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꽃 ‘팔미라’를 찾아서시리아는 우리보다 북한과 더욱 친한 나라다. 비수교국인 우리와 달리 북한과는 외교 관계까지 맺고 있고 레바논에 비해 한결 진한 이슬람 문화와 사회주의의 엄격함을 경험할 수 있다. 공화국이지만 사회주의 냄새가 남아있는 시리아는 곳곳에서 사진 촬영이 제한되고 대표적인 아랍국가답게 거리에는 히잡을 두른 여인들도 상당수다. 3.시리아-팔미라와 수도 다마스커스 레바논을 지나 시리아 국경을 넘으면 안티레바논 산맥을 따라 50km 정도의 내리막길 끝에 수도 다마스커스(Damascus)에 당도한다. 구약성서 아브라
," 대지가 고동치는 화산의 섬 하와이 빅아일랜드(Big Island) 공항에 내려 숙소로 향하는 동안 그 황량한 풍경에 모두들 할 말을 잃었다. 녹색과 푸른색만 존재하는 지상의 파라다이스처럼 여겨지는 상상 속 하와이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끝없이 펼쳐진 용암대지와 잡초만 무성한 허허벌판이 교차하는 풍경이고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위의 차들이 움직이는 유일한 물체다. 마우나 케아, 마우나 로아 등 해발 1만3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해변까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퍼져있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높은 지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풍부한 자원, 인구대비 넓은 국토를 자랑하는 캐나다는 또한 스키 매니아들의 천국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자리한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이 중 동부지역에 위치한 온타리오주는 주도 토론토를 비롯해 나이아가라 지역과 서쪽으로 알공퀸 주립 공원까지 캐나다 자연과 문화를 한층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여행길로 안내한다. 나이아가라를 즐겨라!글 싣는 순서 1. 신이 내린 기적, 나이아가라 2. 숲과 호수가 그려내는 풍경3. 다문화 탐험 도시, 토론토이 지역 인디언들의 언어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라는 뜻을 가진 ‘나이아
," “협회 위상 정립할 수 있어야”오는 11월24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서울시관광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의 차기 회장 선거가 차례로 치러진다. 세 선거 모두 복수의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출마의 변’과 정책목표를 제시한 출마 예정 후보가 있을 정도로 선거전은 이미 본궤도에 올라왔다. 짧게는 3년 동안의, 길게는 한국 여행업계 전체의 흥망을 좌우할 각 협회 수장으로서 과연 어떤 과제를 풀어야 할지 관협중앙회와 KATA를 중심으로 2회에 걸쳐 점검해 본다.■ 철저한 인물검
," 바알벡에 살아 숨쉬는 로마의 전설쓰러지고 부서져 시체처럼 널부러진 돌덩이를 보며 고대도시의 화려한 영광을 상상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역사를 이해하고 있다면 작은 꽃무늬 조각에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공부(?)가 부족한 관광객에게 황량한 돌무더기 유적은 세월의 무상함을 증거하는 시간의 퇴적물 이상으로 다가오기가 힘들다. 2. 레바논 下 - 바알벡 신전과 베카계곡베이루트에서 동북쪽으로 85km 가량 떨어진 바알벡(Baalbeck)은 로마 시대에 세워진 크고 웅장한 신전으로 유명한 역
," 남강 물결위에 소망 흘러라고성이 있는 도시는 대개 전쟁이라는 상흔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지만, 성곽을 따라 거니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낭만과 운치를 느끼게 한다.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 전투가 있었던 진주 역시 그렇다. 이순신 장군과 마찬가지로 ‘충무공’이라는 시호를 하사받은 김시민 장군이 12만 왜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해가 그의 나이 서른여덟, 조선을 떠받칠 젊은 인재를 너무 빨리 보내야했다. 이 뿐이랴. 그와 함께 귀한 목숨을 잃어야 했던 진주성 내의 군인과 민간인의 수가 7만 명. 또 그들의 복수를 위해
,"-대한항공·오리엔트타이·푸켓항공 운항올 겨울 치앙마이(Chiang Mai)가 시끄러울 전망이다. 최근 들어 겨울 시즌 마다 골프 수요를 겨냥한 전세기가 투입되면서 치앙마이는 골퍼들 사이에서 새로운 목적지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치앙마이의 수용 능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전세기 운항이 추진되면서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치앙마이 전세기에 우려를 보내는 이유는 치앙마이의 골프장이 로얄 치앙마이, 그린밸리, 람푼, 란나 등 4개에 불과하기 때문. 치앙마이는 지난해 겨울에도 대한항공과 타이항공의 전세기가 동시에
