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세법」상 부가가치세의 과세대상은 사업자가 제공하는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과 재화의 수입이다. 그러나 항공기에 의한 외국항행용역의 공급에 대하여는 영세율을 적용한다. 이를 항공기의 외국항행 용역이라고 한다. 영세율이 적용되는 외국항행용역은 항공기로 여객이나 화물을 국내에서 국외로, 국외에서 국내로 또는 국외에서 국외로 수송하는 것이다. 항공기의 외국항행용역으로 영세율이 적용되는 범위에는 항공운송사업자가 다른 외국항행사업자가 운용하는 항공기의 탑승권을 판매하거나 화물운송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포함된다. 항공운송사업이란 타인의 수
통상임금이란 ‘소정근로의 대가로서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을 말한다. 통상임금이 중요한 이유는 연장·야간·휴일가산수당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법에서는 연장·야간·휴일가산수당으로 ‘통상임금의 1.5배’를 지급하라고 정하고 있다) 따라서 통상임금의 범위가 넓어져서 통상임금액이 커지면, 연장·야간·휴일가산수당의 금액도 커진다. 이에 따라 ‘어디까지가 통상임금이냐’는 줄곧 분쟁의 대상이었다.2013년 대법원에서는 전원합의체 판결로 통상임금의 조건에 대해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그 중 하나가 이른바 ‘재직자조건’이 있
1999년 영국 BBC 요리 방송 에 출연하며 혜성처럼 등장, 영국인들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스타 셰프 ‘제이미 올리버’의 식당 체인이 운영난에 시달리다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식당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약 1,300명의 요리사와 종업원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그가 운영하던 식당 중 25개 중 22개가 문을 닫았다.제이미 올리버는 건강한 식습관을 강조하며 더 적은 비용으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영국 학교급식 메뉴를 개선하는 운동을 펼쳤다. 또 ‘피프틴’이라는 자선 재단을 설립하고 문제아나 실업자를 요
회사는 “구「부가가치세법」은 영세율 적용대상으로 선박 또는 항공기의 외국항행 용역으로 규정해 업무의 내용을 적용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 항공기를 소유하면서 탑승권을 판매하는 자로 한정하고 있지 않으며, 같은 법 시행령 역시 다른 외국항행사업자가 운용하는 선박 또는 항공기의 탑승권을 판매하는 것도 외국항행용역의 범위에 포함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바, 청구법인들처럼 외국항공사의 탑승권을 항공편당 일괄 인수해 자신의 책임 하에 국내 여행사를 통하거나 직접 판매하는 경우도 외국항행용역에 포함되므로 쟁점매입세액을 불공제해 부가가치세를 과세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회사들이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일종의 선언적 발표를 했다. 이들의 내용을 종합하면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공급자가 상품을 먼저 생산한 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플랫폼을 통해 생산 단계에서 판매 이후까지 소비자의 다양한 구매 패턴과 동기, 만족도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유기적인 비즈니스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러한 선언에 맞추어 가장 먼저 변화가 나타난 부분은 각 회사들의 웹사이트였다. 형식적
KBS는 양승동 사장 취임 이후 ‘적폐청산’을 목적으로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를 출범시켰다. 그런데 지난달 8일 고용노동부는 진미위의 운영규정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가 있다면서 양승동 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적폐청산조직인 진미위가 근로기준법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문제가 된 진미위 운영규정에 따르면, 진미위가 불공정방송 등 문제가 된다고 판단되는 과거 행적에 대해 조사한 후 그 책임자에 대해 ‘사장에게 징계 등 인사조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징계’와 관련된 사항은 ‘근로조
외국항공사의 총괄영업대리점계약(GSA계약)을 체결한 항공사대리점은 부가가치세 공제문제를 유의해야 한다. 총괄영업대리점이 해외노선 항공편 탑승권을 외국항공사로부터 일괄 매수해 국내여행사를 통해 일반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법인인 경우가 그 사례다. 이런 대리점의 외국항공사 탑승권 판매금액은 사실 부가가치세의 과세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일부 항공사대리점이 항공권 매출을 영세율 매출로 신고한다. 물론 부가가치세 납세의무가 없으니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국내 여행사로부터 제공받은 판매대행용역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지급하고 발행한 세금계산의
