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해외여행이 가능해진 후 MZ세대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유럽인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관광청은 지난 3월 진행한 설문조사(8,129명 참여)를 토대로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를 분석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 가장 많이 참여한 연령대는 20~39세(62%)로 MZ세대의 해외여행 인식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되면 응답자의 81%가 1년 내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1~4개월 29%, 6개월 이내 28%, 1년 이내 24%였다. 목적지는 유럽이 68%의 지지를 받
코로나19 3차 유행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여행은 이미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의 2021년 4월 국내선 항공통계에 따르면, 4월 국내선 여객은 작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299만8,686명(인천공항 제외)으로 집계됐다. 심지어 코로나19 이전인 재작년 4월(274만3,852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운항횟수 또한 작년 4월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만9,199회를 기록했다. 노선별로 보면, 김포-사천을 제외하고 모든 노선의 여객 수가 대폭 증가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여객이 많은 김포-제주, 김
올해 1~4월 국내 항공여행은 제주도가 1위를 달린 가운데, 부산과 광주, 여수, 대구, 포항 등 지역 공항의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지난 1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국내항공 수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4월 인터파크 항공권 발권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선 지방 도착(제주 제외) 노선의 비중은 21.3%로 2019년 6.6%와 비교해 14.7%p가량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24.8%, 2월 22.6%, 3월 22.5%, 4월 17.3%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도착 항공권
올해 3월 출입국자 수는 14만8,603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7만3,999명, 외국인 입국자 수는 7만4,604명으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48.4%, -10.7% 수준이다. 성장률로만 보면 줄곧 전년동기대비 -90%를 이어오던 지난 1년에 비해 얼핏 상당 부분 회복된 듯 보이지만,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된 지난해 3월 시점과 비교된 증감률이어서 회복에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20년 3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14만3,366명으로 -93.9%, 외국인 입국자 수는
화천군의 관광객 증가율(2021년 3월 한 달 기준)이 강원도 18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화천군 관광객 수는 tvN 예능 방영에 힘입어 39.2% 증가한 31만8,098명으로 집계됐다. 촬영지 원천상회를 포함해 하늘빛호수마을 등 화천 하남면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도 증가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3월 강원도 관광 동향 분석 보고서’를 4월29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KT 통신 및 BC 카드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3월 강원도를 방문한 내외국
여행업 등록건수가 2021년 1분기에도 늘며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4월21일 발표한 전국 관광사업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분기(2021년 3월31일 기준) 여행업 등록건수는 2만1,835건으로 전분기보다 188건 늘었다. 여행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여행업이 5,930건으로 전분기 대비 67건 증가했고, 국외여행업(9,026건)과 국내여행업(6,879건)도 각각 42건, 79건 늘었다. 여행업 등록건수는 2019년 3분기 2만2,6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지난 1년 동안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148만7,046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6.6%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기업인 패스트 트랙이나 트래블 버블 등 안전하면서도 항공 수요를 회복시키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있었지만 절대적인 수요를 채우기엔 역부족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내외국인 출입국 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내국인 출국자 수는 86만3,603명, 외국인 입국자 수는 62만3,44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6.6% 감
2020년 상장 여행사·항공사들의 실적은 예상대로 쑥대밭이 됐다. 11개 주요 상장 여행사·항공사들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매출은 평균 69.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액은 1조8,6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보고서 곳곳에는 고정비 지출을 줄이고 현금 확보를 위한 흔적들이 역력했지만 매출이 발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손실을 막진 못했다. 다만 가장 우려됐던 고용 부분은 눈에 띄는 감소 없이 1년 간 얼어붙은 한파를 버텨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익 적자 예상했지만 ‘참담’2020년 주요 상장 여행사
2021년 1월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14만4,5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78만5,738명 대비 96.2%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치기 시작한 이후 꼬박 1년만이지만 출입국자수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1월 출입국자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더 줄어들었다.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국내에서 3차 유행이 거세지면서 정부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전 코로나19 PCR 테스트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추가적인 제한이 더해진 결과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걷기여행 참여비율이 소폭 하락하고 걷기여행 행태도 변했지만, 걷기여행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1일 발표한 ‘2020 걷기여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 응답자들의 걷기여행 참여 비율은 33.2%로 2019년 37.0% 대비 소폭(3.8%p)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역대 가장 높은 43.3%가 걷기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응답해 관심도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걷기여행에 참
해외여행이 1년 넘게 멈춘 가운데,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여행사는 전체의 약 23%인 4,10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대부분이 길어지는 코로나19 위기로 휴·폐업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지난 4일 발표한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전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업으로 등록된 업체 1만7,664개(2020년 8월 말 기준) 중 실질적으로 여행업을 유지 중인 업체는 1만3,081개다. 그렇지만 설문조사에 응한 업체는 6,105개(휴업 2,002개)에 그쳤다. 나머지 6,976곳은 응할 여건 안됨, 휴업
지난해 11월 베트남 노선 탑승률이 40%대로 올라섰다. 2020년 6월 45.2%를 기록한 이후 줄곧 30%대를 유지하다 11월 40.6%로 다소 회복했다.한국공항공사의 2020년 1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베트남 노선은 한 달 간 581회 운항됐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월 4,000회가 넘는 운항횟수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운항횟수는 전월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여객 수는 3,601명 증가하며 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1만130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노선별로는 하노이 노선(372회)이 가
지난해 여행업계의 실적은 처참했다. 항공사든 여행사든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너나할 것 없이 손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1년 내내 이어왔지만 어림없었다. 한해 전체 매출은 급감했고 적자폭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주요 상장 여행사와 항공사가 최근 공시한 2020년 잠정 실적을 살펴보면 코로나19의 흔적이 역력했다. 가장 규모가 큰 하나투어의 매출액은 2019년 7,623억원 대비 82.17% 감소한 1,0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14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당기순손실은 2,203억원으로 2019년 대비 무려
지난해 출입국자수에는 코로나19가 할퀴고 간 흔적이 역력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물론 방한 외국인 수는 2019년 대비 85% 감소했다. 특히 각국이 본격적으로 국경을 닫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로는 -90%대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한해를 흘려보냈다. 일부 국가들과 기업인 패스트 트랙 협정을 맺거나 전세기를 띄우는 등의 노력이 있었지만 이동의 제한 장벽은 높았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427만6,006명으로 2019년 대비 85.1%, 외국인 입국자수는 251만9,118명으로 85.6%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상대
2021년 국내선 여객이 코로나19 3차 유행에 막혀 부진한 출발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선 여객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대에 머물렀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1년 1월 국내선 여객(인천공항 제외)은 전년동기대비 46.2% 감소한 146만2,163명으로 집계됐다. 운항횟수 또한 39.3% 줄어든 9,741회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말 시작된 3차 유행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탓에 국내선 최다 여객 노선인 김포-제주를 포함해 제주공항 실적이 급감하면서 전체 여객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