,"사실 여행지로의 중동은 아프리카나 남미보다도 생소한 처녀지다. 성지를 순례한다는 종교적 의미를 제외한다면 중동은 세계 일주 때나 들려 봄직한 머나 먼 땅으로 남아있기 일쑤다. 때문에 국내여행업계에서도 상품화를 위한 제대로 된 여행정보가 드물고 관련 자료도 빈약하다. 이에 본지는 새로운 여행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의 관문 3개국을 5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아랍 속 유럽을 꿈꾼다’1. 레바논 上 - 베이루트와 주변 관광지베이루트는 화려하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는 히잡(아랍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는 베일)의 신비함이나 아랍
," 하와이를 품은 메리엇 리조트 ■ 와이키키 비치 메리엇 리조트하와이에 머무는 동안 집처럼 편안했던 와이키키 비치 메리엇 리조트(Waikiki Beach Marriott Resort)는 하와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두 개의 타워에 1310개의 객실이 해변을 향해 앞뒤로 사이좋게 서 있다. 파오아칼라니(Paoakalani)와 케아로힐라니(Kealohilani)라는 다소 어려운 이름이지만 원래 호텔 부지에 있던 두 개의 여름별장 이름을 딴 것이다. 하와이 마지막 왕조를 통치했던 릴리우오칼라니(Liliuokalani) 여
,"-무단이탈자 위약금 문제 불거져-전반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한 때중국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관광객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잇달아 불거진 무단이탈자 문제와 베이징 영사관 비자발급 중단 사태 등 중국 인바운드 업계가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특히 중국 관광객 무단이탈자 문제는 인바운드 업계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인 여행객 출입국 결과를 감사한 결과 17개 여행사에서 약 900여 명의 이탈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400명 정도는 각 여행사에서 문화관광부에 소명자료를
," 세계 도자문화를 한 눈에 담는다세계 도자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001년 성공적으로 개최된 세계도자기엑스포에 이어 올해 제 2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제 17회 이천도자축제와 제 6회 광주분원 왕실도자기 축제, 제 15회 여주도자기 박람회 등 각 지역 도자기 축제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천, 광주, 여주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전시와 공연들이 펼쳐지는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이천 현대 도자의 현주소와
,"-카타르항공·대한항공 등 상품 출시 -좌석공급 증가, 여행패턴 변화 청신호중동 지역의 항공좌석 증가로 중동여행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다. 오는 29일 카타르항공이 취항하고 대한항공이 25일부터 카이로, 두바이 노선을 분리 운항키로 결정하면서 중동 상품 개발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노선분리와 함께 두바이 노선을 이용해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상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유럽노선을 담당하는 대한항공 이동근 차장은 “만성적인 좌석압박에 시달리는 카이로 대신 두바이를 이용한 중동, 성지순례, 지중해 상품이 기획되고 있다”고
,"8세기부터 12세기에 걸쳐 전 인도차이나반도를 호령하던 크메르왕국은 1431년 태국의 씨암족 침략으로 멸망할 때까지 사원건축을 위한 대규모 공사를 끊임없이 진행했다. 캄보디아 전역에 걸쳐 1000여개의 사원이 세워졌으며, 씨엠립에는 반경 20km내에 100여개의 사원이 밀집해 있다. 1. 용의 신전 하롱베이 2. 제국의 영광 앙코르왓천년을 거슬러 하루를 머물다■ 옛 제국의 역사 앙코르톰자이아바르만7세 때 설립된 앙코르 톰(Angkor Thom)은 앙코르왕조의 마지막 수도이자 5개의 성문을 갖고 있는 도성이다. 보존이 잘된 남문으
