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A에게는 철칙(?)이 하나 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이용하면 아시아나항공 라운지에서, 제2터미널이라면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탑승 전 휴식을 갖는다. 이에 맞서 B는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의 터키항공 라운지를 최고로 꼽는다나. LCC를 이용하더라도 공항에서만큼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리고 싶은 A와 같은 이들은 한 둘이 아닌 듯하다. 도대체 공항 라운지가 뭐길래. -여행 경험 늘면서 라운지 선호도 증가-전세계 PP카드 고객 중 5%가 한국인' '항공사의 자존심 ‘라운지’ 공항
씨트립, 스카이스캐너, 알리트립…. 판매 활로를 넓히기 위한 여행사들의 제휴가 활발해지고 있다. 오픈마켓, 메타서치 업체 등 글로벌 OTA 제휴 대상도 다양하다. 그러나 이들과의 제휴가 양날의 검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신규 매출 창구 확보 위해 제휴 적극적-“체급차이 커…세력 확장에 일조할 뿐”광고비 절감, 제휴통한 매출 커져 최근 글로벌 여행업체와 국내 여행사의 항공 제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4년부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비롯한 주요 홀세일 여행사를 중심으로 시작돼 현재는 인터파크투어, 비코트립 등 다
중국 베이징에서 1월20일 열린 개막식을 신호탄으로 중국 내 ‘2016 한국관광의 해’ 사업도 닻을 올렸다. 한·중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2015년 한국에서 ‘중국관광의 해’ 사업이 전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이 중국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사업을 전개한다. 우리 정부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목표와 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과 한·중 관광포럼을 통해 올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전선 기상도를 살폈다. -‘2016년 한국관광의 해’에 800만명 유치목표-저가에 쇼
청주공항은 한때 최초로 흑자로 전환되기도 했고 김해공항 이용객이 연간 1,200만명을 돌파했다. 대구공항도 이용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지속 성장했다. 지난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띄었던 지방공항을 통계로 살펴봤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600만명 육박-한때 영업이익 ‘흑자’ 달성한 청주공항-ZE·BX·TW 등 지방거점 LCC 노선확대 지방공항 주요 고객 ‘중국 관광객’ 지난해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제선 지역별 통계를 살펴보면 지방공항의 국제선을 이용한 이용객은 1,311만2,158명을 기록했다. 전년(2014년)
A양은 여행을 떠나기 전 숙소를 예약하지 않는다. 호텔 당일 예약 앱을 이용하면서 부터다.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70~80% 할인된 가격으로 특급 호텔을 즐길 수 있고 선택의 폭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객도 다르지 않다. 해외에 가도 그날 ‘빈 방’은 얼마든지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2~3년 사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호텔 당일 예약 앱이 새로운 여행 패턴을 만드는 중이다. -인스턴트 부킹, 충동 여행 … 소비자 인식과 여행 패턴 변화-일분일초 단위로 변하는 상품가, 해외여행에서도 통할까
-전체 실적 9조1,094억원, 상위 20위 5조7,168억원-하나투어 본사 1조원 돌파, 모두투어 본사 24% ↑-직판여행사 ‘폭풍 성장’, KRT 전년대비 77.9% 증가-플랫폼 및 가격경쟁 밀린 상용여행사, 탑항공 추락 2015년 BSP 항공권 판매시장 규모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양극화도 더욱 심해졌다. 여행업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여실히 항공권 판매시장에도 드러났다. ‘항공권 시장은 곧 플랫폼 싸움’이라는 업계의 의견도 BSP 실적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강화에 나선 대형 여행사 및 직판 여행사의 판매 실적은 크게 성장했지만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 수가 2012년 9월 이후 지난달까지 무려 39개월 연속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그동안 갖가지 악재에 흔들렸어도 이렇게까지 장기간에 걸쳐 침체된 적은 없었다. 일본 인바운드 업계가 입은 타격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관수회’ 송년모임에 참가해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표정을 살폈다. 관수회 역사가 무색할 지경 지난 22일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금강산’ 식당에 일본 인바운드 수배 담당자들이 모였다. 호텔수배 담당자들의 모임인 ‘관수회(관광수배연합회)’가 이곳에서 2015년 송년회를
