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세상에 핸드폰이 되지 않는 곳이 있다고 한다면, 분명 낯선 곳이 틀림없다. 주로 사진작가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한 번 온 사람들은 그 기억을 잊지 못해 다시 찾게 된다는 곳, 세상의 묵은 기운을 새롭게 정화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우이도(牛耳島)이다. 천연기념물이 사는 섬소귀를 닮았다고 하여 우이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곳은 스물 일곱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의 주도이다. 최근 직항로가 생겨 하루 한 번 운행하기 전까지는 목포에서 47킬로미터인 도초도를 지나 다시 17킬로미터를 더 가야 만날 수 있는 숨겨진
,"올 가을 결혼을 앞 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유혹하는 여행사의 손짓이 분주해졌다. 여행사의 최대 성수기인 7월과 8월은 허니문 담당자들에게도 하반기 농사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 특히 올 봄 허니문 수요가 예상에 못 미쳤다는 분석에 따라 가을 허니문에 거는 기대가 커지면서 각종 결혼 박람회와 허니문 설명회를 통한 모객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결혼박람회 참가는 최선 아닌 차선대형 여행사에서 주력하는 허니문 판매 방법은 아직까지 결혼박람회 참가가 주를 이룬다. 결혼박람회는 박람회 자체의 난립과 참가 업체간의 지나친 경쟁 등으
,"1. 칠레 산티아고 - 남미여행의 관문 2 뿐따아레나스 - 태평양과 대서양의 조우 3. 뿌에르토 나탈레스 上 - 파이네 국립공원 4. 뿌에르토 나탈레스 下 - 빙하를 만나다 5.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 겨울에서 여름으로 6. 이과수 폭포 - 자연의 장엄한 오케스트라 7. 부에노스아이레스 - 남미 속 작은 파리 뿌에르토 나탈레스에서 두 번의 빙하를 만났다. 첫 번째는 파이네국립공원에서 그레이호수와 맞닿는 그레이빙하를 먼 발치에서 볼 수 있었고, 두 번째는 마을 안쪽 부두에서 출발하는 ‘빙하전일투어’ 관광에 참가해서다. 사실, 태
,"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월드컵 대회는 세계속의 한국을 각인시키며 온 국민의 축제로 부상했지만, 여행업계에는 큰 악재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부터가 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업계 내에 미친 월드컵 한파는 쉽게 가실 것 같지 않다. 여행 업계 대부분의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만큼 호텔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월드컵 대회는 세계속의 한국을 각인시키며 온 국민의 축제로 부상했지만, 여행업계에는 큰 악재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이후부터가 더 문제라는 지적이
,"발리 - ‘더 레기안’검은 그림자의 남녀가 하얀 포말을 허리에 두른다. 황금 빛 하늘과 짙푸른 바다에 시선을 둔 남녀는 거세게 이는 포말을 헤치고 전진한다. 조금씩 조금씩 바다로 잠기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다. 이제 눈을 감고 귀를 열어본다. 처-얼-썩-. 거센 파도 소리에 뜨악해 얼른 눈을 뜬다. 평화로운 모습과 거친 소리. 거듭하여 볼수록 빠져드는 레기안 해변…. 해변은 발리에서도 유명한 꾸따 해변과 이어진 곳에 자리했다. 서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꾸따 해변. 누구든 삼켜버릴 듯 덤벼드는 파도와 이를 넘으려는 사람들,
,"미 달러 환율이 최근 1,20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여행업계에서 고환율은 항공 운임, 현지 행사비와 상품가 상승, 여행소비 심리 감소 등 업계 전반에 걸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돼 왔다. 때문에 최근의 환율 하락은 아웃바운드 업계 전반에 거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이에 비해 인바운드는 최근 엔화 하락으로 맥이 빠져 있다. 일본 인바운드 업계는 일본인 단체 관광객의 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화 하락 때문에 수익이 더욱 낮아진 일본 인바운드 업계의 표정
,"1. 칠레 산티아고 - 남미여행의 관문 2 뿐따아레나스 - 태평양과 대서양의 조우 3. 뿌에르또 나탈레스 上 - 파이네 국립공원 4. 뿌에르또 나탈레스 下 - 빙하를 만나다 5.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 겨울에서 여름으로 6. 이과수 폭포 - 자연의 장엄한 오케스트라 7. 부에노스아이레스 - 남미 속 작은 파리 칠레는 전체 땅덩어리 중 19%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48개의 자연 공원들은 천연의 모습 그대로 희귀 동식물들을 감싸 안고 있으며, 이중 유네스코가 지정한 파이네 국립공원은 칠레 5대 공원 중 하나로 꼽힐
