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는 알선·중개는 타인간의 법률행위를 매개하는 것으로서 이 여행상품계약의 경우 당사자의 지위와 의무 위반 시 여행사의 책임사항 등을 명시했으니 알선·중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부가가치세법」에서 용역의 공급 장소로 ‘역무가 제공되거나 시설물, 권리 등 재화가 사용되는 장소’라고 규정하고 있고, ‘국외에서 공급하는 용역에 대하여는 영세율을 적용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여행사가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용역은 영세율 적용대상인 국외에서 제공하는 용역이며 영세율 적용대상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국세청의 입장은 정반대다.
스페인관광청이 한국 시장에 스페인 여행을 환기시켰다.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 시장의 수요를 다시 이끌어내는 한편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페인관광청 하이메 알레한드레 관광 디렉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스페인 관광산업의 현황은 어떠한가.지난 2년 간 스페인 정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 확진자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접종 등 방역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을 관리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기준 전체 인바운드 시장은 코로나19 이전의 약 60%까지 회
관광객 환대에서 모범을 보인 우수 호텔리어가 선정됐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STA)는 지난 16일 '2022 코리아호텔쇼' 전시장에서 ‘2022 제6회 K-Hotelier’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시그니엘부산 박세은 L3, 그랜드워커힐호텔 금상진 컨시어지, 라마다프라자제주 조선우 매니저 3인이다. 이들은 지난 5월 31일 진행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K-Hotelier로 선정된 박세은 호텔리어는 부산뿐만 아니라 제주, 일본 등에서 업무하며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해 안내하는 등 지역 친화 관광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
부모는 욕심이 많다.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동시에 사교육을 포기하지 못한다. 그래서일까. 입시 전쟁으로 내몰린 우리 아이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OECD 국가들 중 꼴찌를 달린다. 김근수 회계사가 쓴 은 '입시 공화국'으로 전락해버린 우리 사회를 돌아보고, 아이를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저자는 , 등 저명한 과학저널에 실린 논문 300여개를 분석하며, 특히 핀란드와 유대인의 교육방식에 주목했다. 핀란드 청소년들은 세계에서도 손꼽힐
세계 각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여행 수요도 이와 비례해 증가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중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해외에서 사건‧사고 발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사콜센터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사콜센터 최기원 소장을 만나 영사콜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운영 계획에 대해 들었다. -영사콜센터에 대해 소개해달라.영사콜센터는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여행 중 당할 수 있는 사건‧사고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05년 4월부터 365일 24시간 운영되어 왔다. 크게는
여행사가 제공하는 해외여행은 영세율 대상일까? 이와 관련해 2019년에 국세심판원에서 결정한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한다.한 여행사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해외여행 알선수수료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납부했다. 2018년 동 수입이 해외에서 여행용역을 제공하고 지급받은 대가의 일부이므로 영세율 적용대상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의를 신청했다. 여행사가 여행객에게 여행의 목적지와 여행기간을 제시해 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여행비용과 알선수수료를 구분해 대가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이는 단순 여행을 알선·중개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용역 그 자체를 공급
연차휴가제도는 근로자의 재충전과 사회·문화적 생활 영위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근로자가 금전보상을 선호하는 경우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임금보전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이에 근로기준법 제61조에서 연차유급휴가사용촉진제도를 규정하고 있다.연차휴가사용촉진제도는 사용자가 연차휴가의 사용을 촉진하였음에도 근로자가 이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한 사용자의 금전보상책임을 면제하는 제도이다. 근로기준법은 연차유급휴가 사용촉진방법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연차유급휴가사용촉진방법은 1년
탈세를 처벌하는 절차를 규정한 ‘조세범 처벌절차법’에는 조세범죄를 한 증거가 확인되면 국세청이 벌금을 통고하고, 통고를 받은 자가 이행했을 때 동일한 사건에 대해 재조사를 받거나 처벌받지 아니한다고 정하고 있다.‘조세범 처벌절차법’ 등 법령상 통고를 받은 자가 이행하지 않으면 국세청의 고발을 거쳐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는 별도의 불복 절차가 마련됐다. 벌금의 적정성 여부에 관해 재판에서 자신의 주장을 피력해 다툴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절차를 이용하지 않고, 일단 벌금을 납부해 고발이 이루어지지 않게 한 후 별도의 민사소송을
근로기준법은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된다. 상시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이라면 취업규칙을 작성해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하고, 상시 3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이라면 노사협의회를 설치해야 한다. 노동관계법령 적용 시 중요한 기준인 상시 근로자 수는 어떻게 산정할까.근로기준법 시행령 제7조의2에 따르면, 상시 사용하는 근로자 수는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법 적용 사유 발생일 전 1개월 동안(사업이 성립한 날부터 1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그 사업이 성립한 날 이후의 기간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신임 장관이 취임했다. 박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 문관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일류국가의 자격과 조건은 부국강병의 경제력, 군사력만으로는 안 되고 문화가 번영해야 한다. 한국은 이제 ‘문화 매력 국가, 문화강국’으로 가는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또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공정하고 차별 없이 문화를 나누고 누려야 한다”며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환경이 좋아지면 모든 사람의 환경도 좋아진다”라고 말했다.관광과 관련해서는 “관광산업은 케이콘텐츠, 한류 연관