-각 구단 국내 여행사와 함께 참관상품 준비-LG, kt, NC는 레드캡, 노랑, 하나와 출시-3개 구단은 준비 중, 4개 구단은 아직 미정겨울이다. 야구팬에게는 아쉬운 계절이다. 내년 시즌이 시작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들도 마찬가지. 겨우내 훈련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각 팀은 훈련 성과를 높이고자 날씨가 따뜻한 미국본토, 괌, 사이판, 일본 오키나와 등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겨울동안 아쉬울 팬들을 위해 각 팀들은 전지훈련 초청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야구팬들은 이를 통해 팀 훈련 참관은 물론, 그 지역 여행까지
바쁜 한 해가 지나갔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여행업계를 덮쳤지만 그럼에도 올해 아웃바운드 시장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인바운드 또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 여행업계의 10가지 주요 이슈를 소개한다. 1 전국이 벌벌 떨었네, 메르스2015년 한국 여행업계를 휘청거리게 한 최대 악재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었다. 5월 말 발생한 메르스로 인해 방한 외래객의 발길이 뚝 끊겨 6월부터 9월까지 매달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했다. 6월 방한 외래객 수가 전년동월대비 41% 감소한
-국적사 대비 40% 까지 저렴…20대 선호도↑-경유지 제공 서비스가 여행사에는 업무 증가-CA 이색 도시 확장·MU 온라인 마케팅 활성가성비 높아 만족도 ‘괜찮은 편’ 중국 국적의 항공사가 이원구간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주요 수익 노선은 한-중 노선이지만 그 외 부대수입으로 ‘한국-중국-제3지역’으로의 이원구간을 선택한 것이다. 장거리를 운항하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직항과 비교해 항공권은 최대 30~40%까지 저렴해 요금 경쟁력을 갖췄다. 예를 들어 내년 3월1일 출발, 10일 돌아오는 일정의 인천-파리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 직
후보 3명의 경합으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았던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 차기회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한국 관광단체를 대표하는 인물을 뽑는다는 무게감을 감안하면 선거 역시 그에 상응하는 위엄을 지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역대 최악’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냈다. 이번 선거가 남긴 과제를 짚었다. -후보 3명 경합으로 관심 높았지만 ‘최악’ 평가-‘과반수’ 놓고도 티격태격…규정·능력 미흡한 탓 현 회장이 임시의장을?시작부터 삐걱댄 선거 당초 이날 선거는 충북관광
-한국 참가자 40여명, 현지파트너와 조 이뤄 과제 수행-레이스데이·비즈니스데이·액티비티데이등 알찬 일정-다운타운부터 스트립까지 숨겨진 매력 발굴하고 체험라스베이거스관광청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40여명,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 20여명을 라스베이거스로 초대했다. 라스베이거의 A부터 Z까지 공부하고 경험한 ‘2015 라스베이거스 리버스 세일즈 미션’의 일주일. 라스베이거스 글·사진=고서령 기자 ksr@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이 주최하고 델타항공이 후원한 ‘2015 라스베이거스 리버스 세일즈 미션(Las Vegas Reverse
배낭여행이 붐이었던 시기가 있었다. 1990년대~2000년대 초 이야기다. 대학생들은 방학이 되면 너도나도 배낭을 메고 유럽으로 떠났다. ‘유럽은 곧 배낭여행’이었다. 그게 트렌드였다. 배낭여행을 전문으로 내걸은 여행사도 많았다. 배낭 여행사들의 춘추전국시대였다. 트렌드는 변하는 법이다. ‘유럽=배낭여행’이란 공식도 깨진지 오래다. 배낭여행 전문여행사를 표방했던 여행사 대부분이 기울었다. 배낭여행사가 살아나갈 방법은 없는 것인가. -한때 대형여행사 앞선 항공 점유율-1세대 배낭여행사 대표 결국 매각-자유여행시장 이끌
