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은 중국 유일의 열대섬이자 휴양지로 유명하다. 녹색 야자수와 투명한 바다,파란 하늘이 남국의 분위기에 젖어들게 하며 호화리조트에서의 여유있는 휴식과 해양스포츠, 해변가에서의 썬텐, 야외 바비큐 파티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인천과 산야를 잇는 국제선 항공 소요시간이 약 4시간여로 장거리 비행에 대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 좋다. 세상 끝으로 떠나는 휴가■ 남산사 남방불교와 도교문화의 융합하이난에 방문한 관광객수를 산출해내는 방법으로 바로 이 남산사의 입장객수를 계산하면 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빼놓을 수 없는
," 사해를 지나 홍해를 만난다 4. 요르단 上 - 사해와 항구도시 아카바요르단은 시리아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나라다. 시리아의 국경을 넘어 요르단 북부에 접어들면 푸른 나무가 자라는 산 속 드라이브가 펼쳐진다. 요르단 국토의 80%가 사막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로마가 건설한 10개의 위성 도시 중 하나라는 제라쉬(Jerash)가 나온다. 제라쉬는 로마식 개선문을 지나 5000석 규모의 극장과 56개의 기둥이 세워진 원형광장, 열주도로 등 전형적인 로마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싱가포르 병원의 첫 인상은 ‘병원답지 않은 따뜻함’이다. 병원의 부산물처럼 느껴졌던 알싸한 소독약 냄새도 없고 무표정한 대기실의 어수선함도 없다. 대신 잘 정돈된 로비에는 친절함을 폴폴 풍기는 안내원과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환자를 맞는다. 첫 방문지였던 래플스병원에는 로비 한켠의 무인 그랜드피아노가 잔잔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었다. 병원임을 알 수 있는 곳은 로비 한켠에 마련된 ‘체온검사대’ 뿐. 사스 이후 싱가포르의 모든 병원에서는 환자를 비롯해 방문객들의 체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해외환자를 위한 핫라인 ★ □ 파크웨이
,"한국의 가을을 연상케하는 파란 하늘과 하양색 물감을 막 짜 놓은 듯 새하얀 구름이 그곳에 있다. 내려다보면 무엇이든 다 비춰낼 듯한 호수에 꼭 같은 하늘이 또 하나 펼쳐져 있고, 더불어 산이 있고 나무가 있고 세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물빛이 아름다운 호수, 절묘한 풍경을 자랑하는 폭포, 가지각색으로 빛나는 나무들, 고지대여서 더욱 아름다운 설경, 장족문화를 가리켜 구채구 5경이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을 한번에 보기 가장 좋은 때는 1년 중 3~4월과 10~11월로, 서로 다른 계절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하늘과 호
,"사막의 꽃 ‘팔미라’를 찾아서시리아는 우리보다 북한과 더욱 친한 나라다. 비수교국인 우리와 달리 북한과는 외교 관계까지 맺고 있고 레바논에 비해 한결 진한 이슬람 문화와 사회주의의 엄격함을 경험할 수 있다. 공화국이지만 사회주의 냄새가 남아있는 시리아는 곳곳에서 사진 촬영이 제한되고 대표적인 아랍국가답게 거리에는 히잡을 두른 여인들도 상당수다. 3.시리아-팔미라와 수도 다마스커스 레바논을 지나 시리아 국경을 넘으면 안티레바논 산맥을 따라 50km 정도의 내리막길 끝에 수도 다마스커스(Damascus)에 당도한다. 구약성서 아브라
," 대지가 고동치는 화산의 섬 하와이 빅아일랜드(Big Island) 공항에 내려 숙소로 향하는 동안 그 황량한 풍경에 모두들 할 말을 잃었다. 녹색과 푸른색만 존재하는 지상의 파라다이스처럼 여겨지는 상상 속 하와이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끝없이 펼쳐진 용암대지와 잡초만 무성한 허허벌판이 교차하는 풍경이고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위의 차들이 움직이는 유일한 물체다. 