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버스의 주요 경유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지점들이고, 1회 이용 요금은 1만6,000원으로 시내버스에 비해 비싸다. 공항버스는 공항을 기점 또는 종점으로 하여 승객들에게 이동의 편의를 제공하는 측면이 크고, 여객 운송 이외에 별도의 관광 안내, 조망의 편의 제공 등의 용역을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그 성격이 다르므로 관광버스는 공항버스와 같이 면세할 수는 없다. 부가가치세는 원칙적으로 모든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일반소비세에 해당한다. 예외적으로 국민 생활을 보호하고자 하는 국가 경제정책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경제활동은 필수다.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돈을 벌기 위해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한다. 문제는 모든 경제활동인구에게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근로기준법은 오로지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을 보호한다. 이 근로의 종류가 정신노동인지 육체노동인지는 불문한다. 중요한 것은 이 근로의 형태가 ‘종속노동’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만 누군가는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여행사 임원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대법원
관광버스는 일반적인 대중교통수단과는 달리 매주 휴무일이 있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휴가 기간에는 휴무 없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등 관광 수요의 변동 추이에 따른다. 버스의 이용권 요금은 관광 편의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대가가 포함돼 있어 시내버스나 지하철의 경우와 비교해 상당히 높다.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령에 의하면, 한정면허는 여객의 특수성 또는 수요의 불규칙성 등으로 인해 노선운송사업자가 노선버스를 운행하기 어려운 경우 등에 그 운송할 여객 등에 관한 업무의 범위나 기간을 한정해 예외적으로 면허해 주는 것이다.
근로기준법의 취지는 근로자 보호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휴업하는 경우, 근로자들의 임금 상실을 막기 위해 근로기준법 제46조 제1항에 따라 사용자로 하여금 근로자의 평균임금 70% 이상의 휴업수당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판례는 경영악화 또한 사용자의 귀책사유라 판단하기 때문에 이러한 법을 예외 없이 적용한다면 사업주 또한 도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제46조 제2항은 사용자가 노동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을 경우 평균임금 70% 미만의 휴업수당을 지급할 수 있
2007년 한국표준산업분류 9차 개정을 통해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사업’의 명칭이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으로 변경됐다. 8차 개정 시까지는 운수업으로 분류됐지만 이후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 속하게 됐다. 국내 여행사업 또는 기타 여행보조 및 예약 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어떠한 사업이 여객운송 용역의 내용을 일부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된 용역의 특성에 따라 사업의 내용을 구분해야 한다. 따라서 주된 사업이 여행업인 경우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르더라도 운수업이 아닌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
5월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올해 근로자의 날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사정상 부득이하게 근무를 하는 회사원도 많을 것이다. 근로자의 날을 휴일대체 할 수 있을까?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은 5월1일을 근로자의 날로 하고 이날은 근로기준법에 의한 유급휴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유급휴일’이라 함은 근로제공의 의무는 없으면서 근로를 제공했더라면 받을 수 있었던 금액을 지급 받도록 정해진 날을 의미한다. 따라서 근로자가 근로자의 날에 근로 제공을 하지 않아도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의 날을 ‘
여행사가 항공권을 팔면 항공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일부 항공사는 수수료를 지급한다. 그 때만해도 수수료가 확보되니 여행사들의 수익성은 나쁘지 않았다. 지금은 대부분의 여행사가 항공권을 팔면서 고객으로부터 별도로 수수료를 받는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그마저도 거의 받지 못해 사실 항공권 판매는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수수료를 주던 시절에는 항공사가 여행사에 판매가격을 통보하고 여행사는 그 가격으로 항공권을 팔았다. 여행사는 항공권 판매금액에서 자신의 커미션을 차감한 금액을 항공사에 송금했다. 항공권 판매가격은 2
2021년 1월1일부터 상시 30명 이상 300명 미만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이라면,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휴일’을 유급으로 보장하여야 한다. 그리고 위 공휴일과는 별도로 연차휴가를 사용하도록 보장하여야 한다.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휴일이란 관공서의 공휴일, 즉 흔히 말하는 ‘빨간날’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➀3·1절, 광복절, 개천절 및 한글날 ➁1월1일 ➂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 ➃부처님 오신 날 ➄어린이날 ➅현충일 ⑦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날 ⑧기독탄신일 ⑨공직선거법 제34조에 따른 임
한 여행사가 도심명소, 고궁 등의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내순환관광버스를 운행하는 사업을 했다. 도심고궁남산, 파노라마, 어라운드 강남, 야경의 4개 코스다. 이 여행사는 여기서 발생하는 판매수입을 면세수입금액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관할 세무서는 면세가 아니라고 보아 부가가치세를 추징했다.여행사는 이러한 영업행위가 여객운송 용역에 해당한다고 보아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여행사는 여객운송 면허를 받아 운행했다. 게다가 이 여행사는 서울특별시에 시내관광순환버스 용역이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인지 여부에 관해 질의를 했
2021년 1월5일 개정 근로기준법이 공포됐다. 이번 개정된 근로기준법에는 근로시간 유연성을 주장해오던 경영계의 목소리가 근로기준법에 반영됐다. 바로 3개월을 초과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란 일률적인 근로시간에서 벗어나 근로시간을 여건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 예컨대,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업무량이 변화하는 회사가 업무량이 많은 계절에는 더 많은 시간의 근로를, 비교적 업무량이 적은 계절에는 적은 시간의 근로를 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주 52시간의 법정 근로시간 제한 위반의 위
이제 심판소의 판결을 소개한다. 동 여행사는 세금계산서는 따이공의 모객과 관련해 수수한 세금계산서로 그와 관련된 거래는 가공거래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행사가 제출한 정산서 등의 자료만으로는 세금계산서와 관련해 여행사가 실제로 용역을 수수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 더욱이 여행사의 부가가치세 매입거래처는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지 않고 직권 폐업됐다. 특히 법인의 계좌를 관련 없는 사람이 개설하고 현금 출금전표에는 다른 법인인감이 날인되기도 했다. 발급된 전자세금계산서의 일부가 관련 없는 법인의 컴퓨터에서 발행됐다.
네티즌들은 “좀비가 나타나도 한국인은 출근한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 어떠한 천재지변이 발생해도 회사로 출근하는 한국인들을 비유한 말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사회통념상 회사로 출근해서 근무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굳어졌다. 1997년 근로기준법에 유연근무제 도입 근거를 마련했음에도 그 효과는 미흡했다.코로나 19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있으나, 재택근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알 수 없어 현장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을 통해 재택근무의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