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는 노선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실크에어가 부산-싱가포르 노선 취항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며 해당 노선을 주시하던 국내항공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을 통해 부산과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노선의 운항 횟수를 최대 주 14회(약 190석 규모의 B737-MAX 및 A321-NEO 기종 기준)까지 확대하는 데에 합의한 바 있다. 부산-싱가포르는 다년간의 전세기 운항을 통해 시장성을 확인한 노선으로, 중장거리 노선 진출을 모색하
일본항공(JL)이 2019년 3월31일부터 도쿄 나리타공항과 시애틀을 연결하는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다. 도쿄에서 출발하는 JL068편(11:00-11:00)과 복편인 JL067(14:20-16:30(+1))은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JAL 스카이스위트 기재인 보잉787-8 기종이 투입된 해당 노선은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2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해당 노선의 항공권 예약 및 발권은 11월5일부터 가능하다.도쿄-시애틀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일본항공이 운항하는 북미 서부 노선이 총 6개로 늘어났다. 현재 일본항공이 부산-도쿄 노선을
한 평론가는 ‘자신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에 거울 앞을 떠나듯,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얻었을 때 사진찍기가 끝난다’고 했다. 이 논법에 의하면 잘나온 사진이란 실제보다 잘 나온, 그러니까 자신의 얼굴과는 조금 다른 사진이라는 것이다. 이 가벼운 통찰이 비단 제 얼굴을 스스로 사진 찍는 ‘셀카’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SNS를 부유하는 수많은 축제소식에도 충분히 유효한 논리다.지난달 추석연휴를 이용해 지방의 한 축제에 다녀왔을 때였다. 시간을 들여 축제가 열리는 공간을 둘러보았지만 그럴듯한 포토존 몇 개만 조성했다 뿐이
국제 비영리 항공협회 APEX(The 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 ciation)로부터 4성 항공사 인증을 받았다. APEX 인증은 승객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되는 항공사 평가 시스템이다.이번 인증은 2017년 7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전 세계 500여개 항공사, 100만편 이상의 항공편 승객들의 평가에 참여했으며, 전반적인 비행경험 및 좌석, 기내서비스, 기내식 등이 평가기준이었다. 베트남항공을 포함해 KLM, 에어프랑스, 영국항공 등 23개 항공사가 4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한진관광이 신입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9월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진행했다. 하반기 공채에 선발된 신입직원은 총 24명으로, 여행기초 실무교육 및 노선별 업무소개, 전사시스템 등을 교육했다. 또한 외부 교육으로는 TOPAS 항공 예약 기초교육, 인천국제공항 견학 프로그램, KAL 서비스 아카데미 교육을 포함했다. 한편 교육을 마친 신입 직원들은 9월27일부터 판매팀, 상품운영팀, 칼팍팀(VIP 전담부서), 통합마케팅팀, 공항서비스팀 등으로 배치돼 담당 업무에 돌입하기 위한 OJT(직무에 종사하면서 받는 지도교육)가 이루어지고 있다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걷다’ 종주 행사가 지난 1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7박8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0월1일부터 8일까지 7박8일 동안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걷다’ 종주 행사를 연다. 종주는 비무장지대 접경 10개 지역에 걸친 ‘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종주 행사와 달리 전 일정에 걸쳐 영상·문학·미술·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종주 경험과 느낌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한다. 이 예술작품들은 10월27일과 28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
