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축소됐던 국제선 운항의 정상화 시기가 계획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한된 항공 공급으로 영업에 한계가 따랐던 여행업계도 사업 계획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인천국제공항은 지난 8일부터 도착편수 제한과 비행 금지시간(커퓨) 등 코로나19 관련 주요 규제들을 해제했다. 또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도 빨라졌다. 국토부가 지난 4월 초 발표한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르면 5~6월 정기편을 매월 주100회씩 증편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6월부터 이보다 130회 늘어난 주230회씩 확대하기로
세계 각국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입국 규정 간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입국 규정을 완화해 5월23일부터 입국 전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로도 입국이 가능해졌다. 무격리 해외 여행지의 입국 조건을 정리했다.입국 제한을 완전 폐지하는 유럽 국가들이 늘고 있다. 6월1일 독일과 이탈리아가 코로나19 입국 규정을 폐지했다. 그 밖에도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위스, 영국,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 총 29개의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 관련 증명서 제출과 격리 의무를 폐지했다. 프랑스는 백신접종 증명서만 제
입국 제한 규정 완화 속도에 제동이 걸렸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6월20일까지 4주 연장된 데다 해외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공포가 슬금슬금 확산되면서다.5월 들어 해외입국자 관리 체제는 눈에 띄게 완화되는 추세였다. 23일부터 입국시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인정하기 시작했고, 6월부터는 6~7일차에 받아야했던 신속항원검사도 권고 사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보호자와 동반 입국하는 미성년자의 격리 면제 범위도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하기도 했다.여행업계는 국내 코로나19 확진
국내여행 혜택을 듬뿍 담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6월 한 달 동안 펼쳐진다.정부는 국내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여행으로 재생하기’를 주제로 6월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2주 동안 운영했던 ‘여행주간’의 연장선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졌다. 교통·숙박 등 특별할인 혜택유관 기관과 민간 여행업체들이 교통과 숙박, 관광지·시설 등 각 분야에서 할인
서울시관광협회(STA)와 완주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STA는 지난 19일 ‘완주방문의 해’ 2년차를 맞은 완주군과 상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호 관광발전을 도모하고 인바운드 및 국내 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 교류 증진을 추진하기로 했다. ▲완주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기획, 국내외 홍보 활동 ▲인바운드 및 여행업 회원사에 협약기관 콘텐츠 활용 장려 ▲국내외 관광객 유치 사업과 관련한 홍보 활동 ▲기타 완주방문의 해 공동 마케팅과 관련한 사항 등에서 협력하기로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여행업계의 표정도 밝아졌다.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해외 입국 관리 개편안에 따르면,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기준이 크게 완화되고 국제선 운항 재개 속도도 계획보다 앞당겨질 예정이다.오는 2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의 음성확인서도 인정된다. 그동안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48시간 전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는 해외여행 시장 재개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해외 현지에서 PCR 검사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입국 조건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화됐다.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누구나 도착 후 자가 건강 모니터링만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베트남 정부가 5월15일부로 입국 시 코로나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했다. 도착 후 10일간 자가 건강 모니터링을 해야한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완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국경을 개방한 것이다. 베트남은 앞서 3월15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3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코로나 음성 확인서만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해왔다. 지난 4월25일 여행자 보험 가입 의무를 없애고
서울시와 주한외국관광청협회(안토르)가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서울시관광협회(STA)는 서울시 주최로 지난 11일 주한외국관광청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서울페스타 2022 ▲청와대 개방 관련 다양한 관광콘텐츠 ▲2022 서울의료관광 트래블마트 등을 소개하고, 외국관광청의 관심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주한외국관광청협회는 아웃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한외국관광청협회 차원의 제도 개선 노력에 서울시도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서울시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엔데믹 시대를 맞아 관광이 재개되는 상황에서 지자체 최
강원도가 국제관광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강원도는 국제관광 재개와 양양공항 아시아 4개국 무사증(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재개에 따라 동남아 4개국을 대상으로 관광 세일즈 활동에 나선다. 유관기관과 특별 세일즈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5월13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언론매체와 여행업계, 항공사 관계자를 초청해 ‘다시 만나는 강원(Reconnect Gangwon with Malaysia & Singapore)’을 주제로 강원관광 설명회와 기자 브리핑, 안심관광 홍보
