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건국황제들의 거처 ‘선양고궁’-만주, 한족, 몽고, 장족 문화의 집합체 -자금성에 이어 중국 내 최대 규모 자랑 소현세자 유배지, 박지원의 열하일기, 최명희의 혼불, 이태준의 만주기행…….삭풍의 만주벌판. 그 중심에 있는 도시가 선양이다. 선양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몰라도 ‘봉천’이라는 지명은 역사책 또는 소설 등에서 들어봤을 것이다. 선양은 조선 땅에 서학을 처음으로 전파해 준 땅이며,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군들의 활동장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도 현대화를 걷고 있는 대도시 선양에서 느낄 수 있는 과거의 흔적들은 한
," 국내·외 여행객 대상 상품개발 필수 -기존 철도 상품 확대 … 관광전용열차 운행-고속철도 이용한 상품도 조만간 출시 예정오는 4월 개통되는 고속철도는 여행 상품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고속철 운행에 따른 잉여 차량 발생으로 기존 철도를 이용한 상품들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속철을 활용한 상품들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인바운드도 고속철을 이용, 지역간 이동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이용한 연계코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관광전용열차등 기존 철도상품 확대철도청은 고속철도 개통
," 여행혁명 몰고 올 고속철도 개통 -전세기 활성화 등 여행산업 전반에 영향 ▶ 서울역서 부산역 2시간40분오는 4월부터 달리기 시작하는 고속철은 광명-대구간은 고속철로를 신설하고 대구-부산간은 기존 선을 전철화해 고속열차를 운행하는 1단계 사업의 완료를 뜻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경부선과 달리 주로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호남선은 대전까지만 경부선과 같은 선로를 사용하고 이후는 기존 선을 전철화해 운행한다. 비록 1단계 개통이지만 고속철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부산이나 목포를 2시간 대에 갈 수 있는 반나절 생활권이 열리게 된다. 새
,"런던을 한마디로 표현하다면? 최근 주한 영국대사는 런던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로 세계 첨단 흐름을 리드하는 도시로 꼽았다. 사회, 문화, 패션, 과학, 공연, 미술 등 각종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를 자처하는 도시라는 의미다. 그중에서도 런던이 가장 리드하고 있는 분야를 꼽으라면 각종 공연 산업을 들 수 있다. 지난 11월 영국에서 열린 세계관광전 WTM의 한 강연회에서 한 석학도 런던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World Entertainment Capital)’라고 불렀다. 그만큼 런던에서는 낮도 낮이지만 밤이 훨씬 즐겁다.
," 원시림과 연어떼가 만나는 벤쿠버 사실 캐나다 여행은 그저 장대한 자연을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겠느냐고 생각했다. 산이 아우리 높은 들, 폭포가 아무리 웅장한 들 감동은 스쳐지나가는 것이고 남는 것은 몇장의 기념사진이 아니겠느냐는 생각 말이다. 하지만 록키도 없었고 나이아가라도 없었던 2박3일의 짧은 투어 동안 가져온 추억은 록키보다 높고 나이아가라보다 넓었다. 답답할 정도로 고집스럽게 자연을 ‘고스란히’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캐나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자연과 아름답게 하나가 될 수 있는지를 아는 것 같다. 유서깊은
,"가이드팁 액수도 의무표기 … 위반시 1억원 이하 과태료 상품 광고 시 소비자의 선택과 직결된 중요한 사항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규정한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에 여행업종을 신규 적용대상 업종으로 추가한 고시 개정안이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예정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획여행업체의 광고 게재 방식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하며 각종 잡음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고시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와 의견수렴 과정을 마무리 짓고 이번 주 중에 전원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글 싣는 순서1. 신이 내린 기적, 나이아가라 2. 숲과 호수가 그려내는 풍경 3. 다문화 탐험 도시, 토론토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오대호의 하나인 온타리오호 호반에 위치한 토론토는 온타리오주 주도이다. 1615년 유럽 탐험가에 의해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토론토는 인구 약 350만 거주하는 대도시로 캐나다 금융과 비즈니스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 동부 및 세계적인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온타리오주에서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지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노
