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여행사들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여행시장 회복세를 이어간다. 모두투어는 2019년 2분기 이후 3년 9개월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5월15일 공시했다.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2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해외여행의 활성화와 1분기 성수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2.2% 늘었다고 밝혔다. 1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19만7,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00%, 전 분기 대비 116%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코로나 기간 재정비를 거쳐 주력하고
홍콩 왕복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는 메가 이벤트의 막이 한국에서도 올랐다. 5월16일 오후 12시 캐세이퍼시픽항공 선착순 증정 이벤트에 수만명이 몰리며 높은 열기를 입증했다. 홍콩공항공사는 홍콩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전 세계 여행객에게 총 50만장의 항공권을 증정하는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전체 물량의 5%인 2만4,000장이 한국에 배정됐다.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항공, 홍콩익스프레스항공, 그레이터베이항공 총 4개의 홍콩 국적 항공사가 참여하며 항공사별로 일정과 방식은 상이하다.
비엣젯항공(VJ)이 대구지점을 재오픈하고 지역여행사와의 관계를 다진다.비엣젯항공은 5월9일 여행사 밀집 지역인 시내 중심에 대구지점 사무실을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약 3년 만이다. 오픈 당일 대구에 위치한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레드캡투어 등 약 29개 여행사 지점과 랜드사 관계자가 사무실을 방문했으며, 7월1일 재취항하는 대구-다낭 노선과 7월13일 신규 취항하는 부산-달랏 노선에 관한 주요 의견을 교환했다. 비엣젯항공 대구지점 나성일 지점장은 "코오롱 세계일주에서 8년, 레드캡투어에서 16년 동안 쌓아온
전천후 여객선 취항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며 울릉도 여행이 성장세를 보였다.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 시기를 맞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관광 인프라를 정비해 수요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지난해 울릉도 관광객은 9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울릉군청에 따르면, 2022년 울릉도 입도객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46만1,375명을 기록했다. 반기별로 살펴보면 대형크루즈가 취항했던 2021년 하반기 이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2022년 하반기에는 2019년 대비 42.2% 증가하며 성장가도에 올랐다. 올해 1~4월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글·사진=이은지 기자 뉴질랜드가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다. 뉴질랜드관광산업협회와 뉴질랜드관광청이 5월8일부터 11일까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관광교역전 '트렌즈 2023(TRENZ)'를 개최했다.4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열린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현지 셀러와 바이어 1,500여명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관계를 다지고 뉴질랜드 최신 여행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에서는 교원투어, 노랑풍선, 롯데관광,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젊은여행사블루, 참좋은여행, 하나투어(가나다순) 8개 여행사와 뉴질랜드
태국 푸껫의 복합 리조트 단지 ‘라구나 푸껫(Laguna Phuket)’이 호텔별 특화 프로그램과 통합 결제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노린다. 4월28일 푸껫에서 라구나 푸껫 줄리아 보씨(Giulia Bossi) 마케팅 디렉터를 만났다. 태국 푸껫 글·사진=이은지 기자 -라구나 푸껫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 안다만해를 배경으로 약 4,000㎡(122만평) 규모로 조성된 복합 리조트 단지다. 푸껫국제공항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울창한 숲과 해변을 품은 7개의 글로벌 호텔과 프리미엄 시설로 구
호찌민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랜드마크 81'이 있다. 총 81층의 고층 건물에 지난해 말 리브랜딩을 마친 ‘빈펄 랜드마크 81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이 들어섰다.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호텔에서 가능한 다섯 가지 경험을 모았다. ■구름과 맞닿은 ‘프레지덴셜 스위트’프레지덴셜 스위트는 랜드마크81 68층에 위치한 488m2 크기의 펜트하우스다.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넓은 객실로, 2개의 킹베드룸과 넓은 거실공간, 2개의 대리석 욕실을 갖췄다. 개인 요리사와 믹솔로지 서비스도 요청 시 이용 가능하다. 성인 5명
말레이시아가 여행시장 회복을 위해 차근차근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 2025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말레이시아관광청 아시아/아프리카 사무국 모하메드 아미룰 리잘(Mohd Amirul Rizal) 부국장을 5월3일 만났다. -한국을 찾은 이유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한국의 대규모 관광박람회인만큼 프로모션 차원에서 놓칠 수 없는 기회이자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시간이었다. 한국에 ‘Malaysia Truly Asia’ 브랜드를 다시 상기시키기 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홍콩과 타이완은 항공권과 지원금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콩은 50만장의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는 메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역별로 선착순이나 추첨 또는 1+1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배포하는데, 한국의 경우 5월16일 정오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홍콩국제공항공사 후원으로 약 1만600장의 캐세이퍼시픽 인천-홍콩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홍콩국제공항공사의 'World of Winners'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19세 이상 성인 1인당 1
