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 갔더니 아리랑이 들렸고, 아리랑을 들으니 정선이 보였다. 죽은 것도 살려내는 영험한 고장이 바로 정선이다. 글·사진=구명주 기자 취재협조=한국관광협회중앙회 www.koreatravel.or.kr ■오일장도 아라리촌도 아리랑 삼매경 애국가를 부르듯 아리랑 한 소절쯤이야 조건 반사적으로 부를 수 있다. 아리랑 부르기는 한국인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증표다. 그러나 강원도 정선에선 쉽게‘아리랑을 안다’고 선뜻 말할 수 없었다. 내 혈관을 타고 흐르는 아리랑의 정체를 정선 땅에서 어깨너머로 배웠다. 우리나라‘3대 아리랑’이라 함은 정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닝사 인촨시에서 ‘한국-중국 닝샤 우호교류주간’ 행사가 닝샤회족자치구 인민정부,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됐다. 베이징에서 북서쪽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닝샤는 내륙 쪽에 자리해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뎠지만 지금은 중앙정부의 지원 아래 여러 분야에서의 사업이 빠르게 발전 중이다. 이번 우호교류주간에서는 관광분야 등에서 다각적인 협력방안이 모색돼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관광산업 비롯 경제협력 등 교류-양국 방문자수 불균형 문제 지적-호텔 및 관광지 가격인하 요구도중국 닝샤 글·사진=김
"핀란드를 세 번째 다녀왔다. 이전 두 번의 여행이 핀란드의 청정 자연과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방점이 찍혔다면, 이번 방문은 핀란드 남부 지역의 음식과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이 맞춰졌다. 핀란드 음식에 관한 총평부터 내놓자면 그들의 음식은 그들의 자연이나 디자인처럼 겉치레보다는 속치레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었다.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웅숭깊었다.글·사진=Travie Writer 노중훈 취재협조=핀에어 www.finnair.co.kr 핀란드 남쪽 해안가에 자리한 구요. 낚시, 사냥 등의 레저를 즐기거나 파티 및 회의 등의 목적으로 찾는 사람
"랜드사 대표들은 스스로를‘마지막 세대’라고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꿈과 비전이 없는 랜드 사업에 누가 뛰어들겠냐는 자조 섞인 푸념이다. 자본의 힘, 인터넷의 득세에 떠밀려 결국 랜드사는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혹자의 말처럼 여행업은 비상사태가 아닌 적이 없었다지만 최근 랜드업계의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팽배하다.필요성을 의심받고 있는 사업 환경의 변화, 그 안에서도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랜드사를 조명해‘마지막 랜드 세대’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줄어드는 패키지 수요, 좁아지는 랜드사 입지-여행사 직수
"암울한 현실인 것은 맞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앉아서 버티기’보다 변화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자 하는 업체들은 새로운‘랜드의 미래’를 제안하고 있다. 이들은 크게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팔방미인형’과 특수 전문 지역을 수배하는 ‘선도형’ 으로 나뉜다. 저마다의 생존 법칙은 다르지만 철저한 전문성을 바탕에 둔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B2B·B2C 융합 비즈니스를 선도하라유럽 전문 A랜드사는 4년 전부터 B2C 영업을 시작했다. 일반여행업 등록을 마치고 온라인을 통해 직모객을 시도하면서 B2B 영업에
"-‘인사이드 랜드’ 3년간의 발자취2010년 7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여행신문의 ‘Inside 랜드’가 3돌을 맞았다. 랜드사의 열정과 포부, 미래전략을 소개했다. 독자들에게는 각 지역 전문랜드사의 면모와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로, 해당 랜드사에게는 대외 홍보의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3년 동안 소개된 업체 수는 약 120개사. 각 지역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선도적 랜드사는 물론 첫 발을 내디뎠을 뿐이지만 새로운 시각과 접근방식으로 신선함을 불러일으킨 신생 랜드사까지 두루두루 포괄했다. 3년간의 ‘인사이드 랜드' 기록
