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해수욕장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어 해수욕과 함께 문화갈증을 해갈해주는 구실을 단단히 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15일부터 한달동안 해상에 바지선을 띄어 놓고 영화를 상영하는 해상영화제가 열리고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는 20여개국 1백60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세계비치발리볼 선수권대회가 계속된다.
부산문화이벤트는 오는 22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출연하는 동요 부르기 행사가 열러 시민들을 동심의 세계로 젖어들게 한다.
또 해수욕장의 절정기인 오는 29일에는 극단도깨비의 「새똥골 장승」이라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탈춤 마당극이 마련돼 있고 같은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비치웨어패션쇼와 비치모델 선발대회, 오후 8시에는 대학음영경연대회가 마련돼 여름해변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광안리해변에서 이색결혼식과 드레스발표회, 결혼관련 팸플릿전시회등 「결혼 만들기」행사가 개최됐으며 17일에는 「청소년 열린 음악회」가 개최돼 팝과 재즈를 중심으로 야외공연이 펼쳐져 해변을 찾은 관광객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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