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통에서 마지막 한 방울이 사발에 떨어질 무렵, 무교동에는 초여름 굵은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막걸리와 비’라는 맛깔나는 분위기 속에서 5명의 여행사 키맨들은 그동안 겪은 업계 이야기와 중간관리자로서 느끼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박우철 기자 park@traveltimes.co.kr▼막걸리 토크 참가 5인노랑풍선 박병채 지원본부 이사내일여행 김희순 해외여행부 이사레드캡투어 이창호 해외여행 사업부장세계KRT 최순필 영업2본부 본부장한진관광 임홍재 영업총괄 팀장■직원들의 고충과 요령 ‘다 보인다’김희순 대학의 방
" ‘2009년 11월 28일’국경일도 아니고 기념일도 아닌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이날은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날이다. 비록 휴대전화의 출시에 불과했지만 아이폰이 몰고 온 변화의 바람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아이폰에서 불붙은 스마트 열풍은 트위터, 페이스북, 티켓몬스터 등 SNS와 소셜커머스는 물론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때문에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10년을 움직인 키워드가 ‘인터넷’이라면 앞으로의 10년은 ‘모바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모바일 시대로의 진입
"세미나│‘모바일 시대의 관광산업’■주제 1콘텐츠김강용 매니저SK Marketing&company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사업부 2009년 11월28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한 김강용 매니저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침묵 속에 누군가 답을 던졌다. 정답은 KT가 아이폰을 도입한 날. 한편에서는 이를 두고 금단의 사과를 먹은 날이라고 표현한다. 통신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시장 판도는 빠르게 바뀌었다. 늘 갑의 위치에서 군림하던 통신사는 제조사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고, 사용자는 오픈 마켓을 통해
"[세미나│‘모바일 시대의 관광산업’]주제 2. 여행정보송현철 팀장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기존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했던 온라인 여행정보 서비스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라는 국문 여행정보사이트, 여행지에서 무엇이든 물어 볼 수 있는 3대 통신사 휴대폰 서비스 ‘1330’ 그리고 포털사이트나 외부 민간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정보 제공 서비스 등이 전부였다. 하지만 2년 만에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3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그에 맞는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고 차분하게 준비해 왔다. 그 주축이 되었던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장 송현철
"[세미나│‘모바일 시대의 관광산업’]주제 3. SNS와 마케팅고재열 팀장 문화부, 독설닷컴 운영자 “관광업계에서 SNS를 활용한다면 쌍방향 소통에서 삼방향 소통으로” “국내 IT업계에서는 소셜미디어 이용자가 1,0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연히 기업체마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재열 팀장은 마케팅, 모바일, 여행 세 가지 모두 아마추어라고 운을 뗐으나 블로그를 통해 사람을 끌어 모으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트위터를 통해 퍼포먼스로 발전시키는 기술을 익혔다. 10만8,000명이
"[세미나│‘모바일 시대의 관광산업’]주제 4.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강인식 차장KT Professional Service 본부 융합 ICT담당“예상밖 환경 변화도 클라우드로 대응” “최근의 IT 트렌드라 하면 모바일, SNS, 클라우드 이렇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PC 대신 서버컴퓨터에 소프트웨어나 각종 데이터를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온라인으로 불러와 사용하는 서비스다. 즉, 이제 IT에 접근하는 사람들의 환경적 제약이 없고, 모든 것이 오픈되고, 데이터가 대량으로 전송된다는 것이다.”클라우드 컴퓨팅을
"[세미나│‘모바일 시대의 관광산업’]주제 5.모바일 광고이준용 국장나스미디어 디지털본부 미디어사업실 모바일 광고의 여러 가지 유형“모바일 시대로의 진입은 새로운 광고 시장의 등장”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2015년까지 1,6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기업체 입장에서는 필히 알아두어야 할 광고 시장이 분명하다. 모바일 광고의 유형은 세 가지다. 푸시형, 브랜드 앱 혹은 브랜드 웹, 디스플레이 광고가 그것. 브랜드 앱 혹은 브랜드 웹은 2010년에 많이 시행됐던 것으로 금융회사처럼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하는 곳들을 위주로
"패키지 여행의 주요 고객층은 중장년층이다. 때문에 여전히 그들이 선호하는 신문광고가 주요 마케팅 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주요 매개로 하는 SNS마케팅은 여행업에서는 시기상조일까? 컴맹이 윈도우의 편리성 덕분에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듯이, 손 안의 스마트폰은 상거래 문화를 빠르게 바꿔놓고 있다. 전자상거래에 보수적인 미국 등지에서도 아이폰 출시와 더불어 SNS 마케팅이 급속히 확산됐다. 이에 ‘SNS선진국’의 최근 동향과 여행업 분야의 우수 사례 등 앞으로 SNS마케팅을 전개하는 데 있어 참조가 될
"7억명의 페이스북 회원 가운데, 코카콜라(www.face book.com/cocacola)는 3,200만명의 팬이 있고, 스타벅스(www.facebook.com/Starbucks)는 2,400만명의 팬이 있다. 전 세계인을 상대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활성화 돼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해외 여행업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도 수천만명은 아니더라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여러 업체들 가운데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페이스북 사이트들을 통해 ‘여행업에 맞는 페이스북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본다. -블로그 장점 갖추고 배포
"-트위터, 페이스북 성장세 꾸준하나 -SNS마케팅 효과 업체별로 차이나얼마 전 삼성경제연구소는 ‘SNS에 대한 4가지 오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많은 기업들이 SNS의 장밋빛 미래에 주목해 SNS마케팅에 공을 들이지만, 사실 SNS는 보기보다 쉬운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행업계가 SNS마케팅에 주목한 지도 벌써 2년이 넘어간다. SNS마케팅의 대표 수단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여행업계의 SNS마케팅을 짚었다. 구명주 기자 mjgo@traveltimes.co.kr ■한 달 10만원 미만으로 마케팅 여행신문이 여행업
"-여행사 직원 FIT 교육까지 책임져 … 항공, 렌터카, 철도와 찰떡궁합“천편일률적인 패키지로는 만족도 높은 여행은 불가능하고 신규 수요 창출도 어렵다” 관광청이 ‘자유여행 증대’를 중점 과제로 상정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 관광청들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마케팅과 더불어 여행사·항공사 등 다양한 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보의 기틀을 닦거나 여행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FIT는 항공, 호텔 등을 모두 개별적으로 알아서 해결하는 완벽형부터 항공과 호텔은 여행사에 맡기고 현지 일정만
"-항공 좌석 증대로 다양한 상품 출시-미국, 현지투어 대체 상품 답보 상태 일본 대지진으로 여행 심리 자체가 위축된 측면이 있지만 장거리 여행을 계획한 여행객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유럽은 항공 공급 증대로 여행사들의 관심도 늘고 있고, 유로화가 안정되면서 FIT 시장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유럽은 이미 봄 허니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성수기에도 서유럽 주요국가를 중심으로 FIT 시장은 큰 성장이 기대된다. 허니문의 경우, 하와이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