내 기억 속 최고의 여행은 20년 전 인도로 떠난 배낭여행이다. 좋아하는 시인 류시화 씨가 쓴 인도 여행기 을 재밌게 읽은 뒤라서 그랬을까. 아니면 인도의 신비로움을 오랫동안 동경해온 데다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자유를 맛보며 새롭고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일까.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20대에 떠난 인도여행은 내게 기대 이상으로 큰 만족감을 주었다.인도로 2번의 배낭여행을 다녀온 뒤 나는 인도 마니아가 되었고 최소 10년은 주변 사람들에게 인도 이야기만 하고 다녔다. 지인들에게는 책을 선물했고, 인도에
기업회계 상으로는 이러한 매매에 대해서는 매입금액을 전액 재고자산이나 매출원가로 기록해야 하고 판매금액 전체를 매출로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항공권 관련 기업회계의 해석이 있는데 호텔 예약판매에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가 항공권의 미판매에 따른 보유손실과 구매자의 신용위험을 부담하고 항공권의 판매 가격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등 항공권 매매거래와 관련해 여행사가 위험과 이익을 가지게 된다면 항공권 판매금액 총액을 여행사의 수익(매출 등)으로 인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해석했다.(한국회계연구원 회계기준위원회, 2002-KQ
호텔을 판매하는 홀세일러나 그런 호텔 상품을 판매처에 공급하는 중간업자인 서플라이어들은 일종의 자기영역 표시를 명확히 했다. 호텔의 영업부서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타 업체보다 많은 수의 객실을 저렴한 요금으로 확보하며 경쟁력을 갖춘다. 그렇게 손에 쥔 각 지역의 호텔을 국내 또는 해외의 판매망과 손을 잡고 판매해 이익을 취한다. 그렇지만 불과 10여년 사이에 벌어진 세상의 변화는 호텔업계에도 변화를 요구했다. 호텔들은 이 변화의 수용과 활용 여부에 따라 수준이 가늠되기도 한다. 철저히 고객의 환경에 맞춰 움직이게 됐다. 사실 호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는 경우에도 연장근로는 발생하지만, 연장근로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정산기간이 다 지나고 실제로 일한 시간을 계산하고 판단한다. 예를 들어 한 달 동안 174시간을 일하기로 한 경우, 지난달의 근무기간을 총합해 174시간을 초과했는지 따져야 하는 것이다. 더해서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경우 근로자의 자율을 중시하므로 근로자가 스스로의 사정으로 오래 일한 것인지, 업무상 필요에 의해 연장근로를 한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따라서 ① 사용자가 연장근로를 지시(요청)했거나 ② 근로자의 연장근로 통지에 대해 사용자가 승인(
외국여행사가 모집한 외국인관광객에게 국내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사가 부가가치세 신고 시, 외국인광광객에게 국내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받은 대가 전체를 영세율 과세표준으로 신고하고, 외국인관광객의 여행경비로 지출하고 수취한 세금계산서 등을 매입세액으로 공제받지 않았다. 이 여행사는 수취한 세금계산서 등 매입세액을 매출세액에서 공제해 달라고 세무서에 청구했다. 그러나 관할세무서는 관광알선수수료만 영세율 과세표준이고, 매입세액은 수탁경비에 해당한다는 사유로 공제를 거부했다.관할세무서는 이 여행사가 외국여행사의 대리인의 지위에 있는 점,
최근 영국의 두 여행사 토마스쿡(Tho mas Cook)과 플래시팩(Flash Pack)이 각기 다른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200년 역사의 세계 최초 여행사이자 전 세계 16개국에 2만2,000명의 직원을 자랑하는 대형 여행사 토마스쿡은 최근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렸다. 회사 전체 또는 사업 일부를 매각하라는 제안을 받고 항공사업부 매각과 21개 매장 폐쇄, 300명 이상의 감원 계획을 밝혔다. 자칫 200년 역사의 세계 최초 여행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토마스쿡과는 다른 이유로 주목받는 또 하나의 여행사 플래시팩은 라다
해외호텔 객실을 수탁판매, 즉 판매의 주선, 중개 또는 대리의 용역을 제공하고 해외호텔로부터 수수료를 외국환은행을 통해 원화로 받는 경우, 2012년 7월1일부터는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여행사가 외국호텔 객실 숙박권을 매입해 거기에 일정한 수수료를 붙여 판매하는 경우 부가가치세 과세 문제가 발생한다.국세청이 항공권에 대해 해석한 사례를 우선 보자. 항공권에 대한 국세청의 입장은 항공기의 외국항행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자로부터 항공권을 구매해 자기의 책임과 계산 하에 판매하는 경우 당해 항공권은 부가가치세과세대
