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外 종합관광단지로 부상-동아시안게임 맞아 관광지 새단장카지노의 도시 마카오가 종합관광단지로의 본격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마카오반도 옆으로 두개의 섬을 끼고 있는 마카오는 우리나라의 종로구 정도의 면적을 차지하는 중국 자치구. 그러나 매해 총면적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간척도시다. 지형적으로 모래가 쌓이는 ‘침수항’은 동서양 최대의 무역항 자리를 홍콩에게 내주는 약점이 됐지만 이제는 침수항의 이점을 살린 새로운 마카오를 건설하고 있는 셈이다. 내년 동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마카오는 현재 도시 전체가 변신중이라고 해
,"일본 혼슈의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현은 3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곳으로 섬나라 일본 안에서도 풍족한 자연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고 있는 지역이다. 뉴욕, 로마, 마드리드와 같은 위도 41°N상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일본 남쪽지방에 비해 여름은 짧으나 겨울은 풍성히 내리는 흰 눈이 아주 매혹적이다. 보통 11월말부터 이듬해 4, 5월까지 내리는 풍성한 눈 덕분에 5월까지 개장하는 스키장에서 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인공설에 싫증난 스키어들은 100% 천연설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스키와 온천을 맘껏 즐길 수 있고
,"-청 건국황제들의 거처 ‘선양고궁’-만주, 한족, 몽고, 장족 문화의 집합체 -자금성에 이어 중국 내 최대 규모 자랑 소현세자 유배지, 박지원의 열하일기, 최명희의 혼불, 이태준의 만주기행…….삭풍의 만주벌판. 그 중심에 있는 도시가 선양이다. 선양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몰라도 ‘봉천’이라는 지명은 역사책 또는 소설 등에서 들어봤을 것이다. 선양은 조선 땅에 서학을 처음으로 전파해 준 땅이며,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군들의 활동장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도 현대화를 걷고 있는 대도시 선양에서 느낄 수 있는 과거의 흔적들은 한
,"런던을 한마디로 표현하다면? 최근 주한 영국대사는 런던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로 세계 첨단 흐름을 리드하는 도시로 꼽았다. 사회, 문화, 패션, 과학, 공연, 미술 등 각종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를 자처하는 도시라는 의미다. 그중에서도 런던이 가장 리드하고 있는 분야를 꼽으라면 각종 공연 산업을 들 수 있다. 지난 11월 영국에서 열린 세계관광전 WTM의 한 강연회에서 한 석학도 런던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World Entertainment Capital)’라고 불렀다. 그만큼 런던에서는 낮도 낮이지만 밤이 훨씬 즐겁다.
," 원시림과 연어떼가 만나는 벤쿠버 사실 캐나다 여행은 그저 장대한 자연을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겠느냐고 생각했다. 산이 아우리 높은 들, 폭포가 아무리 웅장한 들 감동은 스쳐지나가는 것이고 남는 것은 몇장의 기념사진이 아니겠느냐는 생각 말이다. 하지만 록키도 없었고 나이아가라도 없었던 2박3일의 짧은 투어 동안 가져온 추억은 록키보다 높고 나이아가라보다 넓었다. 답답할 정도로 고집스럽게 자연을 ‘고스란히’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캐나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자연과 아름답게 하나가 될 수 있는지를 아는 것 같다. 유서깊은
,"글 싣는 순서1. 신이 내린 기적, 나이아가라 2. 숲과 호수가 그려내는 풍경 3. 다문화 탐험 도시, 토론토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오대호의 하나인 온타리오호 호반에 위치한 토론토는 온타리오주 주도이다. 1615년 유럽 탐험가에 의해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토론토는 인구 약 350만 거주하는 대도시로 캐나다 금융과 비즈니스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 동부 및 세계적인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온타리오주에서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지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노
," 낯익은 풍경속을 누비는 즐거움 ‘런던(London)’, 도무지 어떤 표현으로 ‘멋있게’ 리드를 뽑아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 유라시아 대륙 서쪽 끝, 아직은 비행기로 열 서너 시간은 가야 도착할 수 있는 먼 곳이지만 첨단 기술들은 물리적인 거리 개념마저 파괴해버렸다. 런던 반대편에서도 ‘스매쉬 히트(Smash Hit)’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고 TV나 인터넷만 켜면 빅밴과 런던 아이즈가 마주하고 있는 템즈강을 볼 수 있으니 직접 템즈강을 마주한 순간 드는 생각이라곤 ‘낯설기’보다는 ‘매우 낯익음’이었다. 이런 낯익음은 런던을
,"치앙마이는 최근 몇 년간 여행사의 골프 전세기 취항으로 국내에서는 겨울 철 골프 여행지의 이미지가 크지만 골프외에도 트래킹과 온천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여행지다. ● 화려한 북부 밤 볼거리 가득치앙마이 시내에서 으뜸가는 볼거리는 단연 나이트 바자(야시장)다. 말 그대로 밤이 돼야 활기를 찾는 이곳은 각종 기념품과 목각 공예품, 가구 등을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점과 노점상 등이 불야성을 이룬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기념품을 사기에도 안성맞춤이고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물건을 구입할 때는 흥정을 하는 것도 재미지만
,"-영남 관광 거점 도시로 비약 꿈꾸며 -시내 곳곳 공원 조성…녹지비율 최고-약전골목, 동성로 등 테마 거리 조성영남 지역 내륙에 위치한 대구는 감춰진 매력이 풍부한 곳이다. 올 초 대구 지하철 참사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8월 개최된 U대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구시에서는 최근 영남 지역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대구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는 전국에서도 푸른 숲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는 건조하고 무더운 날씨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민들이 오랜 세
,"사람들은 곧잘 ‘어디론가 떠나서 푹 쉬고 싶다’는 소망을 갖지만 막상 바다와 하늘밖에 없는 곳에 데려다 놓으면 금세 몸을 뒤틀며 심심하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필리핀 수빅(Subic)의 빛나는 장점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上편에서 소개한 승마, 요트호핑, 정글체험, 돌고래쇼, 해양스포츠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골프, 카지노, 산미구엘을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가라오케 바까지 가까운 거리에 모두 모여 있다. ‘60%의 관광과 40%의 휴양’이라는 관광의 황금비가 가능
,"“요르단은 페트라를 가졌다.” 바알벡과 팔미라가 레바논과 시리아의 보물이라면 페트라는 중동의 보물이다. 중동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요르단을 가야 한다. 페트라가 있기 때문이다. 페트라를 빼고는 중동을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다. 페트라는 어쩜 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허락된 마지막 공간인지도 모른다. 혹자들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배경이 되면서 페트라가 유명해 졌다고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페트라를 스크린에 담을 수 있었던 제작진이야말로 행운이 아니었을까? 신의 세계를 닮은 장밋빛 계곡의 기적 5. 요르단 下 - 페트라와 와디름
,"한반도 남단 중간지점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 여수. 지난해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중국 상하이에 간발의 차로 무산되긴 했지만, 이 곳을 방문한 심사단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여수는 독특한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지도상에서조차 복잡한 해안선과 촘촘하게 박힌 섬들이 마치 붓으로 그려 놓은 듯 유려하기만 하다. 여수는 ‘멋’과 ‘맛’이 살아 넘치는 곳이다. 바다와 섬들로 둘러싸인 수려한 풍광은 둘째 치더라도, 회 한사리만 주문해도 한 상 가득하게 맛깔스러운 요리들을 차려내오는 넉넉한 인심이 여행길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