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구정서 이사“가족 위한 환상휴양지”“가족휴양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겁니다.” 지난해 8월부터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에 합류해 여행업계 마케팅을 담당하는 구정서 이사의 행보가 조심스럽다. 합류 이후 태풍에 이어 다시 전쟁과 북핵 위기 등 연이어 사회적인 악재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3월말부터 공급석을 줄이는 것도 괌으로서는 올 한해 활동을 펼치는데 있어 부담이다. 구정서 이사는 “분위기가 좋지는 않지만 사회 및 업계 전반의 악재이니만큼 이럴 때 일수록 좋은 아이디어로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괌으로 오십시오.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합니다” 지난 4일 방한한 괌 트래블 미션단이 전하는 메시지다. 요새 괌관광청은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줄어든 관광객수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소비자와 여행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안전함을 알리는 것이 제1 과제다. 이러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일에 괌 트래블 미션단이 한국을 찾았다. 괌 관광담당 상원의원인 펠릭스 카마쵸(Felix Camacho)씨를 단장으로한 10여명의 미션단은 괌정부관광청 이사회, 한국 마케팅 위원회, 괌 국제공항, 괌 호텔&레스토랑 협회 등 현지의
,"안전하고 저렴한 괌 여행! 최고 700달러까지 경비를 아낄 수 있는 ‘영리한’ 카드가 나왔다. 괌정부관광청은 오는 20일부터 2002년 3월31일까지 약 4개월간 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괌스마트 캠페인(GuamSmart Campaign)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괌관광청은 괌 호텔 & 레스토랑 협회 및 괌 국제공항과 공동으로 보다 알뜰하고 즐거운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괌스마트 카드를 출시한다. 괌 여행시 괌스마트 캠페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호텔, 레
,"사시사철 뜨거운 햇볕과 푸른 바다와 웃음 가득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던 전천후 관광지 괌이 조용해졌다. 9.11일 사건의 여파는 예외없이 전 지구인의 삶을 뒤흔들어 놓았지만, 테러나 전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면서도 고스란히 그 충격을 감수해야 하는 괌의 입장은 억울함 그 자체다. 괌 현지의 사람들은 괌의 치안 상태에 대해서 지금이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다고 장담한다. 자식들의 신혼여행을 말리는 부모들의 마음은 그야말로 ‘노파심’에 가깝다. 까다로워진 입국 심사가 불편할 수도 있지만 안전에 대해서는 100% 신뢰를 가질
,"현재 괌 호텔&레스토랑 협회(Guam Hotel& Restaurant Association)에는 총 29개의 호텔들이 가입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PIC 괌, 괌 힐튼 호텔, 니코 괌, 하얏트 리젠시, 아웃리거 괌 호텔, 라데라 타워 등은 한국에 세일즈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친숙한 이름이다. 괌 호텔&레스토랑 협회의 맨프레드 피퍼(Manfred Pieper) 회장은 “현재 평균 객실점유율은 35~40% 정도다. 지난해 평균 70% 점유율에 비하면 상당히 내려간 셈이다. 가장 큰 원인은 전체 관광객의 80%를 차지하는 일본 관광
,"괌한인관광협회(KTAG:Korean Travel Association of Guam)의 정병국 회장이 2001 괌 트래블 미션단의 일원으로 방한했다. 괌한인관광협회는 현지 여행사간의 덤핑과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한 자율적인 협의기구로, 지난해 6월부터 소비자에게 괌 선택 관광요금을 공시하는 등 시장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해오고 있다. 정병국 회장은 현재 괌한인관광협회에 25개의 회원사가 소속되어 있지만 협회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아직 결정해야 할 운영상의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괌 업체들과 소비자들