,"지난해 내국인 해외 출국자수가 6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도 고속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기 이용객들도 늘고 있으며 기내에서의 예절 및 난동 사고도 매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한국인들이 해외여행지에서 벌이는 추태와 무감각한 공공질서의식이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기내 예절의 실태 역시 출국자수의 가파른 성장곡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늘어나는 출국자수, 급증하는 기내난동일반적으로 아시아권 승객들은 서양인에 비해 승무원을 동등한 위치의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개인 고용인처럼 대하는 경우가 많다.국적항공
,"풀장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 창을 활짝 열어젖혔다. 달콤하게 손짓하는 널따란 꽃무늬 침대에 피곤한 몸을 누인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살갗에 닿고 하루의 피곤함이 한 꺼풀씩 벗겨져 나가는 기분이다. 몸은 한없이 꺼져 들어가지만 오감은 창을 통해 날아 들어오는 여름밤의 기운에 조금씩 반응한다. 들숨의 상쾌함은 몸속 구석구석으로 조금씩 더 깊숙이 들어온다. 눈을 감으니 여름 밤의 알 수 없는 흥분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동쪽하늘에 흰 구름이 빠르게 밀려오고 서쪽하늘엔 듬성듬성 별이
,"고품격 허니문상품에서 고객만족 서비스의 일환으로 선보였던 ‘노팁(NO TIP)상품’이 저가 패키지상품으로 확산되면서 ‘덤핑의 또 다른 고리’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손님은 지불한 줄 알고 있으나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팁’으로 인해 현지 가이드의 불만이 고개를 들고 있는 추세. 최근에는 패키지 시장 1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하나투어가 ‘동남아 전상품 노팁’을 내걸면서 노팁상품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노팁상품은 덤핑상품이다?팁, 옵션, 쇼핑 등은 상품가와 상관 없이 현지에서 상황에 따라 진행되는 현지여행사 및
,"중국대륙의 북부와 동부에 걸쳐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내몽고는 광활한 초원과 민족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볼거리가 풍부한 것이다. 척박한 자연환경을 슬기롭게 활용할 줄 아는 몽고인들의 삶은 그대로 우리 옛 조상들의 지혜를 들여다보는 듯한 신비감을 선사해준다. 내몽고의 전통씨름을 함께 겨룰 수 있고 그 초원에서 말을 타고 반나절 선택관광을 즐길 수도 있는 특별한 경험들. 도시생활에 익숙한 우리들에겐 낯설지만 친근한 느낌의 몽고인들의 생생한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초원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
,"지난 1997년 최초로 형성된 항공사 얼라이언스(Alliance)가 이제는 전세계 항공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각 얼라이언스별로 회원사간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미가입 항공사들은 얼라이언스 가입을 최고의 경쟁력 제고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항공사간 개별경쟁체제에서 얼라이언스간 광역경쟁체제로 항공산업의 경쟁구도가 바뀐 셈이다.■탄탄한 항공사 동맹체항공 분야에서의 ‘얼라이언스(Alliance)’는 항공사간 제휴를 통해 탄생한 ‘항공사 동맹체’를 말한다. 모든 산업 부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레저산업연구소가 밝힌 여가비에는 일반 외식비와 교양오락비, 개인교통비, 통신비 및 기타 교제비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전적으로 여행에 지출되는 금액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어정쩡한 오전 근무를 마친 후의 무기력한 TV 시청이 주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네 주말 풍경은 5일 근무의 도입으로 늘어난 하루에 대한 기대와 변화의 움직임이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은행권을 선두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주 5일 근무를 앞두고 국내여행을 취급하는 여행사들은 요즘 주 5일 근무의 반사이익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몸 만들기가 한창
