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해(주)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kyonghae@commkorea.com중동은 거친 모래바람 속에서도 오일머니로 부를 창출해 왔다. 최근 중동에는 관광이라는 또 다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 중심에 두바이가 있다. 두바이 관광상업마케팅부(Dubai DTCM: Department of Tourism and Commerce Marketing)에 따르면 두바이 관광업계는 지난 2011년에 약160억 디르함(USD 43억불)의 매출을 올렸다. 실제로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이며 새로운 관광 시설 확충도 한몫을 했다”고
"한경아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관광학 박사katiehan@visitkoreayear.com서점에 가면 수많은 여행 서적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예전처럼 단순하게 코스나 관광지를 설명하는 가이드북 보다는 여행 에세이나 사진을 엮어낸 책자들이 많이 눈에 띈다.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이제 굳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블로그나 SNS를 통해 직접 체험한 생생한 관광 정보도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정보 검색은 일상화되고 있다.지난 겨울, 방
"윤용인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www.nomad21.comtwitter.com/ddubuk“How are you?”라고 물으면 “Fine, thank you!” 가 반사적으로 나오는 것처럼 어른들의 대화에서도 이런 유사한 예제가 하나 있다. 어떻게 지내냐는 누군가의 안부인사에 “많이 바빠”라고 말하면 상대방의 입에서는 거의 대부분 “바쁘면 좋은 거지”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무의식적으로 묻고, 무의식적으로 답하는 그 형식의 대화법이 반복되는 어느 날 ‘바쁘면 왜 좋은 것이지?’라는 의문이 문득 들었고 나는 외국에 사는 트위터 친
"모든 경기에는 규칙이 있다. 어디 스포츠뿐이랴.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든 일정한 룰이 존재한다. 법이라는 이름의 엄정한 성문법이 있는 가하면 각자의 양식과 교양에 맡기는 공동체의 불문율도 있다. 이 모든 게 조화로우면 문명사회라 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덜 성숙한 사회나 국가로 낙인 찍힌다. 우리 여행업도 많은 이들이 생업에 종사하며 대한민국을 견인하고 있는 주요한 사회집단이다. 그런 우리의 현주소는 어떤가? 긍지와 자부심이 넘치는 모범적인 곳인가? 단정지어 말할 수 있을 만큼 아주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한 집단이 상생을
"강신겸전남대학교문화전문대학원 교수tourlab@jnu.ac.kr“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만든 기업은?” 이 질문에 니콘이나 캐논을 떠올리기 쉽지만 정답은 바로 코닥이다. 코닥은 1975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개발해 어떤 업체보다 발빠르게 미래를 예견하고 대비했다. 그러나 당시는 필름 현상, 인화가 절대 진리로 통하던 시절. 코닥은 기존 주력제품이던 필름시장이 잠식당할까봐 디지털카메라의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소니가 필름이 필요 없는 디지털카메라 ‘마비카’를 출시한 1981년에도 코닥은 디지털카메라를
"김형렬호텔자바 이사www.hoteljava.co.kr요즘 여행사 대표들을 만나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는 말이다. ‘좋은 사람’이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만나는 분들마다 사람 구하기 힘들다고 말씀하신다.여행업계의 좋은 사람 인력난(?)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닌 것 같다. 사실 필자가 다니는 회사도 경력자를 뽑는데 2개월이 걸렸다. 우리 회사의 눈높이가 너무 높은 것인지, 아니면 회사가 무명이라 그런지, 혹은 급여가 적정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업계에서 좋은 사람을 찾
"유동수롯데관광 사장dsyulotte@yahoo.co.kr요즘 주변에서 국내여행이 화제다. 그동안 해외여행의 그늘에 가려져 별로 빛을 보지 못했던 국내여행이 정부의 관심과 지자체들의 노력, 그리고 주2휴제의 정착 등에 힘입어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비록 만시지탄의 아쉬움은 있지만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국내여행의 경우 아직은 일부 숙박시설 등에서 열악한 수용태세상의 문제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발길 닿는 곳 마다 색다른 풍광이며 맛깔스러운 음식, 재래장터에서 만나는 아직도 넉넉한 시골인심,
"안설영에이투어스 사장asy@atours.co.kr2009년 에이투어스는 3년간의 꾸준한 마케팅 활동과 판매노력의 성과로 베트남 나트랑에 위치한 식스센스가 운영하는 2개의 리조트의 한국 총판대리점(GSA)자격을 획득하여 현재까지 매년 만족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은 GSA를 맡고 있는 리조트나 호텔을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의 매체를 이용해 한국여행자들에게 소개하고 또한 이 리조트를 선택한 고객들이 리조트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리조트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최근에
"박광일(주)여행이야기 대표이사ts@travelstory.co.kr10여 년 전 외국여행이 한창 유행하던 시절, 한국관광공사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당시 수학여행은 수학(修學), 본연의 뜻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주 수학여행에서 첨성대는 3초 동안 버스 안에서 보고 지나가기 일쑤고, 왜 석굴암이 위대한지 모른 채 새벽에 토함산을 오르곤 했으니 말이다. 별다른 설명도 없는 관람(?)은 대다수 학생이 수학여행에 대한 기억으로 밤에 선생님 몰래 방에서 놀던 일이나 옆 숙소에 있는 여학교에
"윤용인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www.nomad21.comtwitter.com/ddubuk일 하기가 무척 싫어질 때가 있다. 영양가 없이 몇 시간째 인터넷 서핑을 하는 자신을 본다. 술 마신 뒷날도 아니니 사우나로 잠수 타러 가기에는 이성이 너무 맑다. 선배 중 한명은 일의 컨디션이 너무 떨어지는 날, 홍대나 신촌 등의 대학가에서 한두 시간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온다고 했다. 그래봐야 월급쟁이 주제에 그런 일탈이 일 년에 몇 번이나 되겠냐마는 여기 또 무척 생산적인 땡땡이 방법이 하나 더 있다. 뜬금없이 들릴지 모르지만 ‘헌책
"한경아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관광학 박사katiehan@visitkoreayear.com2012년 1월9일부터 2월29일까지 52일간 진행된 2012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지난해에 비해 62% 늘어난 전국 2만2,861개의 업체가 참여, 매출액 345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의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쇼핑과 숙박, 식음료, 문화공연장 등 많은 분야에서 폭넓은 즐길 거리 및 혜택을 제공하여 외래 관광객으로 하여금 한국을 찾게 하는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관광 수입
"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이번 달 초 축구로 인해 오랜 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감격적인(?) 시간을 가졌다. 자칭 축구광으로 국내외의 많은 시합을 관전해 왔지만 이번만큼은 좀 특별했다. 축구 종가 영국, 그 중에서도 프리미어리그 1, 2위를 다투는 팀들이 있는 맨체스터를 방문해 시합을 보게 된 것이다. 게다가 일반석이 아닌 귀빈석에 앉게 됐다면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인구가 50만명 안팎인 이 도시에 세계적인 명문 팀이 둘씩이나(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있다는 게 놀랍고 두 팀 모두 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