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국제선 하늘길이 끊긴 지 6개월이 지나며 위기감도 커졌다.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에 입국 금지 조치가 취해지며 국제선이 올스톱 됐다. 국적사들이 국내선을 확충하고 있지만, 내륙지방 공항들은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1월에서 8월까지 내륙지방공항의 국제선은 전년대비 80%가 넘는 여객 감소율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대구공항의 국제선 여객이 전년대비 88.2% 감소한 22만6,263명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청주공항이 87.4% 감소한
부산 해양 레저 체험객들은 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고, 업체에 직접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실시한 ‘2020 부산 해양레저 체험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체험객들의 26.7%가 구매 채널로 자체 홈페이지를 택했다. 온라인 상품판매 채널은 19.9%로 2위에 올랐지만, 현장구매(19.2%)와 전화예약(16.2%)까지 합하면 62.1%의 소비자가 예약 대행을 거치지 않고 직접 예약을 하는 셈이다. 선호하는 레저 유형은 서핑(31.4%), SUP(20.7%), 요트(18.7%), 바다수영(12.2%),
우리나라 7월 출입국 규모가 12만명대로 올라섰다. 4월 최저점을 찍고 매달 미미하게나마 회복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전년대비 90% 후반대에 달하는 높은 감소율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5일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7월 한 달 간 내국인 출국자 수는 6만5,936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7.5% 감소했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는 95.8% 감소한 6만1,012명을 기록했다. 7월 전체 출입국 규모는 12만6,948명으로 전년의 3.1% 수준에 머물렀다. 예년 같았으면 성수기 효과를 기대했을 시기임에
7월 한중 하늘길에 미약하나마 활기가 비쳤다. 중국 정부의 외국항공사 운항 제한조치가 완화되면서 일부 노선이 운항을 재개했고, 운항편수와 여객수도 전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7월 인천발 중국행 노선 운항횟수는 2,109회로 6월(221회)에 비해 약 10배 정도 증가했다. 공급좌석도 4만6,254석에 달했으며 여객수 역시 전월대비 49.4% 상승한 3만2,653명을 기록했다. 올해 4월 이후 중국 노선 여객수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7월부터 한중 하늘길이 일부 재개된 데 따
순항했던 국내선 항공시장이 암초에 부딪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더불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국내선 여객수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탈 통계자료에 따르면, 8월 넷째주(8월24일~8월30일)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여객수는 총 43만7,533명으로 전년동월은 물론 전주와 비교해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휴가기간이 끝난 8월 셋째주(66만7,665명)와 비교해도 34.4% 감소했으며, 지난해 8월 넷째주(2019년 8월26일~9월1일)보다도 36.1% 하락했다. 8월 넷째주 김포공항 국내선
홀세일 여행사들의 실적은 8월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 4월부터 연속 5개월 -90%대 행진을 이어갔다. 7월부터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양사의 전체 송출객을 모두 합산해도 1만명을 넘지 못했다. 양사가 공개한 8월 모객 실적 자료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모객 수는 각각 6,829명, 98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8.3%, -99.6%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 2차 재확산이 불거지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요원하다. 이에 따라 9~11월까지 양사의 모객 현황도 회복할 기미 없이 -98% 이상을 이어갈 것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국내선 항공여객 수요는 타격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27일 현재, 오히려 4월에 비해 112% 가량 증가하며 순조로운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8월13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240여명에 달하며 급증하고 있다. 재확산 여파로 국내선 여객수도 덩달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여객수는 3월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탈의 실시간 통계치에 따르면 8월13일부터 8월27일까지 2주간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여객수는 256만9,06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약 7개월 동안 730개에 달하는 여행사가 폐업하거나 휴업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행업협회(KATA) 여행정보센터가 행정안전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여행사 인허가 정보’에 따르면,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20일부터 8월24일까지 등록관청을 통해 휴업 또는 폐업 처리된 여행사는 726개사(휴업 130개사, 폐업 596개사)에 달한다. 전년동기 휴·폐업 건수가 655개사(휴업 29개사, 폐업 626개사)였던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에 따른 증가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와
2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운항실적에서 운항횟수 대비 공급석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전세기 운항 및 여객 판매 중단 등이 작용한 결과다. 한국공항공사의 4~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총 운항횟수는 전년대비 77.9% 감소한 2만1,987회를 기록했다. 공급석은 전년대비 94% 급감한 127만1,579석으로 더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국적 FSC를 살펴보면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항공편 운항이 전년대비 76.6% 감소했으며, 공급석은 529만석에 달했던 전년과 달리 올해 50만석의 고지도 넘지 못했다. 아시아나항
