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여행사‧항공사들의 3분기 실적에는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상흔이 엿보였다. 그동안 제자리걸음이었던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적자를 살펴보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우선 상장 여행사들의 3분기 매출액은 참좋은여행과 레드캡투어를 제외하고 올해 2분기 대비 일제히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매출액 규모로는 세중이 567억503만원으로 가장 컸고, 레드캡투어(527억8,091만원), 호텔 사업을 확대한 롯데관광개발(299억9,186만원) 순을 나타냈다. 하지만 적자는 여전하다. 3분기에는 하나투어와 세중, 레드캡투어만 흑자를 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라 한국인의 해외여행 욕구는 증가했으나 실제로 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연구원은 지난 10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2020년 5월 설문조사와 비교한 결과를 담은 ‘위드 코로나, 관광을 준비하자’를 11월1일 발표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국내·외 여행 욕구가 ‘증가(매우 증가+증가)했다’고 답했다.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 접종 이후 여행 욕구가 증가했다는 답변이 42.3%로 가장 높았으며, 변화 없다 38.7%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이 2달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특히, 사이판과 아랍에미리트 노선은 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표한 국제선 통계에 따르면, 10월 여객은 30만9,062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8.3%, 지난 9월 대비 7.5% 증가했다. 올해 최다 여객 33만8,463명(8월)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오히려 순수 관광 목적으로는 10월에 더 많은 인원이 출국했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8월에는 유학생들의 미국 입국이 급격히 늘어 미국 노선에서만 3만명 넘게 증가했기 때문이
11월15일이면 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이 시작된다. 싱가포르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에서 운항하고 있으며, 시행 초기에는 각 항공사의 지정 직항편을 이용해야만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항공자유화 지역으로 슬롯만 확보하면 운항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사들이 진입을 노리고 있는 노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국공항공사의 2021년 8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총 4,108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운항횟수는 210회, 탑승률은 12.6%를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싱가포르항공이 가장 많은 승객(2
내국인 출국자 수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2020년 1~3월 이후 처음이다. 2019년 수준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해외여행의 점진적 재개로 조금씩 회복되는 모양새다.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9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기저효과로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 모두 증가한 모습이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51.8% 증가한 11만6,615명이며, 방한 외국인은 31.8% 늘어난 8만9,800명이다.우리나라의 입국 제한 정책과 중국과 일본, 구미주 등의 항공노선
백신 접종률의 상승세와 함께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출입국자 수는 코로나19 유행에도 꾸준히 상승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지난 8월 출입국자 수는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8월우리나라 국민의 출국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54.9% 증가한 13만7,712명, 외국인 입국자수는 9만7,087명(41.1%)으로 집계됐다. 총 23만4,799명이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401만3,933명)과 비교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각국의 국경 개방에 힘입어 세계 여행 시장이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2021년 7월 세계 해외여행객은 약 5,400만명으로 2020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세계관광기구(UNWTO)가 지난 4일 발표한 ‘World Tourism Barometer’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해외여행객은 약 5,4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8.8% 증가했다. 다만, 2019년 7월(1억6,400만명)과 비교하면 67.1% 감소한 기록이다. UNWTO는 “일부 목적지가 여행 제한을 완화하고, 예방 접종률이
코로나19 4차 유행의 장기화로 8월 국내 항공여행이 주춤했다.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한풀 꺾인 내국인의 여행 심리를 수치로 확인시켰다. 여행업계가 추석 연휴를 반등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지만, 주변 환경이 녹록하지 않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의 2021년 8월 국내선 항공통계에 따르면, 8월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271만9,042명(인천공항 제외)으로 집계됐다. 운항횟수는 작년 8월과 비슷한 1만8,039회(-0.7%)지만 1위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