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와 개경주마카오인들은 천성적으로 경마나 카지노, 개경주를 즐긴다. 마카오 하면 카지노가 연상될 만큼 마카오의 카지노 역사는 깊다. 마카오에 있는 9개의 카지노는 밤마다 많은 현지인과 외국인들로 붐빈다. 가장 큰 카지노는 리스보아 호텔에 있는 카지노인데 일반인용 3개층과 VIP용 특실을 갖추고 있다. 슬롯 머신, 블랙 잭, 바카라, 룰렛과 중국 게임의 일종인 판탄, 빅 앤 스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개경주는 홍콩이나 다른 곳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마카오만의 독특한 여흥이다. 시내의 개경주장인 카니드롬에서 호주산
,"글싣는 순서 1. 칠레 산티아고 - 남미여행의 관문 2. 뿐따아레나스 - 태평양과 대서양의 조우 3. 뿌에르또 나탈레스 上 - 파이네 국립공원 4. 뿌에르또 나탈레스 下 - 빙하를 만나다 5.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겨울에서 여름으로 6. 이과수 폭포 - 자연의 장엄한 오케스트라 7. 부에노스아이레스 - 남미 속 작은 파리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세계 최대의 폭포 이과수는 어떤 모습일까. 폭포의 기운으로 몸이 흠뻑 젖을 즈음 양옆의 부축을 받은 한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그의 심정이 궁금해 장난처럼 감아본 눈이었지만 270
,"쇼핑천국, 시드니를 만나다대중매체들이 반복적으로 재생산해낸 이미지 탓에 사람들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풍경만으로 시드니를 기억한다. 하지만 조금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시드니는 금새 수없이 다른 얼굴을 가진 자신의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하루 정도는 시간을 내어 초기 정착민들의 터전에서 고풍스러운 유럽의 흔적을 찾아보면서, 원주민들의 예술작품을 통해 호주에서 수만 년을 살아온 그들의 생명력을 느껴보면서, 혹은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의 한가운데에서 동시대 호주인들의 삶에 흠뻑 젖어보면서 시드니가 제공하는
,"사랑과 낭만의 도시도시의 차원을 넘어 이제는 사랑과 낭만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시드니. 시드니를 세계 3대 미항의 반열에 올려놓은 천혜의 자연과 그곳에 깃들여진 고즈넉한 아름다움에 빠져 보라. 누구라도 시드니를 사랑과 낭만의 도시라고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린 대형 조개껍데기들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양의 오페라 하우스에서부터 하버 브리지, 수많은 부두와 유람선 등 시드니를 대표하는 명물들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정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촉촉해지고
,"글싣는 순서1. 칠레 산티아고 - 남미여행의 관문 2. 뿐따아레나스 - 태평양과 대서양의 조우 3. 뿌에르또 나탈레스 上 - 파이네 국립공원4. 뿌에르또 나탈레스 下 - 빙하를 만나다5.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겨울에서 여름으로6. 이과수 폭포 - 자연의 장엄한 오케스트라 7. 부에노스아이레스 - 남미 속 작은 파리글을 쓰는 내내 보사노바를 들었다. 안토니오 조빔의 ‘이빠네마의 여인’부터 영화 정사의 주제곡이었던 카니발의 아침, 이소라의 청혼 등 한국가요속의 보사노바까지. 재즈선율속에 녹아있는 그 특유의 끈적함이 브라질의 열기
,"태국의 낮은 강렬하고 밤은 아름답다. 따가운 햇살과 함께 하는 강렬한 낮의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철철 흘러 넘치는 멋에 취할 수밖에 없는 태국의 밤 이야기부터 하겠다. 현지시각 새벽 2시. 배낭족의 안식처 방콕 카오산로드(Khaosan Road)는 여장을 풀자 마자 뛰쳐나간 첫 장소다. 허나 이내 몸을 기다린 것은 ‘술은 12시까지만 판매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 술 좋아하는 이땅의 여행자들이여, 명심하고 또 명심할 일이다. 결정적인 시간에 술을 팔지 않는 한탄은 호텔 냉장고에게로 돌아간다. 텅텅 빈 냉장고와 희뿌연
