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여행자들은 자연체험여행과 패키지여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이 팬데믹 이후 국민 해외여행 수요 변화를 살폈다. 여행신문은 해외여행 설문조사와 업계 전문가 심층인터뷰를 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했다. ●안전한 패키지여행에 대한 관심 높아져한국관광공사가 소셜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확산 이후(2020년 2월~2021년 12월) 해외여행 월평균 언급량은 코로나 확산 이전(2019년 5월~2020년 1월)의 64.4%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5월 월평균 언급량은 전월대비 8% 증가했는데, 지난 4월
해외입국자 관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줄어들며 입국 제한 완화에 기대가 모였으나 여름철 활동량 증가에 따라 여름 재유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수도 증가하면서 입국 제한을 추가적으로 완화하기엔 다소 불리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17일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7월21일까지 4주간 연장키로 했다. 중대본은 방역 전문가들과 4주 단위로 상황을 재평가하고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당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의료 대응
공정거래위원회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일방적 수수료 결정 조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2018년 IATA 여객판매 대리점계약(PSAA)에 대해 불공정 약관 심사를 공정위에 청구한 바 있다. 공정위는 2021년 10월 ‘항공사가 여행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등을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 등’은 불공정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IATA에 이를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IATA는 세계적인 단일 기준을 훼손하므로 한국시장에서 예외를 두는 데 반대하며, 독자적으로 PSAA의 규정을
주한인도대사관이 한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주한인도대사관은 지난 17일 주한인도대사관 문화원에서 인도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 세미나를 개최해 인도의 관광 명소를 소개했다. 주한인도대사관 샤리크 바드르(Sharique Badr) 일등서기관은 “인도는 모자이크 사회로 풍부한 유산과 많은 관광명소를 보유해 주목받는 여행지”라고 설명했다.인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타지마할을 비롯해 시크교의 황금 사원, 연꽃 모양의 바하이 사원, 모스크 등 다양한 종교 명소에 대해 발표했다. 2030세대를 위한 다양
미국 여행시장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이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지난 12일 자정부로 해제하면서 기대감이 모였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령에 속하는 하와이,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 괌 등도 포함된다.최근 미국 연방여행관광국(NTTO)은 2027년까지 해외관광객 9,000만명, 여행 지출액 2,790억원(한화 약 360조원)을 목표로 세우고 회복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해외 여행객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관광청(브랜드USA)이 주요
코로나19로 축소됐던 국제선 운항의 정상화 시기가 계획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한된 항공 공급으로 영업에 한계가 따랐던 여행업계도 사업 계획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인천국제공항은 지난 8일부터 도착편수 제한과 비행 금지시간(커퓨) 등 코로나19 관련 주요 규제들을 해제했다. 또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도 빨라졌다. 국토부가 지난 4월 초 발표한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르면 5~6월 정기편을 매월 주100회씩 증편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6월부터 이보다 130회 늘어난 주230회씩 확대하기로
세계 각국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입국 규정 간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입국 규정을 완화해 5월23일부터 입국 전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로도 입국이 가능해졌다. 무격리 해외 여행지의 입국 조건을 정리했다.입국 제한을 완전 폐지하는 유럽 국가들이 늘고 있다. 6월1일 독일과 이탈리아가 코로나19 입국 규정을 폐지했다. 그 밖에도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위스, 영국,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 총 29개의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 관련 증명서 제출과 격리 의무를 폐지했다. 프랑스는 백신접종 증명서만 제
입국 제한 규정 완화 속도에 제동이 걸렸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6월20일까지 4주 연장된 데다 해외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공포가 슬금슬금 확산되면서다.5월 들어 해외입국자 관리 체제는 눈에 띄게 완화되는 추세였다. 23일부터 입국시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인정하기 시작했고, 6월부터는 6~7일차에 받아야했던 신속항원검사도 권고 사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보호자와 동반 입국하는 미성년자의 격리 면제 범위도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하기도 했다.여행업계는 국내 코로나19 확진
국내여행 혜택을 듬뿍 담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6월 한 달 동안 펼쳐진다.정부는 국내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여행으로 재생하기’를 주제로 6월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2주 동안 운영했던 ‘여행주간’의 연장선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졌다. 교통·숙박 등 특별할인 혜택유관 기관과 민간 여행업체들이 교통과 숙박, 관광지·시설 등 각 분야에서 할인
서울시관광협회(STA)와 완주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STA는 지난 19일 ‘완주방문의 해’ 2년차를 맞은 완주군과 상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호 관광발전을 도모하고 인바운드 및 국내 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 교류 증진을 추진하기로 했다. ▲완주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기획, 국내외 홍보 활동 ▲인바운드 및 여행업 회원사에 협약기관 콘텐츠 활용 장려 ▲국내외 관광객 유치 사업과 관련한 홍보 활동 ▲기타 완주방문의 해 공동 마케팅과 관련한 사항 등에서 협력하기로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여행업계의 표정도 밝아졌다.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해외 입국 관리 개편안에 따르면,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기준이 크게 완화되고 국제선 운항 재개 속도도 계획보다 앞당겨질 예정이다.오는 2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의 음성확인서도 인정된다. 그동안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48시간 전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는 해외여행 시장 재개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해외 현지에서 PCR 검사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입국 조건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화됐다.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누구나 도착 후 자가 건강 모니터링만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베트남 정부가 5월15일부로 입국 시 코로나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했다. 도착 후 10일간 자가 건강 모니터링을 해야한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완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국경을 개방한 것이다. 베트남은 앞서 3월15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3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코로나 음성 확인서만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해왔다. 지난 4월25일 여행자 보험 가입 의무를 없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