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최고 인기 스포츠로 떠오른 ‘야구’, 여기에 류현진, 추신수 두 선수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메이저리그를 테마로 한 여행상품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줄곧 스포츠는 여행 상품의 좋은 소재로 여겨졌지만 스포츠 이벤트의 지속가능성, 대중성 등이 여행상품으로 만들어지는 데 한계점으로 지적돼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년간 시행착오를 겪었던 여행사들이 스포츠투어리즘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했고 그들의 기획력을 살린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여행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적극적인 팬
"좋은 호텔은 좋은 여정을 만든다. 아테네와 펠로폰네소스반도의 이오니아해, 에게해에 자리한 좋은 호텔 두 군데를 소개한다. 글·사진 =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 터키항공 02-3789-7054 www.turkishairlines.com 코린토스와 살로니코스를 굽어보는 도시국가 아크로코린트■Athens 아테네올림픽을 기억하는 신의 도시 고대 도시의 품격을 품다 호텔 그랜드 브르타뉴Hotel Grande Bretagne공항에서 아테네 시내로 접어드는 길은 혼잡하다. 얼키설키 얽힌 도로 위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노라면
"존폐 위기에 놓인 ‘외국인전용관광기념품판매업’이 반격에 나섰다. 지난 7월17일 열린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중국 인바운드 저가 관광상품을 근절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인전용관광기념품판매업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공식적인 이의제기에 나섰다. 대다수 중국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들도 이들 업체와 거래관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폐지하겠다는 정부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념품업계 간의 줄다리기는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사로 부상했다. -관광진흥확대회의서 제도 폐지
"‘집 대문에서 마을길까지 이어지는 아주 좁은 골목’을 뜻하는 올레. 제주의 올레길이 단순한 길이 아니듯이 규슈의 올레도 길 이상의 것을 담고 있었다. 80m 절벽에 우뚝 선 오바에 등대. 전망대에 올라 이키스키섬을 내려다보면 잠시 말문을 잊게 된다규슈 올레란?사단법인 제주 올레와 규슈 운수국, 규슈 관광추진기구가 협정을 맺어 규슈의 매력적인 걷는 길을 ‘규슈 올레’로 선정하였다. 현재 총 길이 106.4km에 이르는 8개의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규슈 올레 걷기 TIP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파란색과 붉은색 리본, 나무 화살표,
"무료 가이드북·맵북을 배포하며 자유여행시장에 발을 디딘 투어팁스에 여러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자유여행시장의 성장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칭찬하는 입장부터 과연 한국의 트립어드바이저가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도 있다. 투어팁스가 시도하는 새로운 모델의 가능성을 짚어봤다. -무료 콘텐츠로 사람 모아서 수익 모색-사용자 자발성·유효성이 성공의 관건 ■가이드북 18만부 배포하며 첫 삽투어팁스는 지난 4월18일 베타 서비스를 오픈해 홍콩, 싱가포르, 오사카, 파리 등 네 곳 도시의 가이드북·맵북을 무료 배포하기 시작했다. 7월29일 정식 오픈
"그 좋아하던 등산도 여름이면 잘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러나 내공 있는 사람들은 다 안다. 여름 숲이 얼마나 시원한지를. 그 계곡물이 얼마나 차가운지를. 글·사진=천소현 기자 취재협조=봉화군청 www.bonghwa.go.kr, 영주시청 yeongju.go.kr, 모두캠핑 www.modecamping.com■봉화 청량산 물과 함께 걸었네 청량산 산행은 보통 ‘입석’에서 시작된다. 이름 그대로 서 있는 돌. 뚝 떨어져 나온 커다란 바위가 마치 이정표처럼 서 있다. 탐방코스는 5가지로 짧게는 2시간(4km) 코스도 있고 정상을 넘는 코
"웨딩플래너를 통해 허니문을 예약하는 예비부부가 늘면서 허니문 시장에 대한 웨딩컨설팅 업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웨딩컨설팅 업체가 안정적인 고객 유치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시각과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컨설팅 업체들이 시장의 물을 흐려놓는다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10쌍 중 1~2쌍, 웨딩플래너 통해 허니문 예약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혼인 건수는 32만7,073건. 웨딩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상위 10개 웨딩컨설팅 업체를 통해 이뤄지는 혼인 건수는 한 해 약 5~8만 건에 달한다. 혼인 신고만 하고
" 영화 의 배경이 된 운림산방진도에선 알게 된다. 왜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왜 소리꾼이 창을 하고, 왜 시인이 시를 쓰는지를. 씹어도 삼켜도 내려가지 않는 응어리를 진도 사람들은 ‘예술’이라 했다. 글·사진=구명주 기자 mjgo@traveltimes.co.kr취재협조=진도군청 www.jindo.go.kr 한국관광공사 www.visitkorea.or.kr ■바다도 울고 칼도 울고海 용산역에서 KTX로 3시간을 달려 목포에 내렸다. 호남선의 시작과 끝을 찍는 목포역은 개청 100주년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었다. 1913년 태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이 패키지 여행상품에 칼을 빼들었다. 주로 저가상품이 표적이 됐으며, 패키지 여행시 옵션, 쇼핑 등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음에도 사전고지가 불충분하다는 게 지적됐다. 이외에도 여행사별 만족도 조사, 피해 사례와 여행사별 피해구제율을 비교 분석해서 발표했다. 여행사들은 이번 조사가 여행상품의 질적 개선에 자극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계도 지적되고 있다. 조사의 취지는 높이 살 만하지만 일부 조사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여행업계의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상품
"카우보이를 만났다. 다음 날은 우아한 현대미술관을 걸었다. 세 도시 달라스, 포트워스, 그레이트바인은 닮은 듯 다른 이란성쌍둥이 같다. 다 섞어 놓으니 그게 바로, ‘텍사스’였다.글·사진=travie writer 전은경 취재협조=아메리칸항공 www.american-airlines.co.kr 미국 전역의 카우보이들, 로데오에 다 모여라 달라스뮤지엄 벽면을 장식한 치훌리의 유리공예'텍사스'라는 단어가 주는 연상작용은 김빠질 정도로 단순하다. 카우보이, 총격전, 탈주극. 무대는 언제나 태양이 작열하는 고요한 벌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정선에 갔더니 아리랑이 들렸고, 아리랑을 들으니 정선이 보였다. 죽은 것도 살려내는 영험한 고장이 바로 정선이다. 글·사진=구명주 기자 취재협조=한국관광협회중앙회 www.koreatravel.or.kr ■오일장도 아라리촌도 아리랑 삼매경 애국가를 부르듯 아리랑 한 소절쯤이야 조건 반사적으로 부를 수 있다. 아리랑 부르기는 한국인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증표다. 그러나 강원도 정선에선 쉽게‘아리랑을 안다’고 선뜻 말할 수 없었다. 내 혈관을 타고 흐르는 아리랑의 정체를 정선 땅에서 어깨너머로 배웠다. 우리나라‘3대 아리랑’이라 함은 정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닝사 인촨시에서 ‘한국-중국 닝샤 우호교류주간’ 행사가 닝샤회족자치구 인민정부,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됐다. 베이징에서 북서쪽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닝샤는 내륙 쪽에 자리해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뎠지만 지금은 중앙정부의 지원 아래 여러 분야에서의 사업이 빠르게 발전 중이다. 이번 우호교류주간에서는 관광분야 등에서 다각적인 협력방안이 모색돼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관광산업 비롯 경제협력 등 교류-양국 방문자수 불균형 문제 지적-호텔 및 관광지 가격인하 요구도중국 닝샤 글·사진=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