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이 있었다. 온 국민과 세계가 그 끔찍함과 잔인함에 놀라 충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서로가 서로를 보기 민망하고 부끄러운 때이다. 이런 이유로 며칠 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며 내년 대선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국면의 예상이 점쳐지고 있는 모양이다.일반 국민의 정서에서 본다면 단순히 피습사건만으로 정치적 지지에 이어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제는 국민의 수준이 그렇게 낮지 않다. 오히려 사건 이후 박대표의 흔들리지 않는 태도와 대범함을
"21세기는 ‘서비스 사회’ 다. 여가시간의 증가, 고객 욕구의 다양화, 여성 취업 증가 등으로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고, 세계 여러 나라 경제에 있어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여행업이 ‘수출산업’으로 인정 받았으며, 증권 시장에서는 상장 여행사들의 성적이 눈부시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여행업’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 이처럼 ‘여행업’군이 하나의 산업군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나, 아직까지 직원을 위한 복지 제도가 부족한 면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분명한
"이훈hoon2@hanyang.ac.kr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청와대 관광 활성화를 제안하며청와대가 친근한 장소가 되고 있다. 1993년 이후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이 개방되기 시작한 이후 사회 민주화와 함께 권위적 모습에서 벗어나 점차 국민에게 개방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와대 뒤편 북악산길이 개방되고, 청와대 앞길에서 기마순찰대와 군악연주 등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청와대 앞 전시관과 기념품점이 있는 ‘효자동사랑방’은 내부 리모델링과 방문객 센터를 통해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계획하고 있다.이미 2005년 청와대 관람객
"-김철원kimcw@khu.ac.kr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독도문제로 인해 한일관계의 긴장감이 도는 지난주에 필자는 공교롭게도 일본 나가사키에 있는 하우스텐보스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관광지 개발사례를 살피고자 그곳에 갔었지만, 놀라운 일은 방문객의 80% 이상이 한국 관광객이라는 사실이었다. 한 때 부도가 나서 위기에 처해 있던 하우스텐보스가 한국 관광객으로 인해 다시 활기를 띠고 있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과 방문객을 철저히 현지화시키는 일본의 숙박시설의 운영행태를 보고 민족주의적 강점과 함께 한국도 이제 주 5일
"백현white@lottetours.com롯데관광개발주식회사 본부장/상무이사최근 들어 전세계는 물론이고 국내에도 저가항공 시장에 대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한성항공이 청주-제주 간 취항을 시작하면서 저가 항공 시대가 열렸다. 또 한성항공 외에도 제주에어가 올해 6월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저가 항공 산업은 이제야 막 걸음마를 떼고 있는 수준이지만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다양한 저가 항공사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항공업계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북미
"최근 20년전 함께 공부했던 외국인 친구가 세미나 연사로 방문해 하루저녁 서울 시내를 안내한 적이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곳을 두세 시간 만에 보여줘야 하는데,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그를 어디로 안내할까 일순 고민하다가 저녁식사 후라서 남산을 오르기로 했다.케이블카를 타고서 보는 야경은 다른 사람 머리너머로 힐끗 스쳐지나갔고 한국어 방송이 잠깐 들리면서 잠시 흔들거리다가 어느덧 산 정상에 도착했다. 남산의 봉화대며 휴식공간이 편하게 관광객을 맞이하는 듯했다. 깨끗하게 새로 단장된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안내양의 손짓을 잠시 보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변정우 jwbyun@khu.ac.kr 경희대 교수-------------------------------세계관광기구(WTO)의 2020비젼을 보면 1995년-2020년사이 동아시아·태평양지역의 외국관광성장률이 6.6%로 세계평균 성장률인 4.2%에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동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국제관광시장 점유율이 2010년 19.4%, 2020년엔 25.4%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러한 예측들을 볼 때 동아시아·태평양지역이 세계관광시장의 주도적인 역할
"-------------------------한재철touralbum@naver.com투어앨범 대표-------------------------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무엇일까? 청와대도 고민하는 화두는 바로 양극화이다. 폐허에서 시작해서 50년만에 한국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더불어 어느 국가보다 사회가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다. 통신환경을 보면 불과 몇년전에 모뎀이다 뭐다 해서 2800bps로 접속해서 파란화면으로 문자 몇개 날리고 신기해했는데 지금은 컴퓨터만 켜면 총천연색 TV 까지 실시간으로 시청 할 수 있을 정도로 정
"세계 해운항만 최고경영자(CEO)들의 국제 회의 겸 전시회인 ‘TOC(Terminal Operation Confere nce) 아시아 2006’이 1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돼 16일까지 개최됐다. 이 국제 회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첫째는 부산이 동북아지역 최초로 개최도시가 됐다는 점이고, 둘째는 APEC 이후 꿈틀대는 부산 컨벤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이다. 참석자만도 12개국 70여개 업체 1200여명이며, 무역상담과 거래실적을 제외하더라도 외국인 참가자가 90% 이
"요즘 들어 흔히들 선진국은 관광대국이라고 한다. 관광쪽에서 보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과연 이 말은 맞는 말일까?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이 어떤 의미인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선진국은 영어로 advanced countries라고 쓰기도 하고 developed countries로 표현하기도 한다. 사전에서는 “매우 애매하고 막연하게 사용되는 용어”(네이버 백과사전)라면서 이 말은 쓰는 측면의 다양성 때문에 단일한 개념으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한다. 다만 역사적으로는 영국, 프랑스와 같은 1차 산업혁명국을 2차 산업혁명국인 독일,
"일본 나고야의 노리다케 공원은 생산시설의 흔적이 명소로 변하여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는 사례이다. 노리다케사는 우리나라의 주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명품 식기 제조회사로 연간매출이 1,200억엔에 이르는 대기업이다. 1904년 회사 설립초기단계에는 유리그릇과 도지기를 주로 생산했으나 최근에는 치아 및 헬멧 등 특수소재 전문생산기업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세계적인 요업전문업체가 공원조성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0년대 초이다. 노리다케사의 공장이 위치해 있던 부지가 텅비게 되었다. 싼지가 및 인건비를 찾아 197
"______________________이훈hoon2@hanyang.ac.kr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지난 10년간 문화관광부의 여러 정책들 중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문화관광축제 지정제도’이다. 이 제도는 90년대 중반부터 효과적으로 운영되면서 우리 지역축제의 중흥기를 맞이하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2004년에만 30여개의 지정축제에 다녀간 방문객이 약 2280만 명에 이르고, 약 8,35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그동안 수행된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을 위해 중앙정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