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와 성시경의 '먹을텐데'가 함께 탐닉한 싱가포르의 맛.●KopitiamYY Kafei DianYY 카페이 디안싱가포르의 아침은 코피티암(Kopitiam)의 토스트와 커피로 깨워야 한다. 그보다 달콤하고 강력한 방법이 없다. 코피티암은 싱가포르식 음식점 및 커피숍을 통칭한다. 코피(Kopi)는 말레이어로 커피를 뜻하고, 티암(Tiam)은 호키엔어로 가게를 뜻한다. 카야 토스트, 반숙란, 치킨 라이스 등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들을 판매하는 곳. YY 카페이 디안은 싱가포르 시티홀 주변에서 가장 유명한 코피티암이
MADE in Singapore싱가포르는 작은 도시 국가다. 서울보다는 크고 부산보다는 조금 작다. 언뜻 아쉽다 할 수 있는 면적이지만 싱가포르는 언제나 새로운 얼굴로 여행자를 맞는다. 싱가포르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무언가를 쉼없이 고민하고 보여준다. 싱가포르의 새브랜드 캠페인 ‘메이드 인 싱가포르(Made in Singapore)’에 바로 공감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 저장해야 할 신상 싱가포르를 모았다.1. 공항에서 삼림욕과 명상을쥬얼 창이싱가포르 쥬얼 창이 공항에는 숲이 있다, 시세이도 포레스트 밸리. 이곳에서 무려 2,0
‘최고의 가족 여행지’란 수식은 마땅히 마카오 앞에 붙어야 한다. 그럴 만한 명백한 이유가 여기 있다. 마카오는 모두를 만족시킬 준비가 되었다.●The Venetian MacaoteamLab SuperNature Macao8,000개의 난초,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는 몰입형 체험을 선사하는 3D 아트 체험이다. 베네시안 마카오에서 전시 중인 이번 팀랩은 유난히 특별하다. 무려 3가지의 신작 전시를 선보였다. 오로지 마카오에서만 만날 수 있다.먼저 아트 체험형 카페인 ‘엔 티 하우스’ 그리고 공간 가득 거품
일본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렸다.2022 새롭게 변신한 사가현의 모든 것사가현의 새로운 얼굴인천에서 1시간 20분, 사가현은 이토록 가깝다. 사가현은 일본 규슈에 있는 7개의 현 중에서 가장 규모가 작다. 작아서 포근하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 질 좋은 먹거리, 뜨거운 온천은 물론이고 맘 놓고 걷기 좋은 올레길도 있다. 사가현은 지친 마음에 필요한 명약 같은 여행지다. 소박함 속에 피어난 매력이 돋보이는 곳, 2022년 새롭게 단장한 사가현의 곳곳을 들여다봤다.●EAT사가규 & 이마리규의 변신스테이크 하우스 라이언 ライおンSteak
태국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방콕의 새로운 기준을 만끽했다. ●King Power Mahanakhon Building방콕은 더 이상 태국이란 카테고리로 가둘 수 없는 여행지다. 이제 태국이 느껴지는 독립적인 도시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진화의 주체를 특정의 것으로 상징할 수는 없다. 누군가는 방콕의 문화를, 누군가는 방콕의 마천루를 진화라 부를 것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방콕에는 너무나도 다채로운, 그리고 세계적인 트렌드가 역동적으로 끓고 있다는 사실이다. 트렌드는 태생부터 일시적인 것이라 지금 당장 경험해야만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 7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다. ‘프레미아’는 ‘다수에게 합리적으로 제공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하이브리드’ 항공사는 대형 항공사(FSC)보다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동시에 저비용 항공사(LCC)보다 중장거리 노선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에어프레미아는 오는 7월15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으로 국제선 첫 취항을 앞두고 있다. 데뷔치곤 나름 화려한 등장이다. 국내에선 대한항공만이 유일하게 운항하는 보잉사의 최신 중형 항공기 ‘787-9(드림
