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자랑한다. 따뜻한 커피와 달달한 디저트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계절, 입안에서 흐르는 작은 행복이 되어줄 터키의 디저트. 터키문화관광부가 달콤한 터키 대표 디저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터키 국민 디저트, 바클라바바클라바는 종잇장같이 얇은 반죽, 필로(filo) 도우가 이루는 층 사이에 견과류가 들어간 페이스트리 타입의 디저트다. 보통 40겹 이상의 층을 이루고 있는데, 견과류와 설탕으로 채워 오븐에서 구워낸 후 시럽을 뿌려 단맛이 층층이 배어 있다. 오스만 제국의 왕실에서 필로
두바이관광청이 어제와 다른 오늘의 두바이를 소개한다. 2022년 두바이를 방문해야 할 이유 7가지가 여기 있다. 쇼핑 천국 두바이, 쇼핑 100배 즐기기제27회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DSF)이 2021년 12월15일부터 2022년 1월29일까지 두바이 도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라이브 콘서트, 다양한 쇼핑 장소, 시선을 끄는 설치 예술 등이 두바이 여행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 물론 쇼핑 페스티벌인 만큼 매력적인 프로모션과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최대 90%의 할인을 제공하는 ‘12
국내여행 부문은 인·아웃바운드 부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덜한 편이다. 내국인의 국내여행이 증가하고, 정부 및 지자체의 국내여행 활성화 지원도 곁들여진 덕분이다. 이런 기조는 코로나19가 기세를 떨치는 한 2022년 새해 들어서도 지속될 전망이다.지난해 국내여행 역시 코로나19 여파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완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과 후퇴 등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국내여행도 부침을 거듭하며 홍역을 치렀다. 그러나 사실상 문이 닫힌 인바운드 부문, 트래블 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불확실한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각국 관광청들의 올해 전망도 지역에 따라 다소 엇갈리고 있다. 한국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회복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 한편 여전히 국경 개방에 보수적인 지역의 관광청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전열 가다듬고 ‘Ready, Action!’ 코로나19로 꽁꽁 얼었던 여행시장은 지난해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다소 온기를 되찾는 듯했다. 입국금지와 자가격리, 이동에 필요한 각종 조건과 서류들이 시시각각 바뀌었지만 여행이 아예 멈춘 수준이었던 2020년에 비해 한걸음 나아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관광 의존도가 큰 동남아 국가들이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했다. 무격리 입국의 선두주자인 태국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체결국인 싱가포르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오미크론으로 인해 국경을 다시 걸어 잠그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고, 가장 큰 아웃바운드 시장인 일본과 중국의 올해 전망 역시 불투명하다. ●태국·베트남 필두로 상반기 기대 아시아에서는 동남아가 먼저 움직였다. 특히 태국의 여행 재개 노력이 돋보였다. 지난해 2월 골프 격리를 시작으로 푸켓 샌드박스 등 지역 격리를 거쳐 11월부터는 백신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완전 스톱 상태인 인바운드 업계는 코로나19가 극적으로 잠잠해지지 않는 한 2022년 새해에도 희망을 걸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국관광공사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는 78만2,49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7.3%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2019년 1~10월과 비교하면 무려 94.6%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의 5~6%에 불과한 수준으로 인바운드 시장이 찌그러진 셈인데, 그마저도 관광객으로는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인바운드 업계는 이번에도 사실
