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의 유럽, 그 향기에 취해 -아프리카의 유럽이라 불리는 케이프타운-남아공의 ‘관광수도’로서도 손색이 없다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도시들 중 가장 친숙한 곳은 역시 요하네스버그(Johan nesburg)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조하네스버그’라고 부르기도 하고 이도 귀찮아서인지 아예 ‘조벅’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는 것도 친숙함의 결과물일게다. 그래서인지 으레 남아공의 수도도 요하네스버그이겠거니 단정 짓는 경향이 있지만 잘못된 추정이다. 요하네스버그는 세계적인 금 생산량을 바탕으로 일궈진 경제상업의 중심도시일 뿐 행정적 의미의
," 번민을 벗는 영혼의 여행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문화관광상품을 꼽으라면 서슴없이 템플스테이(Temple Stay)를 추천하겠다. 외국인의 눈에서 한국적 불교와 승려들의 생활을 단순히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가득한 번민과 욕심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기 위한 ‘나를 위한 여행’이 여기에 있었다. ☞ 108 연꽃이 피는 대원사 ‘템플 스테이’부슬 부슬 내리기 시작한 비는 멈출 기세가 없지만 가방까지 비옷으로 덮어쓴 채 주지스님인 현장스님을 따라 경내로 들어선다. 20여명의 외국인에 섞여 도착한 보성 대원사는 1501년의 역사를
," 천연의 아름다움과 원시의 ‘흥미진진’“구름”의 이미지는 대부분 시간의 흐름과 동일선상에서 이해되곤 한다. 또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정서에 구름이란 “아름답다” 보다는 “흐린 날씨”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갖는 게 일반적이다. 사이판의 하늘은 그래서 이국적이다. 그야말로 공활하고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밝은 회색과 하얀색 사이의 여러 가지 조화의 섬세한 색의 스펙트럼을 가진 구름들이 장관을 이루며 펼쳐져 있다.-색다른 재미 정글투어정글이란 사이판 특유의 밀림 지역으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
," 푸른바다 저멀리 붉은 낭만에 물든 황혼 그 누구의 말처럼 구름을 보며 정처 없이 걷는 것이 아니라 마냥 우두커니 서서 구름의 모습을 바라보고 싶어진다. 마치 한창 유행했던 “매직아이”처럼 깨끗하고 맑은 쪽빛 색의 하늘을 배경으로 구름이 3D로 펼쳐져 있는 것만 같다. 피곤하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보는 방법’을 익혀야 할 번거로움 없이도 시선을 던지는 곳곳마다 입체적인 구름을 볼 수 있는 이곳 사이판. 그 아름다운 하늘 아래 펼쳐진 깊이에 따라 시간에 따라 7가지색을 내는 다채로운 바다의 모습. 그 대자연에 포옥 안겨버린 아름다
,"■ 뤄양의 흥망성쇄 뤄양(낙양)은 중국에서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고도로써 시안(서안) 다음으로 꼽히곤 한다.뤄양은 흔히 아홉 왕조의 고도로 칭해진다. 서주, 후한, 위나라, 서진, 북위, 수, 당, 후량, 후당 등의 수도 또는 부도였다. 부도는 수도 외에 이의 기능을 일부 나눠 갖는 곳으로 주나라 때 무왕은 서북에 치우쳐 있는 장안의 지리적 약점을 보완하고자 동생 주공을 뤄양에 보내 성곽을 쌓도록 했다. 또 역사책에서 봤던 ‘동주시대’와 ‘서주시대’는 주나라의 수도가 시안이냐 뤄양이냐를 가지고 그 위치를 동서로 본 것. 전한과 후
," ‘관광정책 국민관광활성화부터’ -관광진흥 5개년 계획 확정2004년부터 2008년까지의 2차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제1차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의 후속 조치로 발표된 이번 계획은 관광부문의 중기 실행계획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16일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 외래 관광객 유치에 중심에서 벗어나 국민관광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그 위에 국제관광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쪽으로 정책의 방향을 바꾸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무턱대고 외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거나 내나라 먼저
,"베트남을 찾는 수많은 여행자들은 가장 먼저 베트남의 맛에 매료된다. 그다지 짜거나 맵지도 않고, 태국 음식처럼 달콤하지도 않지만, 베트남 음식에는 낯선 이방인의 입맛까지도 사로잡는 특별한 무언가가 숨어 있다. 베트남 어디에 가서 무엇을 먹던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다는 것 또한 정설이다. 길거리 식당에서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인들도 베트남의 음식에는 감탄을 금치 못한다. 다양한 음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음식의 대명사는 바로 쌀국수다. 닭 뼈, 소 뼈 등으로 우려낸 국물에 국수 한 덩이와 고수, 땅