프린스 와이키키(Prince Waikiki)는 ‘알로하(Aloha)’ 한 마디로 정의된다. 하와이 고유의 알로하 정신은 한국의 ‘정’ 문화와도 닮은 점이 많다. 방한한 조슈아 하그로브(Joshua Hargrove) 총지배인을 4월21일 만났다. -프린스 와이키키의 강점은 무엇인가.와이키키에서 유일하게 전 객실(563객실) 오션 프론트이고, 오아후에서 골프 코스(27홀)를 보유한 유일한 호텔이기도 하다. 호텔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골프 코스까지 무료 셔틀을 제공하며, 골프 클럽 대여도 가능하다. 하푸나 비치 프린스 호텔, 마
올 한 해 전국 곳곳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살아보기 생활관광 프로그램 13선'을 선정했다.살아보기 생활관광이란 3일 이상 지역에 머물면서 고유의 문화와 역사, 먹거리 등 생활양식을 체험해보는 체류형 여행상품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체류관광을 통해 지역 방문을 증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22년 숙박·체험·투어로 2박 이상의 프로그램 11개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지역 문화 먹거리 등을 포함해 13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지역
트래블테크 기업 오예커뮤니케이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14회 관광벤처사업에서 성장관광벤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관광벤처사업은 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예비관광벤처(예비 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총 3개 부문에 923곳이 참가했다. 이 중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관광벤처 35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35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화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가정의 달을 맞아 맞춤형 프라이빗 스파를 추천했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6층에 위치한 ‘로즈베이 스파’는 바디 및 페이셜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맞춤형 스파를 선보인다. 그 중 풋 트리트먼트는 전문 풋 테라피스트의 손길로 발의 피로와 다리에 쌓인 붓기를 완화시켜준다. 총 8실의 트리트먼트 룸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2실은 VIP 커플 스위트룸으로, 사전 예약 시 연인·가족 단위로 프라이빗한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비롯해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가족 등을
타이완이 여행시장 회복 가속화를 위해 단체여행과 자유여행을 모두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 수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다.먼저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게 최대 5만타이완달러(약 220만원)를 지급한다. 보조금은 인원 및 일정에 따라 상이하다. ▲4~7인 5,000타이완달러(6박7일 이상일 경우 1만타이완달러) ▲8~14인 1만타이완달러(2만타이완달러) ▲15~49인 2만타이완달러(3만타이완달러) ▲50인 이상 4만타이완달러(5만타이완달러)를 지원한다. 단 지원금은 현지 랜드사와 여행사가 4: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을 통한 ‘제2 중동 붐’을 조성한다. 5월1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아부다비에서 K-트래블위크를 개최한다.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인 중동관광박람회(Arabian Travel Market, 5월1~4일)'를 시작으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 및 K-관광스타트업 IR(기업투자유치설명회, 5월3일)을 개최한다. 한국문화를 중동에 알리는 K-관광로드쇼(5월5~6일)도 함께 진행한다.국내 관광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 지원한다. 한-UAE
에코투어리즘으로 주목받는 베트남 마이쩌우의 ‘마이쩌우 하이드어웨이 레이크 리조트(Maichau Hideaway Lake Resort)’와 남호이안 신상 리조트 ‘블리스 호이안 비치 리조트 앤 웰니스(Bliss Hoi An Beach Resort&Wellness)’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리조트 경영자이지만 누구보다 여행사의 마음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 블리스 호이안과 마이쩌우 하이드어웨이 리조트 응우옌 쟝 남(Mr. Nguyen Giang Nam), 즈엉 티 후옌(Ms. Duong Thi Huyen) 공동대표는 20년
정부와 항공사가 국제선 조기 회복에 집중하는 가운데 서울역을 제외한 도심공항터미널은 멈춰섰다. 여행자들은 강남(삼성동)과 광명역 도심공항 운영 중단에 아쉬움과 불편을 호소했다. 도심공항은 출국자가 탑승수속, 출국심사, 수하물 탁송 등을 미리 할 수 있는 곳으로, 코로나19 이전 강남, 서울역, 광명역 총 세 곳에서 운영됐다. 팬데믹 사태로 2020년 4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고, 현재 서울역만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상태다. 2022년 5월 인천공항 직통열차 운행 재개와 함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서울역 탑승수속이 재개됐
인기 휴양지이자 허니문 여행지인 태국 코사무이 접근성이 높아진다.전세기 운항 전문업체인 웅진항공이 베트남항공 정기편 블록과 전세기를 이용해 쓰루 체크인을 제공한다. 이번 정기편 블록+전세기 운항은 호치민을 경유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베트남항공이 운항 중인 인천과 부산 출발 호치민 노선에서 각각 30석 블록을 확보하고, 호치민-하노이 구간은 60석 규모의 ATR기종을 투입해 전세기를 운영한다. 국제선과 국제선을 연결한 형태로 쓰루 체크인도 가능하다. 정기편 도착시간에 맞춘 전세기로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줄였다. 올해 6월15일부터
풀만 푸꾸옥 비치 리조트(Pullman Phu Quoc Beach Resort)가 여행사별로 룸 업그레이드, 플로팅 조식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며 한국시장을 강화한다. 한국 트렌드를 반영한 F&B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풀만 푸꾸옥 비치 리조트는 푸꾸옥섬 중서부에 위치해 있다. 해변을 바로 마주하고 있어 노을이 아름답고, 중부에 자리 잡아 북부와 남부 관광지로 이동하기에 용이하다. 공항과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리조트는 ‘해양’ 콘셉트로 꾸몄다. 메인 빌딩의 외관은 파
글로벌 호텔 기업 멜리아호텔이 베트남에서 운영을 시작한 ‘멜리아 빈펄’ 브랜드를 중심으로 완연한 한국시장 회복세를 보였다.멜리아호텔은 4월18일 ‘멜리아호텔 세일즈미션 2023’을 통해 한국 여행업계에 새로운 브랜드와 신규 호텔을 소개했다.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세일즈미션에는 세계 16개 지역의 멜리아호텔을 담당하는 셀러 9명과 총 120명의 한국 바이어가 참여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스페인 기반의 호텔 기업인만큼 바르셀로나·시체스·런던·파리를 비롯한 유럽 지역은 물론 발리·방콕·쿠알라룸푸르·나트랑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