지난해 해외여행은 백신 접종률에 따라 수요가 발생했다.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을 통해 여행심리를 뜨겁게 달궜고, 미국‧유럽에 이어 오랫동안 굳게 문을 닫고 있었던 호주‧캐나다 등도 외국인 여행객에게 국경을 오픈하며 해외여행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이미 한 차례 여행시장에 불을 지폈던 장거리 지역은 올해도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률과 치료제 보급에 따라 빠른 회복 속도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양주여행 재개…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지난해 여행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지역으로 괌‧사이판을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
바닷길은 코로나 이후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중국·일본 항로는 여전한 입국 제한 조치로 여객 승선이 불가능하고, 거듭 연기된 국제크루즈 전세선은 2022년 10월을 기약했다. 오미크론 여파까지 불어닥친 가운데 여객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제 여객선 승선 금지가 지속되면서 한-중, 한-일 항로에는 화물만 오가고 있다. 중국 항로는 2020년 1월 말, 부산-일본 항로는 2020년 3월 초부터 굳게 닫힌 채 재개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한중·한일 카페리선사들은 모두 화물에 집중하고 있다
랜드사의 고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정 지역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국경 개방에 기댈 수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오미크론 여파로 각국이 입국 제한 조치 강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랜드사들은 파트타임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한편으로는 상품 정비에 나서는 등 해외여행 재개만을 바라보고 있다. 코로나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랜드사들은 기약 없는 휴업을 3년째 맞이했다. A랜드사 대표는 “사업을 아예 접으면 다시 시작하기 어려우니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축하며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 지원금으로 고용유지를 해왔지만 그마저도 한계에 다다른
항공업계는 각국의 코로나19 확산세와 출입국 제한 강화 등으로 시작한 올해를 어떻게 버틸지에 대한 걱정으로 출발했다. 이미 지난 2년 간 누적된 적자가 산더미인데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여행 재개가 요원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양대 국적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도 항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항공업계는 꺼낼 수 있는 각자의 생존 카드를 최대한 꺼내들었다. 국내선 및 화물 사업 확대, 무착륙관광비행과 기내식, 굿즈 판매 등 부대사업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시도들을 이어가는 한편 유상증자, 투자
여행업계는 오락가락한 대내외적 변수 속에서 새해를 맞았다. 여전히 알 수 없는 물음표로 가득한 상황에 따라 여행사들의 사업 계획은 그 어느 때보다 탄력적이며 빠른 템포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출입국과 관련된 정부의 결정이 여행업계의 영업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해외여행 시장은 백신 접종률과 출입국 규제 완화와 맞물려 움직였다. 지난해 5월,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백신 접종자 대상의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되며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 여행사들은 여행이 가능해진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와 지역부터 관련 상품들을 재
소비하는 여행이 아닌, 함께 하는 여행이 하와이에 있다. 하와이관광청은 2022년 ‘말라마 하와이’를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 가능한 하와이 여행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대대손손 물려주고 싶은 하와이 여행 말라마 하와이( M.lama Hawai‘i )는 하와이어로 ‘배려’, 영어로는 ‘care for’이라는 뜻이다. ‘하와이를 위하는 여행’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다. 이는 하와이가 단순히 관광을 즐기고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 여행객들의 배려와 책임감이 하와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가치를 남길 수 있는 여행을 독려하는 여행 기조
코로나19는 2021년에도 여행산업에 전대미문의 타격을 입혔다. 트래블 버블과 위드 코로나 등으로 정상화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지만 연말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여행신문 주요 기사 50개를 통해 2021년을 되돌아봤다. ●1~3월1. 변종 바이러스에 2차 패닉 … 연초부터 첩첩산중 코로나19 변종에 또 다시 이동이 제한됐다. 세계 각국 정부는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즉각 대응에 나섰다. 1월4일자2. 3~4분기 해외여행 정조준하고 판매 재개 박차 국내 백신 접종 일정 윤곽이 발표되면서 2021년 하반기 해외여행 판매를