부산 지역 여행·항공업계가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확대와 검역절차 완화에 기여한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부산시관광협회(BTA)는 지난 16일 에어부산과 함께 국민의힘 이헌승·전봉민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BTA 이태섭 회장과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가 부산 지역 여행·항공업계 종사자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BTA에 따르면, 두 의원은 부산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국제선 운항 확대를 통한 여행 수요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제선 운항 확대와 입국자 검역 완화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
서울시관광협회(STA) 양무승 회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STA는 지난 11일 양무승 회장과 8개 업종별 위원장으로 구성된 ‘서울시협 위원장단’이 서울시장실을 방문해 오세훈 시장과 ‘서울관광 회복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관광업계의 회복 준비상황과 현안을 공유하고, 회복 초기단계에 주력해야 할 여러 지원책들에 대해서 논의했다. 업종별로도 업종 특성에 맞는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제시했으며, 서울시의 선제적 지원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오세훈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서울 관광업계의
코로나 여파에도 인원 감축 없이 내실을 다져온 현대드림투어가 유럽철도시장에 진출했다. 여행사 전용 B2B 플랫폼 ‘TRT(The Rail n Tel)’를 론칭하고 업계 내 협업을 확대한다. 현대드림투어 장영순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코로나 위기와 동시에 현대드림투어 사령탑이 됐다. 1990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현대백화점그룹을 거치면서 인사·프로젝트 업무를 해왔다.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원장을 역임한 후 2019년 12월 현대드림투어에 부임했다. 발령 두 달 만에 코로나 사태가 시작돼 고난의 세월을 보냈다. 팬
참좋은여행이 지난 3월 두 명의 사령탑을 맞이했다. 삼천리자전거에서 영업과 관리 경험을 갖춘 조현문 대표와 대한항공에서 영업 부문 경험을 두둑이 쌓은 이종혁 대표다. 매일 아침 1시간 이상 티타임을 가지며 모든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할 만큼 두 사람의 '케미'는 이미 상당하다. 13년 11개월만에 새로운 리더를 맞이한 참좋은여행의 그림을 살펴봤다.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 의미와 각각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달라. 참좋은여행은 코스닥 상장 이후 한 번도 대표이사를 교체하지 않았다. 이는 삼천리자전거 김석환 회장의 신뢰 경영 철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련된 면세점 수수료에 대한 세무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관련된 여행사도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 일부 여행사의 거래가 안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도 있다. 아래는 그중 하나의 사례다.일반여행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가 사전 모집된 중국인 관광객을 면세점에 입장하도록 알선하는 용역을 국내 면세점에 제공했다. 이 여행사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가이드, 관광객 및 수배대행 사업자에게 면세점으로부터 받은 모객수수료의 일부를 ‘페이백수수료’ 명목으로 지급한 후 이를 비용으로 회계처리 했다.관할 세무서
테마여행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한진관광의 테마여행 플랫폼 ‘여담(여행을담다)’이 4월11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후 약 20일 만에 회원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는데, 기존 한진관광의 중장년층 회원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바이럴로 전 연령대가 골고루 유입됐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해설사가 있는 창덕궁 탐방, 인천 뻘다방&목섬, 동해 당일, 군산 1박2일, 백령도, 클럽메드 푸켓, 하와이, 산토리니 등 각각의 특색을 갖춘 상품을 특가로 판매했고, 5월 초 현재 목표 모객인원의 50% 정도를 차곡차곡 채웠다.여담은 중소여행사와의
가이드, 관광통역안내사 등과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해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고정급이 없으며 4대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근로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고용노동부는 계약의 형식이 아닌 노무제공의 실질에 따라 근로자성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프리랜서 계약과 근로계약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프리랜서 계약(도급계약)은 어떤 일을 완성했을 때 상대방이 ‘일의 결과’에 대해 보수를 지급할 것을 약정하는 계약을 말한다. 반면 근로계약은 ‘노무 제공’에 대해 약정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관리·감독 하에 업무를 수행하는 의무를
트래블프레스(Travel Press)가 32년 동안 이어온 서울국제관광전(SITF, 옛 KOTFA) 공식 일간지 발행을 올해도 지속한다.트래블프레스는 6월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2 서울국제관광전(SITF)의 공식 일간신문 ‘SITF Daily News’를 4일 동안 매일 발행해 행사장은 물론 항공·여행업계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래블프레스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32년 동안 국제관광박람회 일간지를 발행해왔다. 올해 SITF 일간지는 지자체 관광지 및 여행상품 소개, 인터
중국 지방 정부가 노동절 연휴 동안 코로나19 방역 강도를 높이면서 국내관광 회복세가 주춤거릴 것으로 보인다.지방 정부는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4일) 동안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허난성과 베이징, 선전은 시민들에게 노동절 연휴 동안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여행을 자제하고, 도시 안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세 도시의 방문객들은 도착 전 48시간 이내에 PCR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간쑤성은 단체 관광객 및 지방 간 관광객 방문을 계속 금지하고 있으며, 관광지 방문객 수를 75%로 제한 중이다. 안후이성은 지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과 동시에 하나투어의 리더가 됐다. 그러니 지난 2년은 어려운 결정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하나투어의 미래, 여행산업의 진정한 산업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체력을 키웠다. 송 대표는 잘하던 것은 더 잘하고, 못하던 것은 고치겠다는 다짐에서 정답을 찾은 듯하다. 하나투어의 앞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년 동안 하나투어의 위기 대응 전략을 평가한다면.많은 직원을 떠나보낸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여행업과 하나투어를 어떻게 유지하고, 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