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컴’ 쉽지 않은 싸움 편- 제로컴은 승산이 있는 싸움인가?김-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KATA를 통해 공정위 등에 부당하다는 문제제기를 꾸준히 해왔던 사안이다. 공정위의 경우 당사자 간에 해결해야 할 쟁점으로, 전체 항공사와 여행사에 일괄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계약을 한 특정 이해 관계자들끼리 해결해야한다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번에 법학자들 의견도 나왔고 제로컴을 철회한 인도와 이스라엘 사례 등을 볼 때 다툼의 여지가 생긴 듯하다.편- 단기간에 결론이 나올 사안은 아니지만
후유증 없이 최장 연휴 연착륙 편- 연후 직후에도 여행심리는 여전하다. 손- 장거리의 경우 유럽은 10~20% 가량 성장이고 미주는 마이너스인 여행사가 많다. 다만 매년 항공 좌석이 늘고 목표치가 높아지니 담당자는 체감상 ‘지금 우리 못하고 있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김- 아웃바운드 활황으로 원래 성장추세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치가 다들 높았을 것 같다.양- 최장 10일 휴일이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 이미 이슈가 되었던 일정이고 워낙에 전부터 많이 얘기해왔던 거라 연휴 후에도 영향을 적게 받는 것 같다는 분석이 많다.
●사기진작 필요한 관광인 편-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가관광전략회의가 개최된다. 그 전부터 보도는 됐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관광의날 영상 인사로 직접 발표했다. 이전 정부를 보면 김대중 대통령이나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모두 비슷한 성격의 관광확대 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결정이다.김- 대통령 주재 관광회의는 2016년에 박근혜 전대통령이 참석한 문화관광경쟁력강화회의가 마지막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부임 후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으면서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진행하자고 말했다고 했는데
미국도 200만명 클럽 가입 유력 편- 베트남 방문 한국인이 올해 200만명을 넘어 설 전망이다. 하락세인 중국과 대조를 보이는 모습이다.양- 중국은 2015년 440만명이었고 2016년은 480만명으로 추정된다. 손- 베트남에 가려 있지만 미국도 200만명 이상 방문이 유력하다. 작년에 197만명이었고 올해 15% 가량 성장하고 있으니 사상 첫 200만명 돌파가 유력하다.편-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200만명 이상이 찾는 대형 시장이 일본, 중국, 미국, 베트남 4개국이 되는 셈이다. 일본이 워낙 많아서 4개 나라만 더해도 1,
항공 풍성한 대양주 승부는 숙소 편- 에어서울이 괌에 취항했다. 시장은 어떤가.손- 에어서울 뿐만 아니라 괌과 사이판을 잇는 항공기가 많아져서 가격이 심각하게 낮아졌다. 편- 가격 인하로 시장의 변화는.손- 인원수는 많아졌는데 항공가격이 낮아지고 괌과 사이판은 호텔이 비싸다보니 새로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항공이 20만원인데 호텔이 1박에 20만원씩 하다보니 게스트하우스나 민박을 이용하고 새벽 도착자들은 찜질방으로 가기도 한다. 이런 여행객이 늘다 보니 항공과 호텔을 연결한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여행사는 좌석은 많아졌는
여행산업도 무한경쟁 시대 편- 네이버 항공에 씨트립도 진입했다. 차- 호텔스컴바인이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는 네이버 호텔과 달리 항공은 개별 업체들이 제공하는 형식이고 씨트립도 이 중 하나다. 편- 씨트립과 제휴를 맺고 있는 여행사들 입장에서 경쟁사가 된 셈인데 반응은 어떤가.차- 씨트립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국내 여행사는 발권수수료를 붙여서 팔고 있는데 씨트립은 발권수수료도 안받고 취소 규정도 다르기 때문에 1~2만원에도 소비자가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다만, 아직 매출 파악이
