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남서쪽 푸른 해역에 점점이 이어진 오키나와. 오키나와를 이루는 섬들은 산호초로 둘러싸여 광대한 해역에 걸쳐 산호초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오키나와를 감싸고 있는 산호군락의 왕성한 정화작용으로 오키나와 주변 해안은 청정함을 자랑한다. 이 오키나와 섬에서 조금만 나가면 고래가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열대 해양성의 영향을 받아 기후 또한 온난한 오키나와는 깨끗한 자연으로 둘러싸여 휴양지로서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허니문 여행지로 적격이다. 눈부시게 빛나는 백사장과 태양빛을 흡수해 버릴 듯 강렬한 코발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일본의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북위 24도에서 27도에 걸쳐 일본에서도 이국적인 풍취가 강한 산호군락으로 이뤄진 섬이다. 일본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이 곳 오키나와는 총 15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중 유인도는 40여개에 불과하다. 허니문 여행으로 오키나와를 많이 찾는데 한국 허니무너들도 찾는 예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오키나와가 지닌 강점은 천혜의 자연과 열대의 기후를 지녔다는 것 외에도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점이다. 항공편으로 2시간 10분이면 남태평양 가운데서나 볼 수 있는 산호초군
"모든 것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 20만원에 육박하던 수입 청바지들도 거품을 빼기 시작했고 물가상승 폭을 앞질러 오르던 음식값도 IMF메뉴라는 것이 등장하며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다. 꽃피는 춘삼월은 다가오고 결혼식장은 잡아야겠는 데 거품 빠질줄 모르는 결혼식장 대여비에 고민하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의 귀가 번쩍 뜨일만한 소식이 있다. 특급 호텔의 화려하고 우아한 연회장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하객들에게는 깔끔한 서양식 코스요리를 대접하는데 드는 비용이 하객 1인당 식사비 1만2천원이면 되는 곳이 있다. 바로 서서울 지역 유일의 특급 호텔
"밴프지역에서 록키 산맥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리고 있는 스키장, 레이크 루이즈.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발밑에 깔린 구름위에 록키산맥의 봉우리들이 떠 있고 저멀리에는 그림같은 루이즈 호수가 내려다 보인다. 뺨을 스치는 상쾌한 록키의 바람, 그 바람에 흩날리는 록키의 만년설 사이로 우뚝 서 있는 표지판 하나가 눈에 띈다. 서울 5천5백4마일. 레이크 루이즈 스키장에서 서울까지의 거리, 방향을 표시한 이 널빤지 하나가 이렇게 반가울수가. 이제는 록키의 대자연 속으로 몸을 던지는 일만 남았다. 광활하게 눈 덮인 산을 질주하며 느끼는
"스키어들의 낙원, 캐나다. 연간 평균 적설량이 무려 10m. 가히 스키의 천국이라고 불릴만 하다. 장엄한 록키산맥을 바라보면서 광활한 설원을 질주하다 보면 일상의 모든 시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곳. 대자연 속에 묻혀 살아 순박하기만 한 캐나다인들은 세계의 스키어들을 한식구처럼 반갑게 맞이하고. 순백의 쾌감을 맛보러 온 스키어들은 눈 앞에 끝없이 펼쳐진 슬로프를 바라보며 조물주가 내려준 겨울 선물에 감탄을 연발한다. 스키를 탈 줄 아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경험하고 싶어하는 캐나다 스키의 진수를 찾았다. 겨울의 캐나다는 4시만 되면
"1850년 오스트레일리아에 갑작스레 불거진 골드러시. 금을 찾아 사람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수도 멜버른에서 북서쪽으로 12km떨어진 발라렛(Ballalart)과 그보다 북서쪽으로 더 치우쳐 있는 벤디고(Bendigo)가 바로 골드필드(Gold Fild)로 불리며 사람들의 골드 드림을 실현시켜 준 곳이다. 1백50여년이 지난 오늘도 이곳을 찾으면 금을 찾아 몰려 들었던 과거의 모습을 생생히 들여다 볼 수 있다. 발라렛의 황금 박물관은 골드 드림이 한창 형성됐던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 놓고 있다. 박물관 전시
