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3분기 항공여객에서도 거침없는 성장을 보였다. 인천-베트남 노선 전체 탑승률은 전년과 동일한 83%를 기록했지만, 항공 공급과 여객 수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한국공항공사의 7~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3분기 베트남 노선 총 여객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188만9,795명을, 항공공급은 15% 증가한 1만197편을 기록했다. 항공 증대에 힘입어 여객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4분기에 베트남 국적항공사인 뱀부항공이 다낭, 나트랑 노선을,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푸꾸옥
9월 인천-마카오 노선 탑승률이 전년과 전월대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마카오 노선 평균 탑승률은 전년대비 8%p 감소한 76.2%를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15.1%p 감소한 수치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전년대비 -11.3%p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전년동월 86.6%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티웨이항공은 8.9%p 감소한 64.2%로 인천-마카오 노선 중 가장 낮은 탑승률을 보였다. 제주항공은 전년대비 5%p 감소하며 탑승률 80%대를 유지했다.
3분기 항공실적에서 일본·홍콩과 중국·타이완의 명암이 엇갈렸다. 일본과 홍콩 노선이 여객 감소에 이어 탑승률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반면, 중국과 타이완은 탑승률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신규 취항에 힘입어 여객 수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의 7~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3분기 아시아 노선 총 여객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1,361만1,584명을 기록했다. 일본과 홍콩의 여객이 전년동기대비 10%대의 감소율을 보이며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중국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10%대의 성장률을 보여 대조를 이
올 한해, 프리미엄 항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공사 간 치열한 판매 경쟁으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프리미엄 항공권 구매 문턱도 낮아졌다. 스카이스캐너(Skyscanner)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항공권 예약 현황을 분석한 ‘여행트랜드 2020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의 비즈니스 클래스 검색량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16% 늘었다. 특히, 서울-홍콩 구간 비즈니스클래스 검색량은 무려 95%나 상승했다. 이는 국내에만 한정된 현상이 아니다. 아시아·태평양
한일 갈등의 여파가 9월 탑승률에서도 지속됐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하는 전체 일본 노선 탑승률이 2018년 9월과 비교해 16.9%p 감소하며 65.9%를 기록했다. 일본 노선 탑승률은 8월부터 전년대비 두 자릿수 감소로 그 폭을 키웠다. 일본 노선 중 두 번째로 많은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 오사카는 전년대비 17%p 감소한 62.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이스타항공의 타격이 제일 컸다. 이스타항공의 오사카 노선은 전년대비 34.9%p 감소한 56.4%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항공업계가 여행업계 만큼 우울한 3분기를 보냈다. 대한항공(KE)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적 항공사들이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3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한 대한항공도 속을 보면 평탄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의 매출은 3조2,8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70% 감소한 1,17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118억원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환율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3분기 여객 부문은 한일 갈등, 홍콩 정세 불안에도 동남아 등의 대체 시장과 델타항공과의 조인
지방시장도 일본 여파를 비켜갈 수 없었다. 올해 8월 김해공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 탑승률이 전년대비 19.4%p 감소한 63.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오키나와와 삿포로의 타격이 제일 컸다. 전년동기 80%대의 탑승률을 기록했던 오키나와와 삿포로는 각각 전년대비 41.7%p 감소한 39.3%, 37.9%p 감소한 49.5%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오사카와 후쿠오카는 20%p에 가까운 감소율을 보이며 나란히 탑승률 60%대를 기록했다. 도쿄는 11.1%p 감소한 76.9%로, 한일 여파에도 불구하고 부산-일본 노선에서 유일하게
일본 노선 여객 규모가 또 한 번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인천공항을 포함한 국내 전체 공항의 국제선 여객도 주춤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자사 웹사이트에 발표한 항공통계에 따르면, 2019년 10월 국내공항의 국제선 총 여객은 739만5,891명(출도착 합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성장에 그쳤다. 공항별로 본다면 인천공항의 총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582만9,420명,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체 국내공항의 총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156만6,471명을 기록했다. 일본 및 홍콩 노선의
인천-이스탄불 노선이 올해 처음으로 탑승률 90%를 돌파했다. 81.5%를 기록한 3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8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이스탄불 노선 탑승률은 전년대비 1%p 상승한 91.8%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특히 터키항공의 탑승률이 돋보였다. 터키항공은 전년대비 2.4%p 증가한 95.3%를 기록하며, 탑승률 상승을 이끌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년대비 0.6%p 감소한 88.7%, 대한항공은 0.6%p 증가한 86.7%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전년동월에 비해 운항횟수는 6회
인천-타이완 노선 운항횟수와 탑승률이 전월대비 나란히 상승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8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8월 인천-타이완 노선은 전월대비 4.1%p 증가한 89.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2018년 89.2%의 탑승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대비 항공공급 및 여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운항횟수는 116회 증가한 1,086회, 여객 수는 5만1,174명 늘어난 25만1,995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타이중이 전년대비 3.2%p 성장하며 탑승률 상승을 이끌었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은 각각 전년대비 0.2%p, 2.3%p 감소했다