항공사들이 에어버스사가 출시한 최첨단 항공기인 A350 XWB-eXtra Wide Body(이하 A350) 기종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350-900 기종을 기준으로 최대 항속거리가 1만5,000km에 이르는 만큼 중장거리 노선에 주력으로 투입이 가능한 한편 연료효율성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이는 등의 장점을 취해 차세대 항공기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외 항공사들도 일찌감치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주력 기종으로 A350을 택하고 다양한 좌석 선택권을 제공하거나 기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각양각색의 전략을 펼치며 시장 공략
일본의 LCC인 피치항공(MM)이 가을시즌을 맞아 커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과 함께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피치항공이 커플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뭉쳐야 싸다’ 특가 프로모션을 11월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피치항공이 운항하는 한국-일본 전 노선에 실시한다. 2명 예약시 1인당 운임이 부산-오사카 노선 4만9,400원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6만4,400원부터다. 인천-도쿄 및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최저가 6만6,400원부터 판매한다. 해당 금액은 총액 운임 기준이며, 2인 단위로 할
일본 혼슈에 위치한 이바라키현이 가을시즌 단풍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10월 중순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에서는 초록잎이 붉은빛으로 물들어가며 언덕 전체를 채색하는 코키아를 만날 수 있다.이바라키현의 명물인 코키아는 일본에서는 ‘호키구사’라고 불리는 빗자루풀로, 줄기를 건조시켜 빗자루로 사용했던 한해살이풀이다. 해마다 이바라키현의 대표 관광지인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관광 포인트인 미하라시 언덕에 3만2,000그루의 코키아가 개화한다. 코키아의 감상 시기는 7월 초부터 10월 하순까지로, 여름철 영롱한 초록색
▶2019 중화항공 운임설명회일시 : 10월11일(목) 오전 10시50분장소 : ENA 스위트 호텔 3층문의 : 02-317-8720▶알리탈리아항공 세미나일시 : 10월12일 오후 6시30분~장소 : 코드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문의 : 02-2222-7883▶광시성 한국 관광교류회일시 : 10월15일(월) 오후 4시30분장소 :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문의 : 02-773-0393
대부분의 구도심이 도시재생을 통해 자구책을 모색해 나가는 반면, 자갈치시장이 자리한 남포동과 광복동 일대는 아직도 굳건하게 도심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오히려 중심도심인 서면이나 신도심인 해운대보다 부산지역의 색채를 또렷하게 간직하고 있어 관광객이 부산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풍겨오는 바다내음과 그 신선함을 자랑이라도 하듯 진열된 해산물들을 보고 있으면 새삼 부산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된다. 갖가지 횟감을 늘어놓은 자갈치시장에서의 산책은 친근한 사투리로 다가오는 호객마저 반가워진다. 시장 골목을 오
태국정부관광청이 KATA 및 여행사와의 협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태국정부관광청의 주관 하에 9월17일 익선동 미담헌에서 열린 비어미팅(Beer Meeting)에는 KATA 양무승 회장을 비롯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가 참여해 교류했다.올해는 한-태 외교수립 60주년을 맞은 해로, 3월에는 KATA와 태국여행업협회(ATTA)가 태국 방콕에서 6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양국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세미나에서는 관광인프라 개선 및 태국의 신규 관광지 활성화 등을 화두로 삼았다. KATA 관계
최근 오사카, 도쿄, 홋카이도 등 일본 대도시를 여행한 여행객들의 재방문이 증가하면서 일본 소도시 여행이 부상했다. 이중 한적한 일본 시골마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라쵸가 새로운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다.사가현 남서부에 위치한 다라쵸는 아리아케해를 향해 부채모양으로 펼쳐진 해안도시다. 다라산의 영향으로 연중 온난한 기후를 유지한다. 아리아케해와 접해 있는데, 조수간만의 차가 6m에 이를 정도로 커 ‘달의 인력이 보이는 마을’로 소개되고 있으며, 그만큼 갯벌의 규모도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해안도시인 다라쵸는 수산업이 발달했
