해외에서 근무해야 하는 내국인들이 겪을지도 모르는 불의의 사고를 대비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해외여행보험은 사망 시 최고 2억원 까지 보상되는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보험료는 보험기간에 따라 보통 1만원에서 3만원 정도면 어느 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다.
최고 2억원 보상이 가능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시 상해 치료실비는 3천만원, 질병 치료실비는 2천만원, 휴대품 분실 시에는 최고 2백만원 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해외여행보험 가입 시 유의할 것은 보상한도 등에 유의해야 하겠지만 낯선 해외에서 낭패를 당했을 경우 보험사의 각종 부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태국에서 대규모 여권을 분실했을 때 AHA의 경우에는 현지에서 귀국할 수 있는 여권 또는 여행증명서 발급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이를 모르고 있는 여행사들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AHA는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해외 여행도중에 상해, 질병 등의 어려움에 처해 AHA긴급 지원서비스에 연락할 경우 24시간 연중무휴로 한국어 상담과 지원을 해주고 있다. 특히 여행 전 기상정보의 제공을 시작으로 해외여행지에서 의료지원서비스, 법률서비스, 여행 알선업무 통역 및 영사 관련 업무를 위한 서비스와 접촉 방법에 관한 조언 등 일반지원서비스, 항공권. 호텔 등 긴급안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외 여행보험 가입자가 실제 해외에서 상해. 질병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경우 일부 보험사들은 현지에서 치료비를 지불하고 귀국 후 보상을 받아야 하는 등의 불편이 따라 가급적 현지에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선택의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
해외여행자들은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고도 때로는 해외여행보험 증권을 잊고 소지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보험증권을 소지해 해외여행에 있어 안심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현재 해외여행보험의 보상청구비율을 통해 사고 유형을 분류해 보면 상해가 60%, 휴대품 분실이 30%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 여행중 부주의가 해외여행객의 안전을 가장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AHA한국지사 게리 이 콜먼 지사장은 『해외여행보험 가입자에게 국제적인 경험과 지식을 살려 세계 어디서 나 고객의 재산과 신체상의 위험을 보호하는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특히 한국인들에게는 연중 무휴 24시간 긴급지원서비스를 통해 한국어로 상담을 해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AHA는 이 같은 서비스 외에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여행보험으로 세계보험업계를 주도해 오고 있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보호 상담실을 활용하고 있다.
올 한햇 동안 해외여행액은 4백만명, 내년도에는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5백만명 이상이 해외여행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해외여행보험은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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