," 낯익은 풍경속을 누비는 즐거움 ‘런던(London)’, 도무지 어떤 표현으로 ‘멋있게’ 리드를 뽑아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다. 유라시아 대륙 서쪽 끝, 아직은 비행기로 열 서너 시간은 가야 도착할 수 있는 먼 곳이지만 첨단 기술들은 물리적인 거리 개념마저 파괴해버렸다. 런던 반대편에서도 ‘스매쉬 히트(Smash Hit)’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고 TV나 인터넷만 켜면 빅밴과 런던 아이즈가 마주하고 있는 템즈강을 볼 수 있으니 직접 템즈강을 마주한 순간 드는 생각이라곤 ‘낯설기’보다는 ‘매우 낯익음’이었다. 이런 낯익음은 런던을
,"치앙마이는 최근 몇 년간 여행사의 골프 전세기 취항으로 국내에서는 겨울 철 골프 여행지의 이미지가 크지만 골프외에도 트래킹과 온천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여행지다. ● 화려한 북부 밤 볼거리 가득치앙마이 시내에서 으뜸가는 볼거리는 단연 나이트 바자(야시장)다. 말 그대로 밤이 돼야 활기를 찾는 이곳은 각종 기념품과 목각 공예품, 가구 등을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점과 노점상 등이 불야성을 이룬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기념품을 사기에도 안성맞춤이고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물건을 구입할 때는 흥정을 하는 것도 재미지만
,"최근 제주 관광업계가 불황을 거듭하고 있다. 올 최초 사스로 인한 ‘반짝’ 특수를 누리긴 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주 관광업계는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입도 관광객 500만 명이라는 최고 기록을 앞두고 있지만 오히려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특히 호텔업계는 날이 갈수록 투숙 점유율이 떨어지는 등 상황이 심각한 편이다. 비록 올 상반기 사스 특수로 허니문 고객들을 많이 유치하기는 했지만 사실 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속 빈 강정’ 격이 많다. 허니문들은 주로
,"-영남 관광 거점 도시로 비약 꿈꾸며 -시내 곳곳 공원 조성…녹지비율 최고-약전골목, 동성로 등 테마 거리 조성영남 지역 내륙에 위치한 대구는 감춰진 매력이 풍부한 곳이다. 올 초 대구 지하철 참사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8월 개최된 U대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구시에서는 최근 영남 지역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대구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는 전국에서도 푸른 숲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는 건조하고 무더운 날씨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민들이 오랜 세
,"해외 관광박람회와 교역전에서 펼치는 한국관광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이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세계관광교역전(WTM:World Travel Market)에 참가했던 한국의 구미주전문 인바운드 여행사들은 대부분 “박람회 참가이후 빈가방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빈번해졌다”며 “관광공사와 업계 모두 치밀하게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는 커녕 돈만 들이는 전시용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업체간의 상담 주선 및 환경 갖춰야 해외 관광박람회와
,"사람들은 곧잘 ‘어디론가 떠나서 푹 쉬고 싶다’는 소망을 갖지만 막상 바다와 하늘밖에 없는 곳에 데려다 놓으면 금세 몸을 뒤틀며 심심하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필리핀 수빅(Subic)의 빛나는 장점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上편에서 소개한 승마, 요트호핑, 정글체험, 돌고래쇼, 해양스포츠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골프, 카지노, 산미구엘을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가라오케 바까지 가까운 거리에 모두 모여 있다. ‘60%의 관광과 40%의 휴양’이라는 관광의 황금비가 가능