,"1. 칠레 산티아고 - 남미여행의 관문 2 뿐따아레나스 - 태평양과 대서양의 조우 3. 뿌에르또 나탈레스 上 - 파이네 국립공원4. 뿌에르또 나탈레스 下 - 빙하를 만나다5.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 겨울에서 여름으로6. 이과수 폭포 - 자연의 장엄한 오케스트라 7. 부에노스아이레스 - 남미 속 작은 파리이번 여행에서 만난 칠레 최남단의 도시 뿐타아레나스(Punta Arenas)는 다음 목적지인 뿌에르토나탈레스를 위한 중간 기착지였다. 빠르게 스쳐 지나간 일정이었지만 발음도 쉽지 않은 이 도시가 강하게 각인된 것은 분명 ‘지구는
,"몽고로의 여행은 오랫동안 잊고 있던 여러 가지 감각들을 동시에 일깨워주는 특별함이 있다. 낯선 이에게 스스럼없이 친밀한 웃음을 아끼지 않는 몽고인들의 순박함이 투명하게 마음으로 다가와 각박한 도시에서 살던 우리들의 긴장을 느슨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극명한 문명의 차이를 통해 발전하는 몽고의 모습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초원의 전통 마을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해준다. 그들도 우리처럼 사라져가는 옛 모습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길 소망해볼 따름이다. 몽골(Mongolia)이라는 나라를 생각하면 ‘세상의 왕’이라 뜻하는 징기스칸(Genghi
,"여행을 하다보면 중요한 관광시장으로 우대받는 일본과 비교해 어쩔 수 없이 초라함을 느낀다. 괌의 경우 한국이 두 번째로 큰 인바운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로 넘쳐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9.11 테러 이후 한국의 관광잠재력에 대한 세계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한국시장 아직은 탐색중?미국은 물론 유럽이나 일본인들의 여행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와중에도 한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폭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 이후에도 단기간 안에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거나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는 시장
,"지난 31일 월드컵 개막전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월드컵이 전세계인의 축제인 점은 확실하지만, 여행사들은 5월 내내 저조한 예약률로 가슴을 졸여야 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끝나는 7월부터는 그동안 의 밀린 수요로 어느때보다도 뜨거운 성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여행사간의 접전도 예상된다. 전세기를 중심으로 뜨거운 여름을 준비하는 여행사들의 영업계획을 들었다. 올해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럽과 동남아, 미주 지역 등이 가장 뜨거울 전망이다. 국적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사들의 전세기 투입 계획이 진행중이며, 중복되는 목적지를
,"★ 체디 우붓은 발리 덴파사 공항에서 자동차로 4~50분 정도 걸린다. 리조트에서 밴이 나온다. ★ 휴하우스에서는 로맨틱 디너, 스파 등을 포함한 체디 우붓 상품을 판다. www.e-hue.co.kr, 02-541-6123녹색 바람이 불다풀벌레 우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니, 가슴이 벅차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테라스의 문을 열었다. 녹색 바람이 불자 촉촉이 물기를 머금은 야자수가 화다닥 몸서리를 쳤다. 슬리퍼를 이리저리 끌며 코를 벌름거렸다. 흙 냄새가 상쾌하다. 체디 우붓은 바다와 해변 대신 숲과 나무를 택
,"지난 5월15일부터 18일까지 캐세이패시픽 항공은 전세계의 언론관계자들을 초청해 ‘세상에서 가장 큰 환영(World’s Biggest Welcome)’ 메가 미디어 팸투어를 실시했다. 15개국에서 참가한 30명이 넘는 미디어 관계자들은 최첨단 교육시설은 물론 호텔과 레스토랑 등 크루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이 다 갖추어져 있는 ‘캐세이패시픽 시티’를 방문하고 사상 초유의 항공사 이벤트로 기록될 ‘세상에서 가장 큰 환영’이벤트의 진행 과정에 대해 들었다. 항공사 사상 최대의 빅 이벤트캐세이패시픽 항공이 올해 대형 사고(?)를 터뜨렸
,"올 가을 하이난이 신 허니문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하이난은 관계자들이 손꼽는 마지막 허니문 목적지 중의 하나. 하이난은 동북 아시아권 휴양지 가운데 보기 드문 아열대성 기후의 근거리 목적지로 아름다운 해변, 동남아 유명 휴양지에 버금하는 호텔 수준 등 허니문 목적지로서 손색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지난 10월 하이난 항공 취항으로 항공사 및 여행사들의 신 허니문 목적지 하이난에 쏟는 관심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골프상품 및 일반 팩 상품에 주력했던 기존의 거래처들도 중대형 업체들이 주도하는 하이난 허니문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