내년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첫발 편- 2018년 관광분야 예산이 줄었다.김- 평창 올림픽 관련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잡혀있던 예산이 빠져서 줄어들었다고 봐야 한다. 인프라 구축이 대부분 완료되고 종결되면서 예산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실질적으로 줄어들진 않았다. 편- 예산 중 특이사항은 무엇인가?김- 근로자 휴가 지원 예산이 신설됐다. 새 정부가 관광 복지 차원에서 근로자 여가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는데 막상 까놓고 보니 예산도 75억원 정도 뿐이고 기업과 근로자가 적립을 해야 정부가 10만원 지원해주는 정도로 규모가 크진 않다. 시범
영국항공, 국내에서 첫 NDC 사용 손- 국내에서는 영국항공이 처음으로 NDC를 적용한 것인가. 김- 정확하게는 2015년 루프트한자독일항공이 먼저 시작했다. 당시에는 NDC에 대한 개념이 정확하지 않았던 때라 여행사를 빼고 직판을 강화하나보다 생각했다. 또 당시 공식적으로 NDC라는 용어를 내세우진 않았다. NDC를 적용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용어를 언급한 항공사로는 영국항공이 최초다. 하지만 이번에 영국항공의 발표 역시 글로벌 차원에서는 이미 5월에 발표를 한 상황이었지만 한국 시장에는 이제야 전달이 된 거다. 본사차원에서의 공지를
평창올림픽, 내년이 아니라 올겨울 편- 평창 올림픽 개최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양- 지금 평창올림픽 조직위가 만든 사이트에 들어가면 평창과 관련된 모든 게 올라가 있는데 숙소의 경우 정보만 있고 예약은 안된다. 호텔의 경우 전지훈련 등으로 이미 다 계약이 된 상태로 관람객들이 갈 수 있는 곳은 민박,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이다. 호텔 예약 사이트를 보면 일부 올라와 있는 숙소는 엄청 비싸거나 막혀 있어 숙박 대란을 우려하기도 한다. 편- 기존 대형 행사들을 보면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모른다.손- 올림픽 예상 유치 인원이 있을텐
우수여행상품 롱런의 조건 편- 우수여행상품이 발표됐다.김- 시스템 에러가 나서 최초 심사 결과가 날아 가고 두번 심사를 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시스템 개발 업체가 이해를 잘못해서 하나씩 입력할 땐 괜찮았는데 30~40명 동시 접속에 대해서는 대비를 못한 것 같다. 양- 어렵게 우수 상품을 선정하는데 끝까지 가는 상품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김- 모객이 되고 활발한 판매로 이어져야 하는데 대중성 있는 상품은 대부분 너무 일반적인 탓인지 선정이 잘 안된다. 참신하고 테마도 있고 색다른 상품이 주로 높은 점수를 받는데 가격이 높기도
그룹항공권도 B2B 시대 편- 여행사를 상대로 그룹 항공권을 B2B 형태로 중계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손- 올윈은 처음 공연이나 티켓 등. 특별한 이벤트를 올려서 판매했던 곳인데, 최근에 B2C를 접고 B2B로 전향했다. 항공권 B2B 옥션은 중소여행사에는 단체 항공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사가 필요한 날짜, 노선, 좌석을 올리면 항공사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 얼마 전만 해도 이런 모델은 비수기 때나 가능할 거라고 넘어갔을텐데, 항공 공급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제는 여행사가 항공사한테 어느 정도의
쉽지 않은 삼성 지정항공사 편- 삼성전자의 지정항공사 기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김- 추가 정보가 없는지 문의도 많았다.손- 아시아나도 올해 공격적으로 상용쪽을 진행한다고 하더라.김- 삼성전자의 지정항공사 운영에 대해 여러 해석이 있는데 삼성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항공사에 그 기회를 주면 효율성이나 시간 측면에서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다. 손- 물론 그렇긴 하다. 하지만 예를 들어 토론토는 과거 대한항공만 들어갔는데, 작년부터 에어캐나다가 들어갔다. 에어캐나다를 이용하면 토론토에서 다른 지역으로 들어가는 건 더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