,"“요르단은 페트라를 가졌다.” 바알벡과 팔미라가 레바논과 시리아의 보물이라면 페트라는 중동의 보물이다. 중동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요르단을 가야 한다. 페트라가 있기 때문이다. 페트라를 빼고는 중동을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다. 페트라는 어쩜 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허락된 마지막 공간인지도 모른다. 혹자들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배경이 되면서 페트라가 유명해 졌다고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페트라를 스크린에 담을 수 있었던 제작진이야말로 행운이 아니었을까? 신의 세계를 닮은 장밋빛 계곡의 기적 5. 요르단 下 - 페트라와 와디름
,"한반도 남단 중간지점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 여수. 지난해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중국 상하이에 간발의 차로 무산되긴 했지만, 이 곳을 방문한 심사단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여수는 독특한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지도상에서조차 복잡한 해안선과 촘촘하게 박힌 섬들이 마치 붓으로 그려 놓은 듯 유려하기만 하다. 여수는 ‘멋’과 ‘맛’이 살아 넘치는 곳이다. 바다와 섬들로 둘러싸인 수려한 풍광은 둘째 치더라도, 회 한사리만 주문해도 한 상 가득하게 맛깔스러운 요리들을 차려내오는 넉넉한 인심이 여행길을 더욱
,"수원 아득한 옛이야기수원은 갈비로 유명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예로부터 소가 많았기 때문이다. 정조임금은 아버지의 능을 이전하는 한편 왕위를 물려준 후 자신이 내려와 살 곳으로 계획도시 수원을 건설했는데, 새 도시로 이주한 주민들에게 준 혜택 중 하나로 두 집에 한 마리씩 소를 하사했다. 이외에 새로 만들어진 도시 수원의 주민들에게는 10년 동안 세금과 역이 면제됐고, 정조가 수원에 내려올 때마다 수원에 거주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특별과거 시험을 치러 6~7명의 관리들을 별도로 선발했다. 이 때문에 이동이 거의 없던 농경문화 시절
," 마음을 두드리는 추억여행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2시간30분이면 만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대만은 여전히 미지의 여행지다. 10년 전 단교 이후 어색한 거리를 유지해 온 덕분이다. 대만 제2의 도시인 까오슝도 마찬가지. 대만 최남단에 위치한 까오슝은 세계 10대 항구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잘 다듬어진 항구 도시이자 우리나라 지방 도시에 온 듯 정겹고 편안한 느낌의 도시다.■ 가장 대만다운 풍경까오슝(古雄)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도교사원 중의 하나인 이곳은 가장 대만다운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수기의 틈새를 비집고 고가의 중남미 상품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각 여행사들의 탈연합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탈연합 단독상품 줄이어11월과 12월 두달에 걸쳐 총 4회의 중남미 6개국 19일 상품을 출시한 하나투어가 성황리에 상품 판매를 마무리 지은 가운데 롯데관광도 중남미 5개국 19일 상품을 749만원에 출시하는 등 바야흐로 ‘중남미 단독 상품 시대’가 활짝 열렸다. 참좋은여행사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중남미 6개국 19일 단독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한진관광, 범한여행, 여행가는날도 바리그브라질항공을 이용한 단독상품을
,"한번의 여행으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싱가포르처럼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와 연계돼 하루 정도의 시간만이 할애되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서울보다 약간 큰 면적인 싱가포르는 다인종‥다문화의 다양함을 고루 갖추고 있는 ‘종합선물셋트’같은 나라다. 번개처럼 지나오기는 아까운 곳이 너무 많은 아기자기함의 천국. 가장 대표적인 다문화로는 중국인들의 ‘차이나타운’, 인도인들의 ‘리틀인디아’, 그리고 아랍인들의 ‘아랍인의 거리’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아랍인의 거리는 현재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어 관광객이라면
,"글 싣는 순서1. 신이 내린 기적, 나이아가라 2. 숲과 호수가 그려내는 풍경 3. 다문화 탐험 도시, 토론토붉은숲과 호수의 아름다운 하모니캐나다는 실로 광대한 나라다. 한반도의 몇 십배에 달하는 국토와 풍부한 자원, 수려한 자연풍광이 캐나다를 여유롭고 풍요로운 국가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지역 곳곳에 산재한 숲과 호수는 캐나다 자연 환경을 특징짓는 주요 요소들이다. 서쪽으로 장대한 록키 산맥이 자리잡고 있는 반면 온타리오주를 위시한 동부 지대는 비교적 낮은 구릉들과 숲들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온타리오주는 5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