포시즌스서울호텔이 지난 10월1일 많은 관심 속에 오픈했다. 전세계 고급호텔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데다 서울 광화문에 자리해 여행업계의 새로운 행사 장소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타 특급호텔들은 큰 내색은 안 했지만 포시즌스 오픈을 앞두고 인력관리 등에 부쩍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다. 오픈 한 달이 지난 현재, 포시즌스서울호텔에 대한 시장 반응과 평가를 짚어 봤다. -수준 높은 다이닝·고급 브랜드 … 행사 개최 문의 많아-오픈 초 자체행사로 인한 혼잡·직원 숙련도 부족은 단점 ‘포시즌스 행사’ 초기라서
내국인 항공권 시장이 온라인과 모바일 등으로 점점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그러나 점점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권 시장은 이제 막 개발 단계에 접어선 모습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모바일로 넘어가고 있는 외국인 시장의 현황을 짚어봤다. -국내 체류외국인 해마다 약 10만명씩 증가-여행사 찾아가서 항공권 사는 옛 방식 가고-온라인, 모바일 발권 도입되자 호응 높아져 노무자·이민자 증가로 외국인 시장 확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증가폭이 높다는 것은 이들
캐나다관광청에서 매년 주최하는 미디어마켓, 고미디어(GoMedia)는 올해 벌써 12번째를 맞았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여행미디어가 초청돼 캐나다의 지역관광청, 관광지 운영자 등 관광 관련 기관과 최소 25개 이상의 일대일 미팅을 진행해야하는 이번 행사는 캐나다 관광시장 트렌드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시간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펜틱턴 글·사진=윤지민 객원기자 취재협조=캐나다관광청 www.keepexploring.kr-캐나다 전국의 관광 홍보 전문가 총집합-투숙객 세금 등 재원 마련 방법도 다양-다양해
최근 떠오르는 자유여행지, 일본이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영향으로 항공가격도 저렴해진데다가,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 여행사들은 자유여행객이 증가하는 동시에 늘어나는 이탈 수요를 잡기위해 특색 있는 현지 호텔을 단독 계약해 판매하거나, 현지 서비스 제공을 늘리고 있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지 무료 짐 보관·인터넷 서비스 제공-고객 선호하는 소규모 호텔 수배 ‘박차’-리피터 다수 관광지
-중국 인바운드 정상화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11월부터 유치 단가부터 부가수익까지 보고 방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품질관리를 위해 정부가 도입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중국전담여행사) 전자관리시스템(www.kata.or.kr/china)의 윤곽이 드러났다. 중국전담여행사들은 정부의 지나친 시장개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지만, 정부는 혼탁해진 중국 인바운드 시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윤곽 드러낸 전자관리시스템 중국전담여행사 전자관리시스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7월초 청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업계가 시끄럽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주요 판매대리점을 대상으로 내놓은 신규 판매정책 때문이다. 각각 한진과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동 계열사인 토파스와 애바카스를 너무 대놓고 밀어주고 있다는 불만에서부터, 애꿎은 여행사만 항공사 눈치를 보게 됐으며, 피해자도 발생하게 생겼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봤다. -KE, 토파스 외 GDS 하위 클래스 조회 제한-OZ, 애바카스 외 판매채널 이용 ADM 부과-타 GDS 및 여행사는 항공사 눈치, 피해
-중국 내 OTA 시장규모 6조1,000억원-씨트립·취날·투뉴 등 ‘금융업계 진출’-“대형OTA+스타트업OTA 어우러져야” 중국의 유명 온라인 여행사와 국내 여행업계의 제휴 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기본적인 항공, 호텔, 입장권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OTA를 표방하며 세계적으로 제휴·협약을 이어가는 중국 OTA. 자본과 기술, 사용자까지 갖춰 공룡으로 커가는 중국 OTA를 살펴봤다. 해외여행자유화+바링허우세대 맞물려 씨트립(Ctrip), 취날닷컴(Qunar.com), 투뉴닷컴(Tuniu.com).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