●예견된 적자지만 충격적2020년 상반기(1~6월) 상장 여행사들의 반기보고서에는 코로나19 여파가 고스란히 담겼다. 매출과 순이익은 일제히 증발했고 이로 인해 롯데관광개발과 세중여행사는 상장폐지 위기로까지 내몰렸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여파가 덜했던 1분기 실적이 더해지면서 대다수 상장 여행사들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60~-70% 선을 나타냈지만, 2분기 실적은 제로에 가까울 정도였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상반기 매출은 각각 1,200억원, 472억원으로 -71.2%, -70.9%를 나타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시장의 전례 없는 위기가 반 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 베트남과 필리핀 노선의 여객 수가 일본 노선을 넘어섰다.한국공항공사의 4~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2분기 인천공항 총 여객 규모는 47만3,96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7.3%로 대폭 감소했다. 2019년 6월 한 달 간 인천발 베트남행 총 여객 수(59만5,657명)보다도 12만명 이상 부족한 수치다. 운항편수도 2만1,987편으로 1/5 가량 줄었고, 전년동기 80%대였던 평균 탑승률 역시 40%대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아시아 노선에도 코로나 쇼크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대 국적사들이 화물영업 부문에서 선전하며 2분기 깜짝 흑자를 기록한 반면 양대 홀세일 여행사들의 성적표는 참담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2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실적에 따르면 양사의 매출액은 각각 96억원, 3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9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각각 -684억원, -200억원으로 각각 1,789%, 2,352% 하락했다. 여행사들의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급여 및 상여금과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다.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양사의 급여 지출액은 각각 약
6월 아시아 국제선 운송실적에서 필리핀 노선이 중국 다음으로 많은 여객수를 유치했다. 한국공항공사의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필리핀행 노선의 여객수는 총 1만5,228명으로 중국(2만1,860명)과 약 6,600명 차이로 아시아 최다여객노선 2위에 올랐다. 탑승률도 74.3%로 전월대비 10.4%p 상승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세부 노선이 각각 98.1%, 84.3%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교민 수송 및 상용 수요로 인한 국적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6월2일 제주항공은 세
코로나19 여파로 2사분기 우리나라 출입국 규모가 전년동기의 2% 미만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역설적으로 관광수지는 크게 개선됐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0일 발표한 관광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2사분기 3개월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는 9만7,21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7.9% 감소했고, 같은 기간 내국인 출국자 수는 11만7,564명으로 98.4% 줄었다. 2사분기 전체 출입국 규모는 21만4,783명으로 전년동기의 1.8% 수준에 그쳤다. 2사분기 극심한 침체에 따라 2020년 상반기 전체 출입국 규모도 5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국내선 신규 취항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월 국내선 여객수에서 개별 LCC들이 FSC 성적을 훌쩍 뛰어넘어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탈의 항공사별 수송실적 실시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7월 국내선 여객수가 가장 많은 항공사 순위는 1위부터 3위까지 전부 국적LCC가 차지했다. 제주항공이 92만2,167명으로 1위에 올랐고, 티웨이항공(86만5,137명)과 진에어(80만3,710명)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진에어의 경우 지난 7월31일에 포항-김포·제주를 포함한 5개 국내 노선에 신규
여행업 등록건수 2만2,000건, 여행사 수 1만7,000개 선이 무너졌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여행사 폐업이 속수무책 늘어난 결과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 위세가 여전한 만큼 앞으로 여행사 수 하락곡선은 더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7월30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관광사업체 현황(2020년 6월30일 기준)’에 따르면, 여행업 등록건수는 총 2만1,673건으로 전분기(2만2,115건)보다 442건이나 줄었다. 데이터 집계가 완료되지 않은 경남 3개 기초지자체(사천시·남해군·함양군)의 여
7월부터 일부 외항사들이 노선을 재개했으나 해외여행 수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7월 모객 실적을 살펴보면 각각 7,670명, 1,15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9.3%, -99.5%를 기록했다. 6월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여행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기는 어렵다. 양사의 실적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3~4월부터 -90%대를 나타냈다. 거의 제로에 가까운 실적이 4개월 동안 이어진데다 여름 성수기마저 눈에 띄는 소득을 내지 못한 셈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양사는 10월까지 여행수요가 반등하지 않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