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에 속하는 괌‧사이판‧하와이 섬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항공 공급의 회복세가 비교적 더디고 수요 또한 기대치를 밑돌아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하계시즌 주당 국제선 운항횟수는 2019년의 98%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지난 동계시즌에는 약 93% 수준에 달했다. 하지만 모든 노선이 고르게 회복세라고 볼 수는 없다. 한국인 여행객의 인기 목적지인 괌‧사이판‧하와이 노선의 회복률은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항공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괌‧사이판‧하와이 노선 출‧도착 운항편수는 각각 1,475편, 618편,
제주항공이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으로 많은 승객을 수송하고, 방한 일본인 여행객 유치에도 기여했다고 자평했다.제주항공은 팬데믹 이후 중·단거리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본 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도시 외에도 마쓰야마·히로시마 등 지방으로 노선을 확대해 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791만9,895명으로 그중 제주항공을 이용한 탑승객은 357만8,068명이다. 2월말 기준 올해 1~2월까지 한-
여러 공휴일이 자리한 5월을 코앞에 두고도 여행사들의 표정은 시큰둥하다. 공휴일과 주말, 여기에 유급 휴가를 사용하면 긴 연휴가 가능하지만 여행 수요는 기대만큼 폭발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를 앞둔 인바운드 여행사들도 분위기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상승세는 상승세인데…연휴 특수는 ‘긴가민가’올해 황금연휴는 4월27일 토요일부터 근로자의 날(5월1일), 어린이 날 대체공휴일(5월6일)까지 4일 유급 휴가 사용시 10일의 긴 연휴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장거리 지역 예약률은 평소보다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4월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들의 공약을 살펴본 결과 관광은 관심 밖이었다. 그나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관광 공약을 일부 내세웠지만, 타 분야에 비해 비중은 미약했다.주요 정당들이 당 차원에서 내건 공약에서 관광 분야 공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거나 아예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휴가지원 3종(지역사랑 휴가지원제(가칭) 신설, 숏컷여행(가칭) 지원,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확대) ▲지역특화 관광자원 개발 ▲국민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제공 ▲지방공항 기능 향상 및 LCC 해외 노선 확대 지원을 관광공약으로 내놨
LCC들이 신규 취항을 발표하며 노선 확대에 나섰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여객 수요를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이 2024년 하계시즌 중국 노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제주항공은 4월24일부터 제주-베이징(다싱) 노선에 주4회(월·수·금·일요일), 무안-장자제 노선에 주4회(수·목·토·일요일) 규모로 신규 취항한다. 4월26일에는 제주-시안 노선에 주2회(월·금요일) 일정으로, 4월27일에는 무안-옌지 노선에 주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첫 비행에 나선다. 인천-스자좡(월·금요일) 노선과 부산-스자
5월 국내·외 약 40개 국가의 관광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5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FT 2024)'이 ’미식여행을 맛보다‘를 테마로 개최된다. 이번 테마는 UN 관광청이 올해 전세계에 내건 구호다. 관광전에는 약 40여 국가의 지자체를 비롯한 여행업계 4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500여개 부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여행지 정보는 물론, 미식, 취미, 힐링 등 테마별 정보와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관광전 전시행사는
지난해 방한 외국인 수는 약 1,103만명. 과연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만족스러웠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21일 '2024 지역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관광 빅데이터 포럼'을 열고 방한 외국인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했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들의 여행을 데이터로 살펴봤다. 한국여행의 큰손, 중국인 아니고 미국인하나카드가 2023년 자사의 국내 외국인 카드 이용 금액을 기반으로 전체 외국인 이용 금액을 산정한 결과 지난해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월 평균 6,200억원을 결제했으며, 전체 이
한국인 여행객들의 일본 소도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호시노리조트가 아오모리 알리기에 나섰다. 아오모리가 속한 도호쿠 지방 호시노리조트 담당자들이 3월22일 한국을 찾았다.호시노리조트 도호쿠는 ▲호시노 아오모리야 ▲호시노 리조트 오이라세 계류 호텔을 비롯해 6월20일 도쿄 디즈니랜드 인근에 오픈하는 ▲호시노 리조트 1955 도쿄 베이를 관리한다. 아오모리는 지난 1월부터 대한항공이 주3회(화·목·토요일) 스케줄로 직항편을 운항하기 시작해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호시노 아오모리야에서는 일본의 축제 분위기를 365일 즐길 수 있다. 도
인바운드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올 1~2월 가장 거래 규모가 큰 의료 분야는 ‘성형외과’였으며, 전년대비 올해 관심이 급증한 곳은 ‘피부과’였다.크리에이트립은 자사 의료관광 상품 예약 서비스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서비스 이용 현황을 공개하고 올해 의료관광 업계 흐름을 전망했다.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의료 서비스는 성형외과였다. 2024년 1월부터 2월까지 크리에이트립에서 서비스 중인 의료 관광 상품을 분석한 결과 성형외과는 병·의원 중 거래 건수와 거래액 모두 1위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5월1일부터 6일간 봄 대표 서울 관광축제인 ‘서울페스타 2024(SEOUL FESTA 2024)’를 개최한다. 서울페스타 2024과 연계해 외래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는 최대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여행사를 위한 지원책서울관광재단은 5월1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페스타 2024를 연다. 일본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연휴 등 외래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5월에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종합관광축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페스타 2024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독려한다. 서울 소재
