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주터키항공 GSA 사장 클럽메드의 싱글파티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클럽메드의 A사장에게서 색다른 요청을 받았다. ‘자사 직원들의 능력을 심사해 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무슨 말인지 영문을 모른 채, 강남의 삼성동으로 클럽메드를 찾아나섰다. 지하 코엑스몰로 들어가 한참을 헤맨 끝에 도심공항타워 5층에 있는 사무실로 찾아 들었다. 클럽메드 한국 사무실이 조선호텔을 거쳐 소공동의 동양화학빌딩, 대치동 삼안빌딩으로 옮기던 역사를 알고 있는 나로서는 우선 결코 적지 않은 사무실 규모에 놀랐다. 직원도 34명으로 늘어나 있었다. 클럽메드
,"홍규선동서울대학 관광정보처리학부 교수, 문화관광연구학회 이사 우리에게 관광이란 무엇인가 관광(觀光)이란 무엇인가? 도올 김용옥은 빛(光)을 보는(觀) 것이라고 말했다. 빛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의 삶의 비전이요 희망이라고 말하였다. 도올은 또한 빛이란 단순히 우리 눈에 비치는 물리적 광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 광경이 실제로 우리에게 보이기 위해서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 의미 없는 광경은 볼 가치가 없다고 하였다.과연 관광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무엇일까? 라고 반문하고 싶다. 단순히 보고, 먹고, 즐기는 것으로 여겨 왔
,"김철원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관광산업은 지금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현 상황을 관망만 하기보다는 위기가 곧 기회라는 관점에서 앞으로 관광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논의할 때가 아닌가 싶다. 논의할 수 있는 방안은 다양하겠지만 IT 기술의 괄목한 발전으로 도래한 지식기반사회 (knowledge-based society)의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분야일 것이다. 즉 관광분야를 정교한 정보기술
,"21세기 문명의 시대에 우리는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운 제국주의 야만을 보고 있다. 증명되지 않은 대량 살상무기가 있을 거라는 것과 압제정권의 타도라는 내정간섭적 명분으로 미국은 끝내 이라크를 침공했다. 학창시절 세계사 시간을 괴롭혔던 1만년전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가에 찬란했던 메소포타미아 문명 유적지가 파괴되는가 하면 군인과 민간인 구별 없이 수많은 생명이 죽어나가고 있다. 전쟁의 숨은 의도가 중동의 석유패권을 공고히 하고, 기축통화로서 달러화 약세를 극복하고, 냉전해체 이후 침체에 빠진 미국군수산업을 되살
,"◀정보상여행작가협회 회장, 와우트래블(www.wawtravel.com) 대표이사드라마 촬영지 상품의 양면성드라마 ‘겨울연가’가 오는 4월3일부터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전파를 탈 예정이다. ‘겨울소나타’라는 이름으로 일본 열도에 상륙할 이 드라마는 일본 방송의 황금시간대인 10시에 방영되는 배려를 받게 된다. 더구나 일반적인 드라마의 경우 예고 방송이 1~2분 정도인데 반해 겨울소나타의 예고 방송은 무려 5분을 넘는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고, 예고 방송도 한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이런 파격적인 배려와
,"◀금기형 사무관마이크로 컴퓨터사의 창업주이자 인류역사상 최고 부자라 일컬어지는 빌 게이트(Bill Gates)는 ‘생각의 속도’라는 글을 통해 최근 10년 단위로 바뀌어 온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개하고 미래를 진단한 바 있다. 빌 게이츠에 따르면 우리사회는 1990년대에 돌입한 후 단순히 개개단위의 품질개선에서 벗어나 조직전체의 낭비적 요소와 경직성을 극복해 환경변화에 적응력이 높은 신축적이고 효율적인 체제를 만드는 ‘구조개선(reengineering)’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다면 정보혁명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21세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와이너리 투어를 하게 된다. 관광 코스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지난 10년 사이, 지방에 따라 각종 고유의 민속주가 되살아났고 민속소주와 약주의 종류도 다양해졌는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양조장 투어를 기획해 볼 일이다.어느덧 우리에게도 와인 문화가 성큼 다가왔다. 마치 와인 모르면 상류층이나 식자층에 못 끼기라도 하는 듯, 각종 고급 와인이 범람하고 다양한 와인 행사가 열린다. 요즘 와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일가견을 가진 척 하지만, 짠 것과 매운 것을 많이 먹는 식성을 가진 우리가 와인
,"기업들의 수명은 천차만별이다. 창업 1년 만에 무너지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창업한 지 수백 년이 지난 현재에도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인간의 평균수명은 시대에 따라 나라마다 다르지만 80세로 보고 있다. 반면 기업들의 평균수명은 채 30년을 넘지 못한다고 한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의 영향이 크지만 쓰러지지 않을 것 같은 기업들이 하루아침에 맥없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봤다.그렇다면 관광지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정확한 통계는 없다. 1992년 3월 개장한 나가사키(長崎)현 ‘하우스텐보스’가 몇 일 전 도
,"작년 연말 100년만의 살인적인 태풍 ‘봉선화’가 남태평양의 낙원 괌(Guam)을 강타하였다. 정전, 단수, 해일 등으로 아비규환을 방불케 하는 일이 발생했으나 단 한 명의 희생자도 발생하지 않은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다.미국의 피마(FEMA) 즉 연방정부 위기 관리청의 전문적인 대응과 훈련된 정부, 단체, 그리고 주민들이 있었기에 지옥과 같은 천재지변을 맞고도 대형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하니 우리도 지금 당장이라도 ‘피마’를 벤치마킹하여 단단한 국가적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이번 대구지하철참사를 접하면서 느끼는
,"70년대 대부분의 학창시절을 보낸 필자는 무협지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학교에 갈 때 교과서를 검사하는 과목만 빼고 가방의 나머지를 무협지로 채우고 다닌때도 있었다. 또 이소룡 붐이 불때는 집에 이소룡 츄리닝(?)과 몇 개의 쌍절곤을 갖출 정도로 무술에 심취한 적도 있었다. 이후에도 태권도, 복싱, 검도, 합기도, 기천무 등 여러 가지 무술을 배우기도 했지만 며칠 못 가 그만두면서도 아직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무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는 인터넷이나 비디오테이프, VOD를 통해 격투기에 틈틈이 관심을 가지다
,"새 정부가 출범했다. 새 정부의 국정목표중의 하나는 ‘동북아중심국가 건설’이다. 경쟁력이 있는 지역을 물류, 금융, IT(정보기술) 경제자유도시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국가 발전을 위하여 비전을 세우고 실천적 정책을 수반한다면 적극적으로 국정목표에 동조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경제자유도시로 육성하려는 지역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계획만으로 물류 혹은 금융 경제자유도시가 될 수 없고 아무 기반이 없는 지역을 IT 경제자유도시로 육성할 수 없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이
,"김경해-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마이크로스프트사의 빌게이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20명의 핵심임원이 없어진다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별 볼 일 없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회사인 삼성전자에는 박사학위소유자가 1500여명이나 있다고 한다. 사람이 자산이며 모든 발전의 원동력이며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척도인 것이다.최근 우리의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한나라당안에 4~5명의 젊고 활력있는 기획자가 있었더라면 결과는 바뀔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