마우나 케아, 마우나 로아 등 해발 1만3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해변까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퍼져있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높은 지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풍부한 자원, 인구대비 넓은 국토를 자랑하는 캐나다는 또한 스키 매니아들의 천국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자리한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이 중 동부지역에 위치한 온타리오주는 주도 토론토를 비롯해 나이아가라 지역과 서쪽으로 알공퀸 주립 공원까지 캐나다 자연과 문화를 한층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여행길로 안내한다. 나이아가라를 즐겨라!글 싣는 순서 1. 신이 내린 기적, 나이아가라 2. 숲과 호수가 그려내는 풍경3. 다문화 탐험 도시, 토론토이 지역 인디언들의 언어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라는 뜻을 가진 ‘나이아
," 바알벡에 살아 숨쉬는 로마의 전설쓰러지고 부서져 시체처럼 널부러진 돌덩이를 보며 고대도시의 화려한 영광을 상상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역사를 이해하고 있다면 작은 꽃무늬 조각에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공부(?)가 부족한 관광객에게 황량한 돌무더기 유적은 세월의 무상함을 증거하는 시간의 퇴적물 이상으로 다가오기가 힘들다. 2. 레바논 下 - 바알벡 신전과 베카계곡베이루트에서 동북쪽으로 85km 가량 떨어진 바알벡(Baalbeck)은 로마 시대에 세워진 크고 웅장한 신전으로 유명한 역
," 남강 물결위에 소망 흘러라고성이 있는 도시는 대개 전쟁이라는 상흔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지만, 성곽을 따라 거니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낭만과 운치를 느끼게 한다.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 전투가 있었던 진주 역시 그렇다. 이순신 장군과 마찬가지로 ‘충무공’이라는 시호를 하사받은 김시민 장군이 12만 왜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해가 그의 나이 서른여덟, 조선을 떠받칠 젊은 인재를 너무 빨리 보내야했다. 이 뿐이랴. 그와 함께 귀한 목숨을 잃어야 했던 진주성 내의 군인과 민간인의 수가 7만 명. 또 그들의 복수를 위해
,"사실 여행지로의 중동은 아프리카나 남미보다도 생소한 처녀지다. 성지를 순례한다는 종교적 의미를 제외한다면 중동은 세계 일주 때나 들려 봄직한 머나 먼 땅으로 남아있기 일쑤다. 때문에 국내여행업계에서도 상품화를 위한 제대로 된 여행정보가 드물고 관련 자료도 빈약하다. 이에 본지는 새로운 여행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의 관문 3개국을 5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아랍 속 유럽을 꿈꾼다’1. 레바논 上 - 베이루트와 주변 관광지베이루트는 화려하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는 히잡(아랍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는 베일)의 신비함이나 아랍
," 하와이를 품은 메리엇 리조트 ■ 와이키키 비치 메리엇 리조트하와이에 머무는 동안 집처럼 편안했던 와이키키 비치 메리엇 리조트(Waikiki Beach Marriott Resort)는 하와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두 개의 타워에 1310개의 객실이 해변을 향해 앞뒤로 사이좋게 서 있다. 파오아칼라니(Paoakalani)와 케아로힐라니(Kealohilani)라는 다소 어려운 이름이지만 원래 호텔 부지에 있던 두 개의 여름별장 이름을 딴 것이다. 하와이 마지막 왕조를 통치했던 릴리우오칼라니(Liliuokalani) 여
," 세계 도자문화를 한 눈에 담는다세계 도자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001년 성공적으로 개최된 세계도자기엑스포에 이어 올해 제 2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제 17회 이천도자축제와 제 6회 광주분원 왕실도자기 축제, 제 15회 여주도자기 박람회 등 각 지역 도자기 축제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천, 광주, 여주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전시와 공연들이 펼쳐지는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이천 현대 도자의 현주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