,"■ 축복받은 신의 섬 ‘오아후’하와이의 주도는 호놀룰루(Honolulu)지만 여행객들에게 있어서 마음의 주도는 와이키키(Waikiki)다. 꿈의 해변 와이키키를 찾아 하루 평균 2만5000명의 사람들이 몰려오지만 해변은 넓고 포근하다. 1마일 가까이 펼쳐진 해안은 도심의 공원처럼 평화롭고 파도마저 조용히 몰려다닌다. 와이키키가 제 철 만난 해운대처럼 북새통을 이룰 거라고 예상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여기는 연중 따듯한 햇살이 내리쬐고 산들산들 미풍이 부는 하와이다. 하이비스커스 꽃무늬가 화려한 서핑 팬츠에 커다란 보드를 든 서핑족은
,"-내국인 출국자 증가·여행 패턴 변화-새로운 목적지로 부가가치 창출 기대“한국 시장을 잡아라.” 비교적 덜 알려진 지역들의 한국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스리랑카와 타히티, 스칸디나비아 3국 등이 최근 국내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크로아티아와 스페인 등이 이번 주 설명회를 예정하고 있는 등 지금까지 한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들의 국내 프로모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홍보 설명회를 갖는 한편 호텔이나 리조트,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의 세일즈 콜과 현지 관광교역전 등에서 한국인
," 과거에 생기 불어넣는 손길 반세기 스페인 수도로서 역할을 해온 마드리드 관광에는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를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차나 기차로 1~2시간 정도 이동하면 마드리드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도시들이 스페인의 풍물을 얘기해준다. 그 중에서도 마드리드의 북서쪽에서 위치한 세고비아와 남쪽의 톨레도는 스페인의 고도(古都)로서 다른 위치만큼 다른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마드리드 시민들에게도 주말, 자녀들을 동반한 당일 여행 코스로 인기있는 목적지이다. 두 도시를 봤다고 하면 여행객들이 한결같이 묻는 질문이 있
," 1. 용의 신전 하롱베이 2. 제국의 영광 앙코르왓5일이라는 길지 않은 일정동안 시간의 흐름이 멈춘 여행지 두 곳을 방문했다. 베트남의 하롱베이와 캄보디아의 앙코르왓이 그곳. 시내관광과 현지인의 실생활을 접할 수 있는 자잘한 재미를 포기한 대신 두 나라 관광의 진수만을 맛본 셈이다. 하나는 자연유산이고 다른 하나는 문화유산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시간을 잊게 만든다는 점. 하롱베이의 몽롱함과 앙코르왓의 고적함은 여행 후 빠른 일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쉬이 가시지 않았다. ● 옥빛에 취하다하노이공항에 내려 하롱베이
,"-국경절과 개천절 연휴 겹쳐 수요 증가-전세기 운항 줄어 좌석확보 경쟁 치열이번 국경절과 개천절 연휴는 한중 간 여행시장이 어느 때보다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10월1일은 중국의 국경절로 지역별로 시기의 차이는 있으나 중국 전체가 일주일간 장기연휴에 돌입한다. 해마다 이 시기만 되면 인구 대이동으로 중국 전역이 들썩거린다. 게다가 마찬가지로 큰 연휴인 지난 노동절 연휴가 사스로 인해 취소돼 국경절로 여행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한국도 10월의 시장이 뜨겁다. 개천절 연휴가 금요일인데다가 주5일제 근무실시로 토요일
," 황제와 함께하는 과거로의 산책-황실정원 본따 만든 ‘신원명원’ 관람 포인트-청나라 황제 생활상 관광객에게 개방 -초대형 역사 무용극 ‘대청왕조’ 볼거리 제공총 10편으로 나온 무협 시리즈물은 아직도 비디오 테잎이 3개나 더 돌아가야 한다. 별로 대단해 보이는 것 없이 등장한 주인공이건만 이런저런 모진 풍파를 다 겪고서도 마지막에는 원하는 바를 이루고야 만다는 권선징악의 결말이 늘 뻔하다. 하지만 ‘그 밥에 그 나물’도 태가 다르다.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과 사각사각 소리가 날 것 같은 비단 옷자락에 정신이 팔려 눈이 빨개져도
," 세계를 품고있는 또 다른 중국높게 솟은 마천루와 잘 조성된 거리, 도시 내에 조성된 수 많은 녹지대를 가진 선쩐(심천)은세계 어떤 유수의 도시 못지 않게 잘 조성된 도시이다. 선쩐은 많은 관광자원을 가진 다른 중국의 도시와는 다르게 경제발전을 주목적으로 발전됐다.외국 자본이 투입돼 있어 사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많은 선쩐은 항상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런 이유로 선쩐시는 문화 관광 분야에도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개발을 해왔다.■ 중국과 중국관광의 입문 금수중화금수중화(錦繡中華)와 중국민속문화촌(中國民俗文化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