"인간의 두뇌와 힘이 훌륭하다해도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흉내내거나 따라가기는 어렵다. 살아있으나 죽은 듯 고요한 대지, 손과 발은 없지만 시시때때로 지구를 휘감고 소멸과 생성을 반복하는 구름과 바람. 이러한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나라가 뉴질랜드다. 특히 뉴질랜드의 북섬은 4계절 변화무쌍하기로 유명하다. 뉴질랜드는 날짜변경선을 기준으로 지구의 남반구 동쪽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북섬의 동쪽 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안에서 태양을 가장 먼저
"일본 규슈 서쪽,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가사키현. 국내의 해안을 낀 어느 지방도시와 다름없는 이곳이 96년도엔 5백50만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한국을 찾는 총 외래 방문객수가 4백만명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일본의 한 지방 현이 끌어들이는 관광객수는 대단하다. 특별히 빼어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지는 못하지만 나가사키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우스 텐 보스(HUIS TEN BOSCH) 때문. 수용소로 이름높은 오무라만 일대 50만여평 해안 매립지에 운하를 파고 나무
"「만일 시간이 없다면 뉴질랜드의 남섬으로 여행을 떠나라 그 후에 시간이 남는다면 북섬을 돌아봐라」라고 충고하는 뉴질랜드인이 있다. 현지인조차 남섬의 아름다움을 보려면 한달도 부족하다고 말하는 섬. 가보는 사람마다 세상에 살고 있다는 기쁨을 안겨주는 뉴질랜드 남섬을 만나자. 남섬은 섬전체에 걸쳐 뻗어있는 장엄한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산맥으로 이뤄져 있다. 2천5백m가 넘는 산들을 2백개나 가지고 있는 이 산맥은 유럽의 알프스산맥을 다 합친 것보다도 크다. 이 거대함이 남섬의 다양한 매력을 담뿍 담고 있다. 북섬 오클
"찬란하게 빛나는 섬이란 뜻을 가진 스리랑카는 한 방울의 눈물모양을 한 채 인도양에 떠있다. 불교국가인 스리랑카는 많은 불교유적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넓은 열대지역의 관광지와는 달리 다양한 풍경을 지닌 작은 섬이기에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모든 여자는 생후 3개월이 지나면 귀고리를 하는 나라 스리랑카. 이국적인 풍물속에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을 원하는 세계인들과 빛나는 섬으로 떠나자. 스리랑카의 장점은 인도네시아처럼 아름다운 장소를 찾기 위해 며칠씩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것. 발길 닿는 곳마다 감탄을 불러일
"호주의 대보초(Great Barrier Reef)는 위성에서 목격되는 지구상 유일의 자연물이다. 케언즈 인근에서 브리갠으로 이어지는 산호섬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린더만섬. 린더만섬은 오스트레일리아가 자연국립공원으로 지정한 곳 중의 하나로 헤밀턴섬에서 배로 약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호주사람들이 자랑하는 휘트선데이 제도에 위치한 린더만섬은 길이가 2천km가 넘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사이에 있는 74개의 섬중에 가장 빼어난 곳이다. 눈부신 태양과 찬란한 산호바다, 일년내내 계속되는 맑고 푸르른 하늘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낙원으
"지중해의 숨겨진 비밀. 그것은 우리의 문화와는 너무도 다르다. 동서양의 교착지점인 터키, 사막의 도시 시리아, 과거의 부를 간직한 요르단 등 지중해 동부지역의 숨겨진 비밀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터키의 이스탄불,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며 세계 3대 사원으로 손꼽히는 아야 소피아와 블루모스크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톱카피궁, 터키 대통령궁으로 대표되는 돌마바체궁전과 함께 브스포로스 해협을 따라 흑해까지 보트유람도 즐긴다. 바자르에서 터키차와 커피를 마시며 흥정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에페수스. 아직까지 발굴작업이 진행중인 도시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