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질주는 내년에도? 편- 올해 초 출국자수가 3,000만명을 돌파할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11월까지 누적 출국자수를 살펴보면 3,000만명 달성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 아마 올해 최종 출국자수는 2,850만명 전후가 될 것 같다. 작년에는 여성 출국자수가 남성보다 더 많았는데, 올해는 다시 남성 출국자수가 여성을 추월했다. 편- 목적지별로 살펴보면 올해는 확실히 베트남이 뜨거웠다. 차- 올해 베트남은 한국인 방문객수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이 750만명 이상, 중국이 400만명대를 기록할
●빗나간 아이돌 사랑 편- 홍콩에서 발생한 극성팬의 탑승 취소가 화제다.손- 기내까지 따라와 연예인 사진만 찍고 내리다니 해외 토픽 감이다. 편- 이번에 알았는데 높은 클래스는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나. 김- 항공사에 따라 다르다. 대한항공 일등석의 경우 출발 전 환불 수수료는 3만원이고, 예약 부도 위약금 12만원이 부과되는 경우도 있다. 편- 이런 것까지 알고 악용하다니 대단하기도 하고 철이 없어도 어쩜 이렇게 철이 없을 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졸지에 모든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린 후 보안검사까지 받았으니 피해가 꽤 크다.
●보물섬투어 채권신고 접수편- 보물섬 투어의 상황은 어떠한가.차- 회생절차가 개시돼 채무 규모가 얼마인지를 취합하는 단계다. 법원이 취합 후 그걸 기반으로 과정이 진행이 되는데, 그 과정이 2~3개월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편- 보물섬투어는 영업을 계속 하고 있는 건가?차- 영업은 하고 있다.손- 영업이 제대로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랜드사에서도 보물섬투어와의 거래는 난색을 표하는 곳이 많다.차- 보물섬투어와 연을 끊는다고 했던 곳들이 몇 개월 전부터 많았다. 보물섬투어 직원들도 많이 퇴사했다.편- 회생절차가 개시된 것과 회생이 결
●끝나도 끝나지 않은 중앙회 선거편- 선거가 끝났지만 끝 맛이 깔끔하지 않다. 중앙회는 3년 전 있었던 직전 회장 선거 때도 어설픈 선거 관리로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선거에서도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혼란을 자초했다. 김- 사무처가 비난 받아야할 일이다. 재투표, 3차 투표 등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짜서 준비를 해야 실제 투표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데 사무처나 선관위 모두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무능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정관 해석을 두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들은 미리 기준을 정해야 탈 없이 진행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규정이
●환불불가는 독인가 약인가 편- 일부 OTA가 공정위의 시정 명령에 쉽게 응하지 않을 모양이다.손- 아고다 측에서는 해명 메일이 왔다. 환불불가 정책을 제지하는 정부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는 뉘앙스다. 환불불가 상품판매 제지는 소비자들이 다른 해외사이트에서 더 낮은 가격대의 상품을 찾게 만드는 거고, 해당 방법을 이용하지 못하는 소비자에게는 결과적으로 불이익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편- 우리나라 업체의 발은 묶이고 외국 OTA만 판매해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손- 환불불가 정책은 고민이 필요하다. 돌려서 생각해보면 소비자들의 선택권
●코너에 몰리는 여행사편- 네이버와 여행사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차- 여행사가 지금 처한 상황은 비단 네이버와의 힘겨루기만이 문제가 아니다. 메타 서치가 아니라 항공사 사이트 자체 요금이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다. 대한항공만 해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네이버 항공권에 나오는 것과 동일한 요금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쿠폰도 제공하고 있고 취급수수료도 없어서 결과적으로 더욱 저렴한 셈이다.이- 대한항공은 위시리스트에 가고 싶은 여행지를 등록해놓으면 최대 10
경계 허물고 덩치 키우는 OTA편- 글로벌 OTA의 공세가 거세다.손- 최근에는 경계도 흐려지고 있다. 각 업체별로 나름 뚜렷했던 색깔이 옅어지고 이전보다 많은 부분을 포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호텔 예약 플랫폼에서는 팬션, 민박 같은 숙소들을 판매하고 에어비앤비는 부티크 호텔을 늘리는 식이다. 아고다도 한국 시장에 대해서 공유 경제에 대한 포럼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업가치 평가에서 얼마만큼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 기준이기 때문에 숫자를 늘리려는 움직임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 호텔 같은 전
●2년 후 뉴페이스는 누가?손- 올해 진행한 여행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스타트업과 OTA 관계자들이 등장한 것은 물론이고 득표도 상당했다. 김- 득표는 후보들의 관심과도 비례되는데 투표를 독려하지 않아도 관심은 있어보였다. 그동안 계속 100인에 올랐는데 빠지게 되면 창피하다는 이도 있었고, 왜 우리 대표는 없냐고 문의하는 곳도 있었다. 그래서 새롭게 진입한 이들도 있었다. 손- 특히 여행사 부문에서 변화가 컸다. 2016년과 비교해 여행사가 사라지거나 활동이 줄어들어 100인에서 제외된 인
●80개월 만에 출국자 수 마이너스 편- 9월 출국자수가 발표됐는데 전년 동기 대비 출국자 수가 하락했다. 비록 0.5%지만 전년 대비 출국자 감소는 201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많이 줄었다. 인천과 김포에서 각각 1.5%, 14.7% 감소했다. 인원으로는 인천 2만6,000명, 김포 1만4,000명 정도다. 그나마 김해, 대구 등 지방공항에서 출국자 수가 많이 늘어서 감소 폭이 줄었다. 손- 인천, 김포 출국자가 줄었으니 수도권 여행사들은 더 힘들었을 것이다. 또 여성 출국자와 20~40대 출국자 수의
윤곽 드러난 3대 협회장 선거편- 협회장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김- 3개 협회 모두 대결 구도는 그려졌다.편- 아직 선거에 나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제 3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김- 충분히 제 3의 인물이 나타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양무승 현 KATA 회장의 경우 중앙회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편- KATA의 경우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이번에는 인바운드 쪽 인사 중에서 회장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김- 세방은 아웃바운드도 하지만 전통적으로 인
패키지 여행사의 위기편- 대형 여행사들이 비상경영에 들어가는 등 분위기가 어둡다.손- 인위적인 인원 조정에는 모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레드캡은 패키지 사업부를 축소하고 법인영업과 MICE 팀으로 인력을 배치해 보다 선택과 집중을 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편- 여행박사 구조조정은 마무리된 상황인가.차- 지난 12일까지 마무리 한다고 했다. 여행박사 쪽에서는 이번 인수로인해 구조조정이 진행된 것이 아니고 연초부터 감축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계속 있었다는 설명이다. 당초 서울에 있는 건물까지 매각을 하고 인원도 10
가격보다 내용으로 승부편- 카카오 메이커스의 여행상품 판매가 신선하다. 원하는 업체는 누구나 입점할 수 있나.차- 그렇지 않다. 메이커스 내부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만 한다. 메이커스의 기본이 재고 없는 판매로 공정 유통과 맥을 같이한다. 그에 맞춰 기준을 세우는데 특색 있는 상품들을 지향하는 것 같다.편- 무조건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특히 긍정적이다. 현재 여행 상품은 몇 개나 올라가 있나.차- 매번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주마다 한 개 이상의 여행 상품을 볼 수 있다. 여행 카테고리가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