김천의 봄의 색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초록빛, 분홍빛, 노랑빛.유독 짙은 이유를 찾았습니다.트래비가 여러분들께 김천의 봄을 전합니다. ▶Location-구성면 양파밭-직지문화공원-연화지-청암사-옥류정-부항댐 출렁다리 Director : 강화송 기자 ※ 이 영상은 김천시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백제의 마지막 도읍을 여행했다.소박하고 천진한 동네였다. ●궁남지의 밤백제는 도읍을 3번 옮겼다. 위례성에서 웅진으로, 웅진에서 사비로. 위례성은 경기도 하남시 부근이라는 설과 충남 천안시 북면 일대라는 설이 있다. 웅진은 충남 공주 자리다. ‘사비’는 지금의 부여다. 백제의 마지막 도읍으로 떠났다.부여에 도착했다. 동네가 소박하고 천진스럽다. 내일이 오는 것도 모르게 게으름 피우고 싶은 기분이다. 금강변에 차를 세웠고 시동을 껐다. 봄이라기엔 아직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꽃망울이 맺혀 있다. 쾌청한 바람이 분다. 겨울과 봄에 걸쳐 시
토요일 아침, 우린 함께 속초로 떠났다.산과 바다로부터 가까워졌던 어느 주말 동안의 기록. Day 1▶08:00AM 풀 묶음을 향하여, 속초토요일 아침, 우리는 속초로 향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 30분. 다정한 봄을 닮은 햇살이 쏟아지는, 그런 아침이었다. 나른한 하늘을 올려봤다가 쏟아지는 졸음을 견디며 개운하게 불어오는 바람 따라 속초에 닿았다. 속초의 동쪽에는 동해가 넘실거리고 서쪽에는 설악산이 도심을 두르고 있다. 바다와 산, 갈림길 앞에 멈춰 섰다. 속초 사람들은 속초를 ‘풀 묶음’이라고도 부른단다. 이유는 제각
쏟아지는 눈, 묻혀 가는 밤. 노천탕에 웅크려 버틴 한겨울. 김 서린 안경. 뿌옇게 번졌던, 뜨거웠던 기억에 대하여.일본 전역에는 수천 개의 온천이 분포한다. 종류도 다양하다. 화산지대이기 때문이다. 온천의 종류는 온천수에 함유된 화학성분의 정도에 따라 구분한다. 유황, 산성, 이산화탄소, 함철, 염화물 같은. 일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온천수는 유황온천, 염화물온천, 단순온천이다. 유황온천은 냄새가 지독하고, 단순온천은 이름처럼 단순하다. 염화물온천은 보습에 좋다. 보디로션을 펴 바른 것처럼 감촉이 미끈거린다. 일본의 특색 있는
어린 시절, 책장 사이 끼워 놨던 책갈피를 찾듯.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기며 숨겨진 골목들을 탐험했다. ▶경의선 책거리홍대입구역 6번 출구 → 경의선 책거리 → 김대중 도서관 → 와우교 100선 & 텍스트의 숲 → 책거리역 → 홍대 땡땡거리 → 숨어있는 책 → 산울림1992 → 산울림 소극장 → 오브젝트 서교점추천코스: 지하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오브젝트까지길이: 2km소요시간: 1시간30분●철길에 글자가 스며들기까지경의선 책거리책은 세월과 상관없이 존재 자체로 의미를 지닌다. 책이 스며든 철길을 거닐었다. 경의선은 1900
선선한 바람에 한껏 물들어 가는 가을.강화도의 진정한 맛과 멋을 찾아 떠났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 장준감 체험조씨네 감농장감나무 끝에 붉게 터질 듯한 가을이 가득 열렸다. 조씨네 감농장은 조씨가 운영하는 ‘체험형 감농장’이다. 고객이 직접 감을 수확하고 맛볼 수 있다는 뜻이다. 조씨네 감농장은 무려 4,000평에 달하는 대지에 약 300여 그루의 감나무가 자라고 있다.이곳 감나무에서는 가을 보약, ‘장준감’이 열린다. 장준감은 강화도의 군목(郡木)이자, 강화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장준감은 과거 왕에게 진상품으로 바쳐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