"-대중화 멀었지만 고객 성향, 행동 분석이 미래 경쟁력 -빅데이터 전단계인 CRM만으로도 창의적 마케팅 가능빅데이터(Big Data)가 화두다. 모바일 기기와 IT, SNS의 발달로, 시장의 트렌드를 더욱 예리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온라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여행업계의 현실은 어떠할까? 아직까지 빅데이터란 ‘남의 나라 이야기’에 가깝다. 그나마 기존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한 CMR조차 도입 단계인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는 일. 스마트한 소비자들을 따라잡을 최신의 경영 기법에 귀를 기울여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마련한 ‘KATA VISION 2020’은 KATA의 미래전략과 혁신을 담은 청사진이다. 짧게는 출범 반년을 보낸 양무승 회장 체제가 앞으로 추구할 핵심가치를 담은 것이며 길게는 여행사 이익을 대변하는 구심점으로서 KATA의 근본적 방향성을 표현한 것이다. KATA가 그린 청사진을 살폈다. -KATA 미래전략 담은 청사진 도출-여행업 구심점으로서 위상강화 노려 ●KATA의 방향성 밝힌 미션 설정무엇보다‘KATA 비전 2020’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1992년 KATA 탄생 이래
" 곳곳에서 유황가스가 새어나오는 언덕 위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만들어져 있다인도네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섬, 술라웨시. 그 북쪽에 있는 주도 마나도는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에 드는 아름다운 곳이다.여러 종교가 화합하고, 미나하사 원주민들의 영혼이 살아있는 이 미지의 도시 여행. 인도네시아 마나도 글·사진=이동미(Travie writer) 취재협조=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02-783-5675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www.garuda-indonesia.co.kr■종교의 하모니를 이루는 도시 동쪽에서 서쪽까지 5,120km에 걸쳐
" 하이난 글=Travie Writer 박준 envoyage@daum.net●최고급 리조트가 모두 여기에세인트레지스, 리츠칼튼, 샹그릴라, 반얀트리, 르메르디앙, 인터콘티넨탈, 쉐라톤, 힐튼, 소피텔…. 그 이름을 다 헤아릴 수조차 없다. 섬 하나에 전 세계 최고급 브랜드의 리조트가 전부 모였다. 그것도 대개 문을 연지 1, 2년 밖에 안됐다. 다른 휴양지와 비교해 하드웨어부터 다르다. 전세기만 뜨고 내리는‘그들만의 공항’도 따로 있다. 그만큼 부자들이 많이 온다. 그렇다면 이곳에는 뭔가 있는 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오만한
"여행업계는 패키지 시장이 뚜렷한 하향곡선을 긋는 다지만 전혀 상반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 발표한 중 ‘해외여행 실태’ 편에는 패키지 여행상품 구매에 대한 구매율이 *가구여행은 83.2%로, *개인여행은 62.3%로 나타났다. 전체 해외여행객은 늘었지만 1인 평균 여행 지출금액, 여행 기간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여행 패키지 구매율 83%, 개인은 62% -1인당 여행일 수는 9.6일로 예년 대비 감소■패키지 구매 2011년보다 20% 상승 해외여행객 최고 기록을 경신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 토론토는 언제나 역동적이고 유쾌하다▶도전자유여행 37탄 토론토를 접수한 그녀 임다운(27세·설치미술가)┃한글을 깨우치기 전부터 그림을 그렸는지도 모른다. 판화를 전공한 다운은 현재 설치 미술가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 막을 내린 광화문 국제 아트 페스티벌의 청년 작가전에 설치작품을 출품했다. 전시회를 앞두고 떠난 토론토 여행이었지만 그녀는 여행을 즐길 줄 알았다. 여행 전부터 깨알같이 토론토를 뒷조사했으며 현지에서는 직접 인쇄해 온 대형 구글 지도를 꼭 쥐고서 밤늦게까지 돌아다녔다. 검은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힐을 신고 또각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