꽤 오래전 일이다. 전세계 국가 관광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2020년에 대한 관광 전망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다. 기관 사이트에 대대적으로 이 보고서를 올리기도 하고 상당한 예산을 들여 책자로 인쇄해 자국 국민들은 물론 관광업계와 해외 협력업체에 배포하기도 했다. 보고서 내용은 마치 선거중인 정치인들이 내세우던 공약과 비슷했다. 그동안 펼쳤던 정책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보여주는 각종 통계 지표와 분석이 제시되고, 정책 방향이 나열됐으며, 관광이야말로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결론이 담겨 있었다. 앞서 소개한 그 보고서의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언제 일을 많이 하고 언제 일을 적게 할지 미리 정해야 하기 때문에, 일이 많고 적은 시기를 미리 알 수 없는 경우 도입이 어렵다. 반대인 경우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선택적 근로시간제란, 평균을 계산했을 때 1일 근로시간이 8시간을, 1주 근로시간이 40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한 달 총 근로시간을 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근로자가 자유롭게 일하도록 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한 달 총 근로시간을 1
당시 적용되던 한국표준산업분류(2007. 12. 28. 통계청 고시 제2007-53호)에 따른 분류항목에는 ‘사업서비스업’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업서비스업’의 범위를 구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2조 제3항 전단에 따라 당해 과세기간 개시일 현재의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해 확정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는 같은 항 후단에 따라 구 부가가치세법 및 그 시행령과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조화로운 해석을 통해 확정할 문제다.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을 ‘사업지원서비스’의 분류항목에 포함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제9차 개정 내용은 2
LCC는 4시간 이내 단거리 노선 운항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간소한 기내서비스와 좁은 좌석 등으로 인한 불편을 승객이 감수할 수 있을 정도의 물리적 범위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LCC 수요의 변화를 살펴보면 이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발견할 수 있다. 처음 국내에 LCC가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제주나 일본 노선 등 단거리 노선 위주의 공급과 수요가 주를 이루었다면, 지금은 5~6시간 이상 걸리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으로 그 시장이 확대됨은 물론 그
한 필리핀 전문 랜드사는 자사가 모집한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 여행 시 현지 여행사로부터 1인당 10달러의 수수료를 받는다. 이러한 랜드사는 여행업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에 해당하며 설령 외국에서 외화수입이 있더라도 영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전자세원과-169, 2013.6.13.). 국세청 과세기준자문위원회는 “여행업을 영위하는 자가 국내에서 국내사업장이 없는 비거주자 또는 외국법인에게 여행업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금을 외국환은행에서 원화로 받거나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하는 방법으로 받는 경우
“거기 정말 좋아요. 가면 할 게 하나도 없어요.” 사이판으로 휴가 여행을 가면 어떻겠냐고 물었을 때 자타공인 여행 고수인 친구는 답변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여행을 가서 할 게 하나도 없다니? 그리고 그것이 왜 좋다는 말인가? 의문을 품고 도착한 사이판에서는 실제로 그다지 할 게 없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걸리는 사이판은 면적이 115㎢에 인구가 6만 명 정도의 작은 섬이다. 이곳에는 미술관도 없었고, 놀이동산이나 워터파크는 커녕 동물원도 없었다. 오래된 맛집이나 맥줏집도 없었다. 그리고 보너스로 미세먼지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