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신호 켜진 홈쇼핑 편- 홈쇼핑에 노란불이 들어왔다.차- 예전부터 홈쇼핑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올해 들어 그 정도가 심해졌다. 비용은 계속 오르는데 전환율은 떨어진다는 푸념이 부쩍 늘었다. 현장에서의 체감은 4월부터인 듯하다. 편- 홈쇼핑으로 여행 상품을 구매할 수요는 정해져 있는데 여행사마다 경쟁적으로 방송을 하는 탓에 횟수가 너무 많아졌다. 차- 벌크로 밀어낼 채널이 홈쇼핑 밖에 없고, 홈쇼핑 방송했는데 망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중이다. 이- 홈쇼핑에서 1년간 방송되는 여행 상품은 총 몇 개일까. 편- 어느 정도 규모 있
롯데관광개발이 최근 2019년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은 롯데관광의 크루즈 전세선 사업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롯데관광의 전세선에는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사실 지금과 같은 패키지 모객 형태의 크루즈 전세선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한해도 거르지 않고 10년을 진행했다는 것도 세계 최초다. 지난 17일 백현 대표를 만났다. 크루즈 전세선 사업이 10년을 맞는다전세선 사업이 10년이고 크루즈 사업은 그 전부터다. 하드블록 형태로 항차당 300명씩 지중해 크루즈
설 자리 좁아지는 패키지여행편- 여름 성수기가 무색하다는 하소연이 많다. 손- 여행 시장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분위기다.편- 경기가 너무 안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차- 그런데 출국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편-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높은데 젊은 여행객들의 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분위기다. 최대한 아끼고 아껴서 해외여행을 가기 때문에 나온 결과일 수 있다. 이- 결혼하는 비율이 낮아지면서 돈 모을 필요가 없어져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게 아닐까.편- 그런 면도 있겠다. 다만 독신 성향의 젊은 여행객들은 대부분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
●불씨 여전한 라텍스 안전 조사편- 라텍스 라돈 안전성 조사가 일단 발표됐다.차- 제조사측이 조사를 실시한 제품에 대해서만 안전하다고 공표된 거다.편- 조사받은 제품의 목록은 나와 있나.차- 나와 있다.편- 이번 조사 대상이 아닌 제품들은 어쩌나.차- 그 부분에서 사람들이 들고 일어났다.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을 라돈 측정기로 재보면 위험수치가 나오는데 사측에서 조사한 결과만 아니라고 하면 되냐는 거다.편- 여행사 입장은.차- 소비자가 문의할 경우 여행사가 업체들이랑 연결을 해준다. 여행관련 카페나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여행사에 공동대
같은 듯 다른 여행지별 소비자 인식 소비자가 예산이나 시간 등을 감안해 희망 여행지라고 응답한 10위권 여행지에 대해 소비자의 속내를 좀 더 살펴봤다. 여행지마다 개성이 다르고 소비자의 이미지가 상이한 만큼 같은 질문이라도 선호 여행지에 따라 전체 평균 수치와 비교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여행 형태의 경우만 해도 패키지의 선호도가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지역이 있다. 스위스의 경우 패키지 상품의 이용 의향이 21.2%로 전체 평균인 14.2%에 비해 크게 높게 조사됐으며 태국은 6.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베트
여행상품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 잡은 홈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는 지난해와 비교해 양극화가 여전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여행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질문한 결과 6%는 적극이용, 19.2%는 가급적 이용한다고 밝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가급적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35.6%로 소폭 증가했다. 표1 소셜커머스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적극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9.3%로 증가한 반면 가급적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증가해 호불호가 나뉘는 모습을 보였
예산과 시간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질문한 결과 호주, 아랍에미레이트, 미국, 스위스, 이집트, 일본 등이 대륙별로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꼽혔다. 유럽의 경우 스위스에 이어 스페인이 15.9%로 2위를 차지해 최근 높아진 관심을 드러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가 40.8%로 가능성을 드러냈다. 표1 시간이나 예산 등을 감안한 현실적인 희망 여행지로는 아시아가 49.9%로 압도적인 응답을 받았으며 유럽이 29.6%로 뒤를 이었다. 중복 응답을 제한한 탓에 중동과 아프리카는 응답자 수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시장의 크고 작은 변화를 감이 아닌 데이터로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여행신문 설문 조사가 17번째 보고서를 작성했다. 여행신문이 2002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의 해외여행 설문 조사는 2000년 대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동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여행 인프라의 눈부신 발전만큼 ‘소비자가 원하는 해외여행’도 매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본지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소비자의 최근 여행 트렌드를 정리하고 인기 여행지 별로 각각의 세부 데이터도 짚어
올해 5월까지 내국인 출국자 수는 1,199만2,11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52만명 보다 147만명이 늘었다. 2017년과 같은 폭풍 성장은 아니지만 해외여행객의 증가세는 여전히 가파르다. 5월까지의 출국자 증가폭을 봐도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보다 12.3% 증가했다. 2017년 5월까지의 15.9%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기록이다. 여행사들이 하나같이 부진을 호소했던 5월 한달에도 233만명 이상이 해외로 나갔다. 2017년보다 16.4%가 늘어난 인원이다.소비자의 꺾이지 않는 여행 심리는 여행신문 설문조사에서도
슬기로운 홈쇼핑 활용법편- 가성비의 대명사인 홈쇼핑에서 비즈니스클래스 상품이 통했다.손- 가격이 진짜 매력적이다. 동유럽 9일이 320만원부터다. 이코노미클래스보다 70~100만원 가량을 추가하면 되는 요금이다.차- 롯데제이티비의 경우 비즈니스는 373만원, 이코노미는 250만원이다. 120만원이 차이가 나니까 좌석 가격이 완전 헐값도 아닌 셈이다. 김- 일반적으로 비즈니스는 이코노미의 4배, 퍼스트는 이코노미의 8배로 계산 한다고 한다. 그런 기준에서 보면 비즈니스 패키지는 4배까지는 아니지만 2~3배 정도에서 절충한 것 같다.