,"요즘 같은 세상에 핸드폰이 되지 않는 곳이 있다고 한다면, 분명 낯선 곳이 틀림없다. 주로 사진작가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한 번 온 사람들은 그 기억을 잊지 못해 다시 찾게 된다는 곳, 세상의 묵은 기운을 새롭게 정화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우이도(牛耳島)이다. 천연기념물이 사는 섬소귀를 닮았다고 하여 우이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곳은 스물 일곱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의 주도이다. 최근 직항로가 생겨 하루 한 번 운행하기 전까지는 목포에서 47킬로미터인 도초도를 지나 다시 17킬로미터를 더 가야 만날 수 있는 숨겨진
,"1. 칠레 산티아고 - 남미여행의 관문 2 뿐따아레나스 - 태평양과 대서양의 조우 3. 뿌에르토 나탈레스 上 - 파이네 국립공원 4. 뿌에르토 나탈레스 下 - 빙하를 만나다 5.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 겨울에서 여름으로 6. 이과수 폭포 - 자연의 장엄한 오케스트라 7. 부에노스아이레스 - 남미 속 작은 파리 뿌에르토 나탈레스에서 두 번의 빙하를 만났다. 첫 번째는 파이네국립공원에서 그레이호수와 맞닿는 그레이빙하를 먼 발치에서 볼 수 있었고, 두 번째는 마을 안쪽 부두에서 출발하는 ‘빙하전일투어’ 관광에 참가해서다. 사실, 태
,"발리 - ‘더 레기안’검은 그림자의 남녀가 하얀 포말을 허리에 두른다. 황금 빛 하늘과 짙푸른 바다에 시선을 둔 남녀는 거세게 이는 포말을 헤치고 전진한다. 조금씩 조금씩 바다로 잠기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다. 이제 눈을 감고 귀를 열어본다. 처-얼-썩-. 거센 파도 소리에 뜨악해 얼른 눈을 뜬다. 평화로운 모습과 거친 소리. 거듭하여 볼수록 빠져드는 레기안 해변…. 해변은 발리에서도 유명한 꾸따 해변과 이어진 곳에 자리했다. 서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꾸따 해변. 누구든 삼켜버릴 듯 덤벼드는 파도와 이를 넘으려는 사람들,
,"1. 칠레 산티아고 - 남미여행의 관문 2 뿐따아레나스 - 태평양과 대서양의 조우 3. 뿌에르또 나탈레스 上 - 파이네 국립공원 4. 뿌에르또 나탈레스 下 - 빙하를 만나다 5.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 겨울에서 여름으로 6. 이과수 폭포 - 자연의 장엄한 오케스트라 7. 부에노스아이레스 - 남미 속 작은 파리 칠레는 전체 땅덩어리 중 19%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48개의 자연 공원들은 천연의 모습 그대로 희귀 동식물들을 감싸 안고 있으며, 이중 유네스코가 지정한 파이네 국립공원은 칠레 5대 공원 중 하나로 꼽힐
,"풀장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 창을 활짝 열어젖혔다. 달콤하게 손짓하는 널따란 꽃무늬 침대에 피곤한 몸을 누인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살갗에 닿고 하루의 피곤함이 한 꺼풀씩 벗겨져 나가는 기분이다. 몸은 한없이 꺼져 들어가지만 오감은 창을 통해 날아 들어오는 여름밤의 기운에 조금씩 반응한다. 들숨의 상쾌함은 몸속 구석구석으로 조금씩 더 깊숙이 들어온다. 눈을 감으니 여름 밤의 알 수 없는 흥분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동쪽하늘에 흰 구름이 빠르게 밀려오고 서쪽하늘엔 듬성듬성 별이
,"중국대륙의 북부와 동부에 걸쳐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내몽고는 광활한 초원과 민족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볼거리가 풍부한 것이다. 척박한 자연환경을 슬기롭게 활용할 줄 아는 몽고인들의 삶은 그대로 우리 옛 조상들의 지혜를 들여다보는 듯한 신비감을 선사해준다. 내몽고의 전통씨름을 함께 겨룰 수 있고 그 초원에서 말을 타고 반나절 선택관광을 즐길 수도 있는 특별한 경험들. 도시생활에 익숙한 우리들에겐 낯설지만 친근한 느낌의 몽고인들의 생생한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초원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