,"-‘피리부는 사나이’ 흔적 쫓아 전세계인 방문 -안내판 도시 곳곳 … 야외공연으로 ‘시선’“1284년 6월 130명의 아이들이 피리부는 사나이와 함께 산 속으로 사라졌다. 코트를 가지러 돌아 온 두 명의 아이들만이 사라진 아이들의 행방을 알 수 있었지만 한 아이는 앞을 보지 못해 그가 갔던 장소를 보여 줄 수 없었고, 다른 한 아이는 말을 하지 못해 그가 갔던 장소를 설명해 줄 수 없었다. 깊은 산 속 어딘가 굴 속으로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만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인구 6만의 작은 도시인 하멜른(Hameln)은 ‘피리 부
," 우리는 그를 ‘희망봉’이라 부른다! “테이블마운틴이 좋으세요, 희망봉이 좋으세요?” 희망봉(Cape of Good Hope)을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가 묻는다. 둘 다 자웅을 겨루는 케이프타운의 관광명소이고 동시에 남아프리카의 상징적 장소 중 하나이다보니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못지않은 고민스런 질문임에 틀림없지만 잠시 동안의 주저 끝에 희망봉을 선택했다. 희망봉이 갖는 세계사적 가치에 더 점수를 둔 셈이다. 그렇다고 서양 중심의, 강자 중심의 세계관에 절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
,"‘하나의 호주’ 한국에서도 적용될 것인가. 최근 호주 정부가 발표한 해외 시장에서 강력한 관광 마케팅을 펼치자는 모토이자 기관인 ‘하나의 호주(One Australia)’와 ‘투어리즘 호주’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갖게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이미 7월부터 출범을 선포한 연방 정부 관광기관인 ‘투어리즘 호주(Tourism Australia)’의 실질적인 활동 계획과 함께 한국에서도 향후 어떤 변화를 거칠 것인가가 주관심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 유럽, 지역 총 책임 아래 활동 지금까지 호주는 해외 지
,"북마리아나 제도는 우리 나라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0km떨어진 서태평양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일년 내내 섭씨 27도 정도를 유지하는 천혜의 휴양지다. 크고 작은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사람이 사는 섬은 사이판, 로타, 티니안 3개뿐이다. 제일 큰 섬인 사이판이 우리나라의 거제도만 하고, 티니안과 로타는 사이판보다 작다. 이 중 티니안(Tinian)은 사이판에서 남쪽으로 5km쯤 떨어져 있는데 페리를 타고 1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티니안에는 대단한 쇼핑센터라든지, 근사한 레스토랑은 없다. 대신 주변
," 영화속 상상이 현실로 다가와-올 초 ‘스파이더맨 라이드’ 오픈-실제 같은 입체영상 특수효과 만점일본 오사카에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영화 속 상상을 현실에 고스란히 옮겨 놓은 곳, 일본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이 올 초 뉴페이스로 스파이더맨을 영입했다. 스파이더맨은 자유의 여신상을 훔쳐간 악당들을 뒤쫓으며 우리 눈 앞에서 현란한 액션들을 펼쳐보인다. 높다란 건물을 훌쩍 훌쩍 뛰어 오르는가 하면, 어느샌가 코 앞에 나타나 악당들과 혈투를 벌이기도 한다. 실감나는 3차원 입체영상과 특수 효과가 어우러진 이 새로운 어트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나트랑은 호치민에서 약 5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곳이다. 인구 약 26만 명의 후카인 성의 성도로서 나트랑은 베트남 최고의 리조트 지역이다. 365일 태양이 호쾌하게 웃고 있는 나트랑의 날씨는 언제나 ‘써니데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다. 나트랑의 멋진 해안선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는 롱손사원이 우뚝 솟아 있으며, 포나가르탑, 타짱해안, 나짱한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중심가의 동쪽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끝도 모를 해변이 길게 이어져 있으며,
