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웨스틴식」유지>
『웨스틴조선호텔의 웨스틴브랜드사용, 경영자문, 외국에서의 판촉 및 홍보활동, 세계 각국의 웨스틴체인호텔들과의 공동예약 망 활용 등 웨스틴조선호텔의 대외적인 활동은 변함이 없습니다』브라이언 린드필드 웨스틴조선호텔 부 총지배인은 신세계백화점이 웨스틴호텔 & 리조트로부터 웨스틴조선호텔의 지분을 완전히 확보한 후 한국식 경영체제가 도입될 수 있다는 호텔 밖 관련업계의 기대에 조금은 부담감을 느낀다며 향후 웨스틴조선호텔의 기본적인 경영방향을 이렇게 설명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웨스틴조선호텔의 지분을 완전히 인수했더라도 웨스틴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인호텔임을 감안할 때 웨스틴브랜드의 사용여부와 웨스틴식 경영체제의 갑작스런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며 『향후 10년간 웨스틴호텔 & 리조트사와 웨스틴조선호텔은 기존의 경영체제를 유지할 것』이러고 말한다.
『한국에서의 웨스틴조선호텔의 위상은 역사적으로나 호텔시설 면에서나 아시아 최고의 호텔로까지 승격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는 린드필드 부 총지배인은『모든 고객을 1백%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는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객이 내 집 같은 느낌을 받고 다시 호텔을 찾아오도록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대 고객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한다.
호텔 식, 음료 이사에서 최근 부 총지배인으로 승진된 린드필드 부 총지배인은 한국음식에도 관심이 대단해 전통 한 정식 풀 코스의 만남은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특히 최근 우리 나라 호텔들의 식, 음료 업 장이 다양한 목적을 복합적으로 소화해 내는 공간으로 변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인다.
영국출신의 린드필드 부 총지배인은 지난 22년간 힐튼호텔인터내셔널 계열호텔에서 식 음료 부문에 종사해 왔으며 지난해 4월 웨스틴조선호텔에 부임했다.
현재 부인, 4살 된 아들, 8개월 된 딸과 함께 서울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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