여행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동계시즌 전체 운항횟수는 전년 대비 주135회(약 2.8%) 증가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동계기간(10월27일부터 2020년 3월28일) 동안 96개 항공사가 국제선 378개 노선에 왕복 주4,980회 운항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5.3%(주1,260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일본 18.9%(주939회), 베트남 11.4%(주569회), 미국 10.7%(주534회)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방일 관광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일본 노선 역시 전년 동기 주
올해 7월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의 실적이 작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대부분 노선의 운항횟수는 비슷했지만, 김포공항 전체 탑승률은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0.9%p 하락한 84.1%를 기록했다. 또 한일 갈등 이슈가 시작된 시기임에도 탑승률 낙폭은 중국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 상하이 등 전체 중국 노선의 탑승률은 전년동기대비 2.3%p 하락한 81.4%를 기록했으며, 상하이 홍차오공항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3.8%p 떨어진 81.9%의 탑승률을 보였다. 일본의 경우 오사카, 도쿄(하네다)를 중심으로 운
한일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인천에서 출발하는 전체 일본 노선의 탑승률이 2018년 8월과 비교해 17.5p% 급락하며 70.7%에 그쳤다. 그 중에서도 오키나와, 오사카가 타격이 가장 컸다. 오키나와의 경우 운항횟수가 20회 늘어난 478회로 집계됐다. 그러나 여객은 2만1,902명이 줄었고, 탑승률은 25.8%p 폭락한 60.8%를 기록했다. 오사카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는데, 지난해 8월은 전체 일본 노선 중 31만3,036명으로 여객 규모가 가장 컸지만 올해는 22만8,406명으로 줄었으며 1위도 도쿄(26만237명)에 내줬다.
패키지 이용객 감소가 수치로 또 한 번 입증됐다.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집계하는 ‘여행사 국제관광객 유치 송출 통계’의 1~6월 실적을 종합한 결과 여행사를 이용한 전체 이용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지만, 패키지는 9.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상반기 여행사의 내국인 송출인원은 95만7,2803명으로 지난해보다 1.2%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반면 패키지는 매월 이용자 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총 패키지 이용객은 415만1,752명(2018년 457만5,469명)에 그쳤다.
7월 이탈리아 노선 평균 탑승률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7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이탈리아 노선 탑승률은 82.9%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4.8%p, 전년대비 0.8%p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노선은 로마, 밀라노, 베니스 3개 노선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알리탈리아항공에서 운항하고 있다. 로마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85.1%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알리탈리아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84.7%, 81.6%를 보였다.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는 밀라노 노선은 전
7월 인천-홍콩 노선 탑승률이 70%대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7월 항공통계에 다르면 홍콩노선 탑승률은 전월대비 6%p 하락한 76.2%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77.7%보다도 다소 하락한 수치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93%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고, 에어서울이 91.1%로 그 뒤를 이었다. 7월 한 달 동안 378회로 인천-홍콩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71.4%, 369회 운항한 대한항공은 67.5%의 탑승률을 보였다. 캐세이퍼시픽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전월 85.5%, 75.8%의 탑승률과
블라디보스토크가 여름을 맞아 성수기에 접어들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전월대비 6%p 증가한 82.7%를 기록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에서 2~3시간 거리로, 여름에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는 인기 목적지다. 현재 인천에서 러시아로 가는 노선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93.1%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S7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88.8%, 86.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스타항공과 오로라항공은 각각 전월대비 1
7월 일본 노선 탑승률이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를 보이면서 70%대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7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79.2%를 기록했다. 2017년과 2018년 동일한 탑승률인 81.8%로 80%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7월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일본 여파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7월 여객 수 1만명 이상 일본 노선 탑승률 중에서는 기타큐슈가 전년대비 8.5%p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나고야가 8.4%p로 비슷한 감소율을 보였다. 삿포로와 오키나와는 6.4%p, 도쿄는
11월 유류할증료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반등했다. 9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국제유가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다.주요 국적항공사에 따르면,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0월보다 한 단계 상승한 4단계가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편도당 5,200원인 대권거리 500마일 미만 노선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11월에는 6,000원으로 높여 부과한다. 현재 3만9,000원인 1만 마일 이상 목적지는 5만400원으로 오른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500마일 미만 노선은 현재 4,900원에서 7,200원으로 인상하며, 5,000마일 이상 노선은 현 3
일본 노선의 여객이 또 한 번 20%대 큰 폭으로 감소하며 끝모를 추락을 이어가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8일 자사 웹사이트에 발표한 2019년 9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9월 전체 국내 공항 일본 노선의 총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42만124명(-28.5%) 감소한 107만5,471명(한국 출발 기준 55만4,81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약 29.7% 줄어들며 일본여행 불매 운동의 영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일본 이외의 인기 목적지인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