제주항공이 지난해 호텔 사업과 제이에이에스(JAS), 에이케이아이에스(AKIS)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사업다각화 단계에 진입했다.제주항공은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기존 항공사업에서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화물·호텔·지상조업사업·IT 등 보유 자원 간 시너지 강화에 노력했다. 제주항공이 3월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결 기준 1조7,240억원 매출액과 1,69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항공운송사업의 매출액은 1조,6993억원, 영업이익은 1,618억원이다. 자회사
일본관광청이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움직인다.일본 인바운드가 순조롭게 회복되는 가운데 일부 도시권에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현저해지고 있다. 방일 외국인 수는 지난해 급속 회복해 2019년 대비 78.6% 회복한 2,5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숙박 지역의 편중 경향이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외국인 연장 숙박 이용객은 3대 도시권에서만 72.4%를 차지했다. 2019년 동기대비 약 6%p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지방은 주춤한 모습이었다.지난해 3월 일본 정부가 결정한 ‘관광입국 추진계획’에서도 3가지 키
인터파크트리플이 인바운드 사업의 닻을 올렸다. 인터파크트리플은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준비부터 여행 중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트리플 코리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트리플 코리아는 개인 취향에 맞는 한국 여행 일정을 추천하고, 주요 관광지‧맛집‧이벤트 등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일정에 가고 싶은 장소를 추가하면 이동 동선 및 소요 시간, 요금 정보까지 안내한다. 이외에도 앱 안에서 투어‧티켓‧교통‧액티비티까지 한 번에 쉽게 구매 가능해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
한국관광공사가 스포츠 관광을 전담할 ‘스포츠 관광 활성화TF(TF)’를 신설한다.한국관광공사는 3월15일 TF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TF는 국제관광본부장이 단장을 맡고 2개 분과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해외스포츠관광 유치반은 e스포츠, 태권도, 자전거 등 대표적인 스포츠 종목을 관광과 연계해 해외 홍보 및 상품개발, 해외관광객 유치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국내스포츠관광 육성반은 성장 가능성 있는 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내국인 대상 스포츠 관광 기반을 조성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포츠와 관광 두 분야의 민관 역량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VK)와 협업할 ‘VK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모집한다.VK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8개 외국어로 다양한 한국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맞춤형 관광코스를 추천하는 ‘여행플래너’ 등의 서비스로 매년 2,400만명 이상 방문하는 한국 관광 플랫폼이다.VK 얼라이언스는 VK를 활용해 지자체, 업계, 관광벤처 등과 협업 마케팅을 전개하고 방한 외래객의 편의 및 소비 증진을 목적으로 만든 제도다. 회원사로 선정되면 VK에서 자사의 콘텐츠와 상품,
롯데관광개발이 코스타크루즈와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7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크루즈와 9월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올해 크루즈 전세선 연간 운항 계약을 공식 체결한 이후 출시했던 5월 크루즈 특별 전세선 상품의 모객(5,000여명)이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9월 크루즈 전세선의 운항 계약도 순조롭게 성사됐다. 롯데관광개발은 9월 총 2회에 걸쳐 5,000여명 규모의 크루즈 특별 전세선 상품을 선보이며, 올해 크루즈 전세선 운항만으로 약 1만명을 송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2024년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3월5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2024 서울관광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서울 관광시장의 정상화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관광업계와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이 다변화됐다. 동남아,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지역 및 국가별 방한 회복률은 2019년의 70% 수준 이상이며, 2019년 수치를 뛰어넘는 곳도 있다. 특히 관광수요가 변화함에 따
관광 전문 마케팅 기업 아비아렙스가 중국 상하이 정부와 함께 중국관광 통합 디지털 B2B 플랫폼인 ‘스무스 트래블(Smooth Travel)’을 출시한다. 해당 플랫폼은 중국 시장의 인·아웃바운드 관광업체와 세계 각국의 관광 기관 및 업체를 연결하는 공식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한다.우선 스무스 트래블 플랫폼 해외 회원들은 새로운 인바운드 또는 아웃바운드 중국 여행 거래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 회원들은 스무스 트래블 회원 매칭 관리자와 쉽게 연결, 특정 요구사항에 따라 자격을 갖춘 중국 여행 파트너사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결제 관
1월11일부터 2월29일까지 50일간 진행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에 역대 최다 1,653개 업체가 참여하며 외래 관광객 유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쇼핑관광축제 분위기 조성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방문위)는 50일간 진행된 코리아그랜드세일에 1,653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기업 참여로 쇼핑·숙박·식음·체험·교통·편의서비스 등 한국 여행 예약 순간부터 한국을 떠나는 순간까지 모든 접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체험거리를 제공했다.문관부와 방문위는 매년 방한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 방한시장 회복에 맞춰 관광상품 다변화를 도모한다.중국인 방한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024년 1월 중국인 방한객수는 총 28만명으로 2019년 대비 71% 회복하여 인바운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도 회복률 33%, 2023년 12월 회복률 49.8%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절이 포함된 2월은 3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팬데믹 이후 월 방한객 수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춘절에 한·중 항공 운항 편수 및 중국인 탑승 비율이 전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