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교 수학여행단의 한국 방문에 있어 삼풍백화점 사고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의 대형 여행사들은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보내는 고교의 학부모들이 안전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이에 대한 안전보장을 한국의 거래 여행사에 요구하고 있다.
일본 고교 수학여행단 유치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동방관광의 경우 긴키니혼투어리스트사로부터 학부모들의 안전대책 요구가 있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의 대책마련 내용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를 한국관광공사에 의뢰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 교토에 위치한 일성고교가 요구한 안전대책 보장요구는 삼풍백화점 사고여파가 관광업계에도 미치고 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공사는 이에대해 지난 75년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를 시작으로 지난해말까지 42만8천41명을 유치하면서 전세버스, 숙박, 관광등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해당 업체들이 자체적인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공공기관등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므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안전보장 공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서울동방관광에 이어 롯데관광은 일본의 메이데츠관광과 아뮤다여행사, 한진관광은 도큐관광, 대한여행사는 일본교통공사(JTB)등에 안전대책문제를 자체적으로 마련한 객관적인 자료를 보내는등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고 있다.
한펴 한국동방관광은 협력업체에 공문을 보내 시설물 점검철저, 비상시 대비 종업원 교육 철저, 호텔 체크인시 안전시설, 도구확인등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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