걸어야 보이는 여행이 있다. 석모도가 그렇다.강화나들길부터 해명산 등반까지,내디딘 걸음만큼 석모도와 가까워진다. Course 1바람이 지나가는 길 [강화나들길 11코스] 바다를 끼고 걸을 수 있는 섬 길이다. ‘석모도 바람길’이란 별칭에 맞게 겨울엔 특히 해변산책로에 강풍이 부니 단단한 옷차림은 필수다. 길 잃을 걱정은 그만! 긴가민가할 때마다 길가의 화살표와 리본, 표지판이 친절히 방향을 안내해 준다. 나룻부리항시장과 보문사 입구에서는 도보 여권 완주도장을 찍을 수 있다. 나룻부리항시장에서 보문사까지 길이│16km 소요시간│5시간
지속가능한 여행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한다. 아름다운 풍경, 흥미로운 거리, 대대손손 이어져 내려오는 맛집도, 지금 이곳을 여행하게 된 이유와 내일의 여행에 대한 기대는 과거에 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 그리고 21세기까지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각종 ‘썰’까지 쉽고 재밌게 전해주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서울 을지로와 충무로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을지로·충무로=글·사진 손고은 기자 평범한 돌도 특별해지는 마법 같은 여행 먹고, 마시고, 그저 휙 한 바퀴 둘러보고 오는 여행이 이제는 조금 지겨워 특
어린 시절, 책장 사이 끼워 놨던 책갈피를 찾듯.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기며 숨겨진 골목들을 탐험했다. ▶경의선 책거리홍대입구역 6번 출구 → 경의선 책거리 → 김대중 도서관 → 와우교 100선 & 텍스트의 숲 → 책거리역 → 홍대 땡땡거리 → 숨어있는 책 → 산울림1992 → 산울림 소극장 → 오브젝트 서교점추천코스: 지하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오브젝트까지길이: 2km소요시간: 1시간30분●철길에 글자가 스며들기까지경의선 책거리책은 세월과 상관없이 존재 자체로 의미를 지닌다. 책이 스며든 철길을 거닐었다. 경의선은 1900
문화관광해설사는 언뜻 쉬워 보이지만 막상 알고 나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지자체의 선발 과정을 통과해도 100시간에 이르는 신규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해야한다. 자격을 얻고 나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학습해야 한다. 예비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행주산성에서 이뤄진 2021년도 현장 실무 교육에 동행했다. 고양 행주산성 글·사진=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예비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렘 가득 “저는 행주산성 문화관광해설사인데요, 태어나면서부터 성인이었어요. 반갑습니다. 박성인이라고 합니다.” 박성인 문화관광해
오래 전 우리나라 국민은 평생 한 번 가 보고 싶은 섬으로 제주도, 울릉도, 흑산도 그리고 홍도를 꼽았다. 시간이 흐르고 교통이 급격히 편해지면서 다른 곳이야 비교적 쉽게 오갈 수 있게 되었지만, 홍도는 여전히 아득하다. 그래서 더욱 설레는 섬이다.●아버지와 어머니의 여행지코로나19가 여행의 발목을 잡기 이전, 목포항여객선터미널은 주말마다 시끌벅적했다. 관광버스에서 쏟아져 내린 단체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떡, 음료, 주류를 담은 박스들을 거침없이 내려놓고는 커다란 웃음과 말소리로 대합실을 점령해 가기 시작
여행에 감동을 더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침내 새로운 여행의 문이 열린다. 그들이 대한민국 방방곡곡 품격 있는 여행의 든든한 조력자인 이유다. ●지금 문화관광해설사와 여행할 이유이야기에는 힘이 있다. 정성스레 한 상 가득 내어놓는 집밥처럼 깊은 맛을 낸다면 더욱 그렇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역사·문화·예술·자연 등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여행자들에게 정갈하게 내어놓는다. 오랜 시간 다듬고 또 다듬었을 이야기 하나하나를 곱씹다 보면 과거와 현재가 이어진다. 문득 오늘의 나를 재발견하
알고 보니 고양은 생태 도시였다. 한강을 따라 들어선 장항습지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겨울이면 큰기러기와 재두루미가 날아온다. 선버들과 말똥게는 자연이 어떻게 서로를 도우며 공생하는지를 보여준다. ●여기가 장항습지랍니다오전 9시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출발한 버스가 자유로에 접어들었을 무렵, 프로그램 진행과 해설을 맡은 사단법인 에코 코리아의 이은정 해설사가 말했다. “여러분 고양시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이날 참가자는 모두 다섯 명. 참가자 중 한 명이 말했다. “아마 50만 정도 되겠죠?” 그 옆에 앉은 다른 참가자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