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관광 외국인 무사증 입국 프로그램’이 6개월 동안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5월1일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우리나라에서 환승하는 외국인 여행객을 국내 환승관광객으로 끌어들여 인바운드 여행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큰 틀에서는 내수 진작의 한 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여행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향후 성장잠재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환승관광 외국인 무사증 입국 프로그램은 어떤 골자로 진행되고 향후 어떻게 발전될지 짚었다. ●환승관광 외국인 무사증 입국 확대법무부는
"인도네시아 발리 시장은 기로에 서있다. 허니문 시장의 패권을 하와이나 몰디브로 내준지 벌써 3년 가까이 됐고, 패키지 시장 역시 높은 지상비, 가이드 문제가 불거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의 7월25일 인천-발리 신규 취항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발리 취항을 앞두고 발리 현지의 목소리와 한국 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목요일 출발에 따라 시장 흔들릴 수도-새호텔 봇물…“객실수배 숨통 트일 듯”인도네시아 발리 글·사진=박우철 기자 park@●APEC·인프라 개발 등 호재와 겹쳐발리 현지 업계
"-멕시코 칸쿤 성공…중남미 상품화 바람-자가용비행기, 크루즈 여행 등 고급화-OZ 연합상품은 재방문객 겨냥해 출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통하지 않던 미주 패키지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감지된다. 30여 년 간 미주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는 불변의 공식과도 같았던 ‘저가, 코치, 서부’ 일변도에서 형식과 내용을 탈피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미주 패키지 시장이 하이엔드 마켓, 신규 목적지, 리피터 상품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한해 여행객 수치가 110만명을 넘어선 미주 시장. 2010년 49%의 증가율을 달성한 이래로 201
"꽃 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다. 무작정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에 몸을 실었다. 동백섬이 선연하게 보이는 해운대는 싫었다. 대신 자갈치 아지매가 손짓하는 ‘남포동’과 부산 속 작은 섬인 ‘영도’를 단 하루 만에 돌았다. 남포동 쌈지길에선 다양한 거리벽화를 만날 수 있다.그림의 주제는 남포동을 지키는 용두산 공원과 부산타워■화통한 남포동 꼬불꼬불 미로엔 ‘없는 게 없다’부산에 몇 년을 살았다는 이유로 “눈을 감고도 ‘부산 가이드북’ 정도는 쓸 수 있다”고 종종 허풍을 떤다. 그건 부산을 아끼고 좋아하는 내 마음의 표현법이었다.
"2012년 인천국제공항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북적였다. 운항편수, 공급좌석수가 전년대비 각각 10% 정도 늘어난 덕이다. 전체 운항 편수와 노선이 늘었지만 실적은 노선과 항공사마다 달랐다. 시장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나이로비, 몰디브는 탑승률이 50%에도 못 미쳤다. 제주항공은 탑승률이 높지 않았지만, 괌 노선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 노선별 수송실적을 통해 2012년 전반적인 하늘 길 상황을 정리해봤다. -나이로비 40.2%, 몰디브 말레 48%-일본 침투한 LCC항공 성적도 좋은 편-전년대비 운항편
"수 백만년 전 유인원 루시(Lucy)가 직립보행을 시작했고, 모세가 신으로부터 받은 십계명 돌판이 지금도 보관돼 ‘있다는’ 나라. 전설과 신화, 역사가 뒤엉킨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을 여행했다. 흡사 장대한 스케일의 대하소설 속을 유랑하는 것만 같았다. 랄리벨라의 성조지교회. 붉은 현무암을 위에서 아래로 깎아서 만들었다글·사진=최승표 기자 취재협조=주한에티오피아대사관 02-790-9766, 에티오피아항공 02-733-0325●악숨 Axum 에티오피아의 처음을 더듬어보다에티오피아의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이번 여정은 수도 아디스아바바(A
"여행지 정보를 다루거나 상품을 안내하는 카페나 블로그가 늘어나면서 여행객들은 많은 도움을 얻었다. 때로 이들은 회원들의 요청이나 자발적인 봉사차원에서 여행상품을 판매하거나 홍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식으로 여행업 등록을 하지 않았기에 이용자들은 문제가 발생해도 보증보험 등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이러한 카페·블로그의 여행 사기가 늘면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에 맞선 정부의 대응방안과 최근 흐름에 대해 짚어봤다. -카페·블로그 영향력 크지만 구매시 피해도 증가-공정위, 신원정보 표시 등으
"‘국내 호텔 실시간 예약’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여행사들은 예약이 들어오면, 호텔에 팩스를 보내고 호텔은 객실상황을 확인해 여행사에 다시 확정을 해주는 게 지금까지의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호텔들이 여행사의 엑스트라넷에 직접 접속해 객실을 관리하고 요금까지 조절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국내 호텔들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내국인 수요를 유치하기 위해 발등이 떨어졌고, 온라인 여행사들은 모바일로 여행상품 구매가 급증하는 것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엑스트라넷(Extranet): 호텔을 여행사의 내부
" 한때 웰빙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웰빙(well-being)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한 단계 더 질 높은 삶을 꿈꾼다. 우리나라 말로 풀어내면 ‘참살이’다.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웰빙의 범주를 사회로 확대하면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가 된다. 현재 제주도는 ‘로하스’를 먹을거리, 뷰티 등 지역사회 전반에 적용하는 중이다. 당연히 관광상품도 로하스의 범주에 들어간다. 로하스와 관광이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지난 15일 제주시에서 열린 제1회 제주로하스어워즈의
" 두 번째였다. 그 넓은 중국 대륙에서 굳이 왜 또 다시 쑤이창이냐 되묻는 이들의 갸웃거림을 뒤로하고 쑤이창에 닿았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없다. 바람 불면 바람 따라 두 팔 벌려 바람개비가 되고, 물 흐르면 그 물결에 종이배가 되어 동동 유랑한다. 오롯이 나를 맡기면 그만. 싱그러운 초록의 쑤이창이 나를 위로한다. 2 쑤이창현 가장 중심에 위치한 쭝신차이 시장에 가면 쑤이창의 신선한 먹을거리들이 가득하다 3 홍싱핑 마을을 에워싸고 있는 차밭. 초록빛 찻잎들이 봄비를 기다리고 있다 4 홍싱핑의 천연 온천수에 몸을 담그니 여행의 피
"‘협동조합’이 뜨고 있다. 언론, 지하철 광고 등에서 ‘협동조합’이라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지만 그 내막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난해 12월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관광분야도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관련기관의 통계를 보면 관광업계 쪽의 협동조합 설립 노력은 다른 분야보다 현저히 적음을 알 수 있다. 관광업계가 협동조합 설립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알아봤다. -5명 혹은 5사업체 모여도 설립-협동조합? 관광업계는 까막눈-“사례 전무”…효과 예측 힘들어●협동조합은 무엇인가협동조합은 ‘
"매일 아침, 삶이 전쟁이라 느끼고 있는가. 하는 일도 없는데 늘 바쁘기만 한가. 조금만 다가가도 으르렁대는 굶주린 짐승이 바로 자신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자. 단순한 휴식이 아닌 참된 삶의 가치를 위해. ●3,000배의 깨달음 양평 용문사그 남자, 하심下心하다길이 어지럽다. 용문역에서 급히 잡아 탄 택시가 15분을 달려 사하촌에 도착할 때까지 굽이굽이 뱀 춤을 추었다. 택시 아저씨의 목소리도 귓가에서 울렁거리는 것만 같았다. 속세를 떠나려니 멀미라도 하는 것인가. 낮 2시가 통례인 템플스테이 도착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