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의 관광객 증가율(2021년 3월 한 달 기준)이 강원도 18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화천군 관광객 수는 tvN 예능 방영에 힘입어 39.2% 증가한 31만8,098명으로 집계됐다. 촬영지 원천상회를 포함해 하늘빛호수마을 등 화천 하남면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도 증가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3월 강원도 관광 동향 분석 보고서’를 4월29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KT 통신 및 BC 카드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3월 강원도를 방문한 내외국
여행업 등록건수가 2021년 1분기에도 늘며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4월21일 발표한 전국 관광사업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분기(2021년 3월31일 기준) 여행업 등록건수는 2만1,835건으로 전분기보다 188건 늘었다. 여행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여행업이 5,930건으로 전분기 대비 67건 증가했고, 국외여행업(9,026건)과 국내여행업(6,879건)도 각각 42건, 79건 늘었다. 여행업 등록건수는 2019년 3분기 2만2,6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지난 1년 동안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148만7,046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6.6%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기업인 패스트 트랙이나 트래블 버블 등 안전하면서도 항공 수요를 회복시키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있었지만 절대적인 수요를 채우기엔 역부족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내외국인 출입국 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내국인 출국자 수는 86만3,603명, 외국인 입국자 수는 62만3,44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6.6% 감
2020년 상장 여행사·항공사들의 실적은 예상대로 쑥대밭이 됐다. 11개 주요 상장 여행사·항공사들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매출은 평균 69.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액은 1조8,6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보고서 곳곳에는 고정비 지출을 줄이고 현금 확보를 위한 흔적들이 역력했지만 매출이 발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손실을 막진 못했다. 다만 가장 우려됐던 고용 부분은 눈에 띄는 감소 없이 1년 간 얼어붙은 한파를 버텨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익 적자 예상했지만 ‘참담’2020년 주요 상장 여행사
2021년 1월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14만4,5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78만5,738명 대비 96.2%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치기 시작한 이후 꼬박 1년만이지만 출입국자수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1월 출입국자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더 줄어들었다.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국내에서 3차 유행이 거세지면서 정부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전 코로나19 PCR 테스트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추가적인 제한이 더해진 결과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걷기여행 참여비율이 소폭 하락하고 걷기여행 행태도 변했지만, 걷기여행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1일 발표한 ‘2020 걷기여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 응답자들의 걷기여행 참여 비율은 33.2%로 2019년 37.0% 대비 소폭(3.8%p)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역대 가장 높은 43.3%가 걷기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응답해 관심도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걷기여행에 참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해외여행이 1년 넘게 멈춘 가운데,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여행사는 전체의 약 23%인 4,10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대부분이 길어지는 코로나19 위기로 휴·폐업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지난 4일 발표한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전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업으로 등록된 업체 1만7,664개(2020년 8월 말 기준) 중 실질적으로 여행업을 유지 중인 업체는 1만3,081개다. 그렇지만 설문조사에 응한 업체는 6,105개(휴업 2,002개)에 그쳤다. 나머지 6,976곳은 응할 여건 안됨, 휴업
지난해 11월 베트남 노선 탑승률이 40%대로 올라섰다. 2020년 6월 45.2%를 기록한 이후 줄곧 30%대를 유지하다 11월 40.6%로 다소 회복했다.한국공항공사의 2020년 1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베트남 노선은 한 달 간 581회 운항됐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월 4,000회가 넘는 운항횟수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운항횟수는 전월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여객 수는 3,601명 증가하며 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1만130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노선별로는 하노이 노선(372회)이 가
지난해 여행업계의 실적은 처참했다. 항공사든 여행사든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너나할 것 없이 손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1년 내내 이어왔지만 어림없었다. 한해 전체 매출은 급감했고 적자폭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주요 상장 여행사와 항공사가 최근 공시한 2020년 잠정 실적을 살펴보면 코로나19의 흔적이 역력했다. 가장 규모가 큰 하나투어의 매출액은 2019년 7,623억원 대비 82.17% 감소한 1,0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14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당기순손실은 2,203억원으로 2019년 대비 무려
지난해 출입국자수에는 코로나19가 할퀴고 간 흔적이 역력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물론 방한 외국인 수는 2019년 대비 85% 감소했다. 특히 각국이 본격적으로 국경을 닫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로는 -90%대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한해를 흘려보냈다. 일부 국가들과 기업인 패스트 트랙 협정을 맺거나 전세기를 띄우는 등의 노력이 있었지만 이동의 제한 장벽은 높았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427만6,006명으로 2019년 대비 85.1%, 외국인 입국자수는 251만9,118명으로 85.6%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상대
2021년 국내선 여객이 코로나19 3차 유행에 막혀 부진한 출발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선 여객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대에 머물렀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1년 1월 국내선 여객(인천공항 제외)은 전년동기대비 46.2% 감소한 146만2,163명으로 집계됐다. 운항횟수 또한 39.3% 줄어든 9,741회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말 시작된 3차 유행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탓에 국내선 최다 여객 노선인 김포-제주를 포함해 제주공항 실적이 급감하면서 전체 여객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더불어
전국 여행업체 실태 첫 전수조사 결과 보니①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작년 8월 말까지 공식적으로 폐업한 여행사는 202개지만, 사실상 폐업 상태인 업체까지 합하면 기존보다 20배 많은 4,15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이 같은 결과를 포함한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전수조사’ 보고서를 2월4일 발표했다. KAT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산업 타격이 누적됨에 따라 정책 수립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한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작년 9월14일부터 10월30일까지 여행업계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총 1만7
지난해 일본 출입국자 수는 내·외국인 통틀어 728만10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방일 외래객 수 및 연간 추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일 외래객 수는 411만5,900명으로 전년대비 87.1% 감소했다. 한국의 경우 2019년에는 일본 인바운드 시장에서 중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기록됐지만 2020년에는 타이완에게 자리를 넘겼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48만7,900명으로 2019년 대비 91.3% 감소했다. 2019년 방일 한국인 수가 약 55
미국 노선은 코로나19 여파에 다소 축소되기는 했지만 꾸준히 운항되고 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비즈니스, 교민 등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여객 수와 탑승률은 여전히 바닥을 보이고 있다.한국공항공사의 2020년 10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미국 노선은 한 달간 1,592회 운항됐다. 지난해 4월 운항횟수 1,000회의 벽이 깨진 뒤 회복세를 보이며 7월 이후 매달 1,400회 이상 운항 중이다. 10월 탑승률은 19.6%로 전월대비 1.4%p 감소했다. 로스앤젤레스 노선이 431회로 가장
2020년 인천공항 국제선 실적은 참담했다. 2019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여객 7,0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000만명대로 고꾸라졌다. 이는 인천공항이 개항한 2001년보다도 낮은 수치다. 그마저도 코로나19 본격화 전인 1분기 실적이 전부였다. 인천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83.1% 감소한 1,195만5,756명을 기록했다. 1년 간 총 국제선 여객 수가 2019년 중국 여객 수(1,358만2,674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항 첫 해 여객이 1,4
2020년 국적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막힌 외국 하늘길 대신 국내 노선을 개척하며 고군분투했지만, 국내선 여객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0년 1~12월 국내선 여객(인천공항 제외)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2,526만66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저비용항공사(LCC)가 중심이 돼 공격적으로 국내선 운항과 취항노선을 늘렸지만, 꺾여버린 여행 심리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운항 횟수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9.8% 줄은 17만1,369회로 집계됐으며, 취항노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