해외 곳곳에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얻기 위한 별의별 꼼수와 편법이 꿈틀대고 있다. 암암리에 검사를 대행하거나 음성 결과 조작이 벌어지는 가운데 느슨해진 국내 검역 관리까지, 해외입국자 대상의 코로나19 검사가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5월 현재 PCR 음성확인서를 미소지한 내‧외국인은 우리나라에 입국할 수 없다. 우리나라 입국 48시간 전과 귀국 후 1일차 코로나19 검사가 필수인데, 제보에 따르면 최근 해외에서 PCR 검사를 대행해주거나 비용을 받고 음성확인서로 조작해주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여행업 손실보상 포함이 또 한 번 좌절됐다. 정부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일반 업종 대비 100~200만원 많은 수준에 불과하다. 꼬박 2년이 넘게 매출 제로의 늪에 빠졌던 여행업계에 대한 온전한 보상은 여전히 먼 일이다. 정부는 12일 59.4조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소상공인·소기업·중기업에게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겠다는 게 골자다. 여행업과 항공운송업은 상향지원업종으로 매출규모와 매출감소율에 따라 최소 7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차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분야의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 축제 현장 연수생(축제인)’ 모집이 시작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자체 축제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한 실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축제인’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생으로 선발되면 기초역량을 배양하는 5일 간의 교육을 거쳐 축제를 주관하는 지자체 또는 축제 전담기구에 4개월 간 현장 배치돼 축제 기획과 운영, 홍보 등 실무경험을 쌓는다. 연수 기간 동안 일정 수준의 급여와 함께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지도와 상담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5월2일 ‘관광분야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대부분 현재 논의 혹은 진행 중인 정책들을 되풀이하는 수준이어서 아쉬움이 크다는 지적이다. ●관광은 5대 수출산업, 회복될 때까지 지원차기 정부는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관광분야 국정과제로 내세웠다. 관광산업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2027년까지 관광산업 규모 180조원, 방한 관광객 수 3,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인수위는 관광이 우리나라 5대 수출산업임을 강조하며, 관광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대규모 금융지원
제주와 양양을 필두로 인바운드 회복에 나선다. 정부의 제주·양양공항 무사증 입국제도 재개 방침에 지역 관광업계가 반색했다.무려 2년 4개월 만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5월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상회복과 함께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와 양양공항의 무사증 입국제도를 6월1일부터 다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외국인 입국자들은 제주 혹은 양양 지역에서만 머물러야 한다.제주공항은 무사증 중단 이전의 상태로 복원한다. 법무부 장관이 고시한 24개국(스리랑카,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차기 정부의 관광정책 청사진이 나왔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5년간 총 3조원 융자 지원, 관광진흥법 개정 등의 내용을 담은 ‘관광분야 국정과제’를 5월2일 발표했다.인수위는 관광이 우리나라 5대 수출산업임을 강조하며, 관광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대규모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6,300억원 규모의 관광기금 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6,000억원씩 총 3조원 규모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장상황을 고려해 관광기금 융자원금 상환유예 및 이자 경감도 적극 검토한다.
완주군이 MZ세대 공략을 위해 서울 종로 한옥카페를 찾았다.완주군은 오는 10일까지 열흘 동안 MZ세대들의 인기 공간이 밀집돼 있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한옥카페 공간에서 완주를 알리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不(불) 완전한 주말’을 주제로, 완전하지는 않지만 서울 속에서 차 한 잔에 담은 완주의 향과 맛, 그리고 멋이 완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완주여행 가이드북 개정판 출판도 기념했다. 책 속에 담아낸 완주 구석구석의 로컬 감성여행지와 청년들의 문화 활동 공간과 스토리를 담아 전시했
방한여행시장 재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열린 인바운드 교류회가 참석자들로 북적이며 성황을 이뤘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관광업계의 방한관광 재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4월27일 개최한 '다시, 함께! 인바운드 여행업계 교류회'에 인바운드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오랜 만에 활기가 감돌았다. 행사장에는 인바운드 시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KATA에 따르면, 오전과 오후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 사전 등록을 마친 숙박업·면세점·버스회사·지자체 등 70여곳 약 200명이 셀러로 참가했으며, 인바운
해외입국자 PCR검사 의무 조치가 여행시장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 여행업계는 막막함을 토로하며 단체여행객 대상 시범 면제, 신속항원검사로 대체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정부는 입국 전후 PCR검사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고재영 위기소통팀장은 4월28일 "입국 시 사전 PCR검사는 국내외 검사 진단검사 역량에 부담이 없고 항원검사 대비 정확성이 높아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라며 “PCR검사를 항원검사로 대체하거나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4월28일 현재 해외입국자는 입국전후 PCR검사 2회와 입국 6~7
태국과 싱가포르가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 의무 조치를 중단했지만, 항공 운임 상승과 더딘 국제선 회복은 여전히 난관이다. 싱가포르는 입국 조건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화하는 데 앞장 서고 있다. 4월26일부로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입국 전후 모든 코로나 검사를 없앴다. 앞서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VTL)을 시행했던 싱가포르는 여행 시 요구되는 PCR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완화했고, 4월1일부터는 '백신 여행 제도'를 도입해 사전 입국 허가,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코로
서울의 뷰티·웰니스 테마관광상품 20개를 선정해 최대 4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전이 열린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 이후 새롭게 재편되는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뷰티·웰니스 테마관광상품 공모전’을 5월18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했던 여행업계가 새로운 관광시장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디지털 기술 및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의 뷰티·웰니스를 테마로 한 경쟁력 있는 뉴노멀 관광상품 20개를 선정해 업체별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