여행박사가 오사카 인근 도시 교토를 둘러볼 수 있는 일일투어 상품인 ‘오하요 투어’를 선보였다. 오사카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오하요 투어는 하루 동안 전용버스를 타고 교토의 명소를 둘러보는 상품이다.여행박사가 출시한 오하요 투어는 교토의 명소를 하루 일정으로 실속있게 둘러볼 수 있다. 오사카 인근에 위치한 교토는 옛 수도로 헤이안 시대의 문화가 남아있는 절과 신사 그리고 역사 유적지가 많은 대표 관광지다. 여행박사의 오하요 투어는 오사카 난바에서 출발해 아라시야마, 금각사, 청수사, 후시미이나리타이샤 등 일본의 전통을 간직하고
최근 다양한 취향을 가진 여행객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보다 이색적인 지역과 상품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베트남 또한 일찌감치 대표 관광지로 부상했던 다낭, 호치민 외의 지역들이 새로운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다.풍부한 자연관광 자원을 갖춘 꽝빈도 유력한 여행지 중 하나다.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꽝빈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동굴이 산재돼 있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원초적인 자연을 만나거나, 동굴탐험 등 액티비티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여행지다. 꽝빈에 위치한 관광지로는 약 300여개의 석회암 동굴이 있는 퐁냐-께방(Ph
청주를 거점으로 하는 신규 LCC 에어로K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해 면허신청 반려 사유로 지적된 부분을 보완하고 재차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충청북도는 에어로K가 9월17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면허 발급을 신청한 에어로K는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와 재무적 위험 발생을 이유로 국토부에 의해 면허신청이 반려된 바 있다. 에어로K는 면허신청 반려 사유를 고려해 사업계획을 개선하고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먼저 운항노선 관련 계획을 수정해 3년차까지 총 1
2017년 한해 동안 세계 최다 이용객을 기록한 노선은 김포-제주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1,350만명이 이용한 김포-제주 노선 다음으로는 900만명을 기록한 멜버른-시드니 노선이 그 뒤를 이었다.9월13일 텔레그래프가 세계 항공 데이터 업체 OAG(Official Airline Guide)의 자료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탑승객이 이용한 노선은 김포-제주 노선이었다. 2017년 한해 동안 김포-제주 노선 탑승자는 총 1,346만306명으로, 하루 약 3만7,000명 꼴로 해당 노선을 이용했다. 또한 김
싱가포르관광청이 글로벌 캠페인 ‘열정을 가능하게 하다(Passion Made Possible)’를 선보였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6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마케팅 캠페인, 소비자 이벤트, 업계와의 파트너십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싱가포르를 소개할 계획이다.지난해 8월 싱가포르관광청은 ‘열정을 가능하게 하다’ 캠페인을 새롭게 공개했다. 캠페인에는 싱어송라이터, 현대 예술가, 바텐더, 디제이, 스카이다이버, 로컬 비즈니스 CEO, 요리 강사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며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80
아시아나항공(OZ)이 가족 마일리지 혜택을 확대했다. 9월13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마일리지 합산제도(Family Mileage Plan)는 가족 대표를 포함해 최대 8인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가족의 마일리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가족 마일리지 합산제도는 기존에 최대 5인까지 등록 가능했다. 이번 개편으로 가족 최대 8인까지 등록이 가능해지며 마일리지 적립이 한결 수월해졌다.가족 등록 범위는 가족 대표 회원의 ▲배우자 ▲자녀 ▲부모 ▲친/외조부모 ▲친/외손자녀 ▲형제/자매 ▲사위/며느리 ▲배우자의 부모까지 가능하
계절의 초입이면 이곳에서는 남들보다 조금 이르게 계절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초속 3cm로 떨어지는 벚꽃도, 귀를 간질이는 파도소리도 모두 간절했으니, 슬며시 찾아온 봄을 맞이하러 부산으로 향했다.영화의 도시인 부산을 즐기는 방법은 분명하다. 바로 영화 속에 등장했던 촬영지를 방문하는 ‘성지순례’다. 이미 영화팬들 사이에서 과 의 촬영지로 이름난 흰여울문화마을은 영도의 봉래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몇 개의 계단을 거쳐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좁다란 골목 사이를 갈지(之)자로 걸음을 옮겨가며 시시각각 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