38년 만에 사라지는 GTR 김- 결국 GTR 폐지가 발표됐다. 이- 대한항공 이코노미 기준으로 인천-뉴욕 구간의 GTR 요금은 307만9,900원이다. 기획재정부가 작성한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세부지침에 나온 가격이다. 예산편성을 위한 기준 가격이라 실제 지급된 운임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 항공권보다 비싼 건 확실하다.김- 일반적인 인천-뉴욕 이코노미 항공권은 얼마인가.이- 6월20일 대한항공 모바일 앱 기준으로 6월28일 출발 246만원, 9월 출발은 147만원 부터, 10월 출발은 122만원으로도 가능하다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의 홍기현 부사장이 제23회 바다의 날 정부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1991년 위동항운에 입사한 홍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3만톤급 카페리선을 국내조선소(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해 해운조선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사진은 바다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한 홍기현 부사장(오른쪽)이 시상자인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하나투어가 글로벌 여행 정보사이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 11일 다국어 자동 통·번역 솔루션 업체인 시스트란인터내셔널(대표이사 지 루카스)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어팁스에 시스트란 번역제품을 적용해 글로벌 여행 정보사이트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하나투어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하나투어 김진국 대표이사와 시스트란인터내셔널 지 루카스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각사의 고유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여행 콘텐츠의 해외 사용
제자리 잡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편- 하나투어 박람회는 어땠나.전- 관람객이 많아도 공간 자체가 넓어 다니기 불편하지 않았다.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 박람회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 캐나다관광청은 VR을 활용했고, 한국관 미니컬링, 스페인 하몽 등 볼거리도 많았다. 다만 일본관 바로 옆의 한국관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였고, 관람객도 붐비지 않아 아쉬웠다. 이- 한국관은 부스들이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꾸며졌다. 유럽, 일본, 중국의 부스들은 눈에 확 들어오도록 꾸민데 반해 한국관은 파란색 계열로 통일돼 있어 주목도가 떨어졌다. 편- 실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신임 아시아태평양 영업 부사장(Vice President Sales Asia Pacific)으로 알랭 키사리(Alain Chisari·사진)를 선임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알랭 키사리 신임 부사장은 오는 9월부터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및 브뤼셀 항공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알랭 키사리 부사장은 최근 5년간 스위스 항공의 자회사인 에델바이스 항공에서 최고영업책임자 및 경영임원을 지냈으며, 델타항공과 영국항공, 아메리칸항공 등에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한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IATA 총회에서 최근 전략적 구심점을 기존의 ‘회원사 확대’에서 ‘여행 경험 향상’으로 변경하고, 회원사 항공편 간 환승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경영 현황을 발표했다.특히 최근 스마트폰에서 여행 일정을 관리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보다 개선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이번 전략적 변화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스타얼라이언스는 디지털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연차 총회가 내년 6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 IATA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시드니에서 제74회 연차총회(Annual General Meeting)를 갖고 내년도 IATA 연차 총회의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을 결정했다. IATA는 1945년 설립돼 전 세계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제협력기구다. 캐나다 몬트리올과 스위스 제네바 두 곳에 본부가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 53개국에 54개
에미레이트항공(EK)이 6월8일과 9일 양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파일럿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3회에 걸쳐 진행된 채용설명회에서는 에미레이트항공 직원들과의 상담을 통해 채용 과정과 근무 혜택을 비롯해 두바이에서의 근무 여건 등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여객기 파일럿과 더불어 28일 근무, 13일 휴식제로 운영되는 보잉 777 화물기 파일럿도 모집 중이다.
그래도 성수기는 성수기편- 6월 모객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7월 이후 여름 성수기 실적이 작년을 넘어서는 분위기다. 연차 사용으로 휴가가 분산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이- 참좋은여행의 경우 7월을 중심으로 몰리던 수요가 8월과 9월로 분산됐다고 한다. 모두투어는 10~12%, 하나투어는 7~8월 모두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의외로 일본 얘기가 없다. 성장률을 보면 동남아 못지않을 텐데 당연한 거라서 그런가.차- 이번에 보니 유럽 패키지의 홈쇼핑 판매가 여행사마다 수십차례 진행되는 등 전략적으로 판매하는
조용히 왔다 간 PATA 총회김- PATA 총회가 강릉에서 열렸다. 전- 총회에서는 다양한 이야기 나왔다. 총회인만큼 실무적인 이야기 보다는 4차 산업, 성차별 등 굵직한 주제의 원론적인 얘기들이 주로 오갔다. 공항과의 접근성에 관한 발표가 인상 깊었다. 단순히 항공 직항편 연결만으로 거리가 가까워지는 게 아니고 공항에서 도시로 가는 버스, 기차, 렌터카 등의 교통수단까지 확충돼야 한다는 주장이었다.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도 왔었다. 전- 관광이 환경, 경제, 사회갈등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북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