,"지금은 인터넷 시대다. 인터넷에 기반한 정보화 사회 속에서 모든 정보가 유·무선으로 네트워크화된 연결망을 따라 이동하며 그 안에서 중요한 의사결정까지 모두 이루어진다. 정보가 ‘힘’이 되는 시대, 인터넷은 그 중요한 통로 중 하나이다.이는 여행 업계에도 그대로 통용된다. 올해 본지에서 ‘허니문’과 ‘배낭여행’을 테마로 두 번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이 여행 정보를 얻는 통로로 역시 ‘인터넷’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순위에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여행사 및 동호회, 관광청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한 정보 수집이 신문이나
,"-북태평양에서의 생선회 파티 … 시골 마을 같은 팔라우 시내팔라우에서 바다를 즐기는 방법은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이 전부가 아니다. 직접 물에 들어가도 좋지만 모처럼의 바다낚시에 도전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팔라우에서 관광객들이 부담없이 즐기는 낚시로는 줄낚시가 가장 흔하다. 특별한 낚시 도구를 준비하거나 오랜 시간 배울 필요도 없기 때문에 아빠, 엄마를 따라 나선 꼬마 강태공도 어렵사리 시도해 볼 수 있다. 줄낚시는 밤 시간을 많이 이용한다. 락 아일랜드 투어 때와 마찬가지의 보트를 타고 한참을 나가야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
,"여행사들의 할인혜택 제공이 상품 종류와 지역 구분 없이 봇물을 이루면서 신문광고처럼 여행사들의 체질만 약화시키는 ‘마약’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너도나도 달려들다 보니 애초의 희소성은 사라졌고 수익률만 악화시키고 있지만 ‘하자니 실속 없고, 안하자니 뭔가 아쉬운 존재’가 됐다는 평가다. ▶ 동반자, 어린이 할인 등 봇물올해는 5월 들어서면서부터 가정의 달 수요를 겨냥한 여행사들의 할인행사가 본격화했다. 할인정책의 형태도 전통적인 조기예약 할인의 틀을 깨고 동반자 할인, 창립기념 할인, 동반 어린이 할인, 경로 할인,
,"보성에는 5가지의 바다가 있다고 한다. 녹차의 바다, 철쭉의 바다, 소리의 바다, 자연의 바다, 그리고 100가지 빛으로 분산하는 초록의 바다가 그것이다.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바다를 보는 마음으로 주말을 이용해 보성 여행을 떠났다. -보성다향제 … 낯선 이방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아-아홉 번 덖고 비비는 과정 거쳐야 향과 맛이 ‘최고’-노란 송화가루 매화꽃 띄운 녹차 카푸치노 ‘일품’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테마투어코리아가 인연의 끈이 됐다. 일산 쪽에서 영어강사를 한다는 캐나다인들이 다
," ■ Welcome to Palau, the Rainbows End팔라우의 입국 신고서 맨 위에 작은 글자로 인쇄돼 있는 문구가 마음에 든다. 무지개의 끝에 있는 나라.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북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팔라우는 쉽게 갈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욕심이 나는 곳이다. 서쪽으로 필리핀, 남쪽으로는 인도네시아와 마주하는 팔라우는 크고 작은 340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지만 주민 대부분은 수도 섬인 코롤(Koror)을 비롯해 가장 큰 바벨다옵(Babe ldaob) 섬 등 일부 섬에만 거주한다. 인구 2만 명이 채 안되는 작은
," 제30회 GTM 통해 본 독일관광산업 월드컵으로 독일 알리기 나서 ● 전세계 기자, 바이어등 1,096명 참여올해로 30회를 맞는 GTM(GERMANY TRAVEL MART)이 지난 5월 1일 함부르크에서 개막되어 4일 폐막했다. GTM은 독일 관광청인 GNTB(GERMAN NATIONAL TOURIST BOARD)에 의해 조직되어 매년 독일의 다른 도시, 다른 지역에서 개최된다. GTM은 GNTB가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장 큰 마케팅의 장이다. 이번 GTM의 총 참가인원은 바이어와 셀러, 기자를 합쳐 모두 1,
,"중국여행의 모든 길은 장자지에로 통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상품에서 장자지에는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가장 잘 팔리는 간판 상품임은 물론이고, 일부 노선의 경우 국내선 연결이 탑승률을 좌지우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고 보니 모든 관계자들이 장자지에 국내선을 잡으려고 혈안이고 정규편으로 안되면 전세기까지 띄우려고 한다.한국과 국제선이 연결되는 대부분의 목적지에서 장자지에를 연결하는 국내선이 운항 중이다.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등 기본적으로 공급이 많은 지역을 비롯해 시안(서안), 청두(성도), 충칭(중경),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