,"괌의 고급 호텔들이 모두 투몬과 아가나 지역에 밀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LG에서 운영하는 라데라(Ladera Tower)만이 괌의 허리를 가로질러 반대편 해안에 외떨어져 있다. 객실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바다(파고 베이)도 좀 떨어져 있고, 주위에 특별한 것이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곳에 자리를 잡았다는 것은 뭔가 자신 있는 부분이 있다는 얘기. 라데라는 콘도미니엄이기 때문에 시설면에서는 타 호텔에 비해 화려하지 않지만 가족이나 단체로 여행을 왔을 경우에는 가장 선호되는 숙박시설 중 하나다. 환율 급등으로 가뜩이나 달
,"괌정부관광청의 이미지 광고에는 항상 커다란 발바닥이 등장한다. 사포로 문지른 듯 맨질맨질한 발바닥 끝에 우뚝 솟아있는 발가락들은 때로는 비키니를 입고, 때로는 머리를 녹색으로 염색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패션을 연출한다. 그리고 지금, 이 발가락들은 단란한 가족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답답한 신발 속에서 온 몸무게를 지탱해야 했던 발가락들의 휴가는 어찌나 즐거웠던지 입이 그야말로 귀에 딱 걸렸다. 괌은 그렇게 무거운 구두를 벗고 산뜻한 비치 샌달로 갈아 신은 듯한 해방감을 안겨주는 곳이다. 북마리아나제도 중에서 가장 큰 섬이지만 한국
,"여행업에 부는 인터넷의 바람은 갈수록 거세지고 혼란스럽다. 정보기술의 발달이 새로운 유통구조, 새로운 수익모델의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을까? 아니면 또다른 덤핑전쟁의 복사판인가. 온라인이 원가절감과 새로운 마케팅, 고객관리의 혁명을 일구어내는 정보의 격류속에서 여행업계는 어떻게 대처하고 그 미래는 무엇인지. 새천년캠페인 ‘인터넷 당신만 모른다’로 2000년을 열고 있는 여행신문은 창간 8주년을 맞아 취재기자 8명의 ‘인터넷과 여행’특별기자수첩을 통해 각분야별 전망과 흐름을 짚어본다. 〈편집자주>◆인터넷과 오프라인여행사
"베트남 중부지방에 위치한 후에는 호치민 북쪽으로 1,050km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67㎢, 인구는 3만명의 작은 시골 도시로 치부되기 쉽지만 베트남 어느 도시도 따라 올 수 없는 후에만의 독특함이 전세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불교신자 80% ··· 도시민들 근면해호치민 국제공항을 이륙해 1시간30분이 훨씬 넘게 소요된 것 같다. 우리네의 어느 시골 작은 버스터미널과 같이 규모의 초라함보다는 단아한 멋을 풍겨내는 푸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출구를 나서자마자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후에 관계자들이 고도의 첫걸음을
"다양한 볼거리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발리는 지구상 최고의 여행지라 할 수 있다.흥성거리는 쿠타의 해변이나 대자연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낀따마니 화산지대와 따나롯 해상사원 그리고 예술의 극치와 조우할 수 있는 각종 수공예 마을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놓치기 힘든 그리고 기억에서 지울 수도 없는 낙원의 이미지를 가슴에 품고 오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발리의 동해 사누르 해변에서 맛볼 수 있는 풍취는 또 다른 발리의 얼굴을 읽게 해 준다. 작열하는 태양빛과 부드럽게 뺨을 스치고 지나는 바람결, 그리고 끝없이 부서지는 파도의 울림 속에
"발리는 다양한 수식어를 지닌다. 세계 4대 휴양지, 지상 최후의 낙원, 신들의 섬, 제물의 섬, 원시와 문명의 공존지 그리고 예술의 섬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진정한 의미를 몇 일의 여행으로 만끽하기란 애초에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퍼내고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같은 매력을 발리는 뿜어내고 있다. 영혼의 갈증 적시는 단비 같은 곳발리는 섬 중앙부의 낀따마니 화산지대, 그 기슭에 자리한 농경지대와 수공예 마을들 그리고 남부 해안을 타고 번성한 관광지대로 크게 구분 지을 수 있다. 발리를 찾는 여행객이 먼저 보게 되는 것은 바로 남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