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부터 김해공항을 시작으로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영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방공항 국제선을 국내 예방접종완료 및 격리면제서 소지자를 대상으로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10월24일 밝혔다. 작년 4월부터 시행된 국제선 인천공항 일원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지방공항 재개가 가시화된 셈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르면 11월 말부터 김해공항 국제선이 확대 운영된다. 그동안 에어부산 김해-칭다오(주 1회) 노선만 운영됐던 김해공항은 세관·출입국심사·검역(CIQ)의 업무 활용도를 높여 김해-사이판 주 2회, 김해-괌
위드 코로나가 성큼 다가오면서 여행 지원사업도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르면 11월 초 숙박·여행 소비쿠폰이 발급될 예정이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보다 선제적으로 여행업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제1차관은 지난 15일 제35차 정책점검회의에서 “방역상황, 백신접종률 등 방역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위드 코로나가 민생경제와 취약분야 회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소비쿠폰 등 그간 잠정 중단되었던 정책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여행사에 지급해야할 항공권 발권수수료(Commission)를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약관법에 위반된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여행업계의 손을 들어줬다. 2018년 10월 공식 심사청구 이후 3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IATA의 여객판매 대리점계약을 심사해 일부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히고 “시정권고 대상 조항은 항공사가 여행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등을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공정위 시정권고에 따라 IATA가 불공정한 약관을 시정할 경
정부가 11월15일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시행을 앞두고, 인바운드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15일 ‘한국-싱가포르간 여행안전권역 관련 인바운드여행사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문관부 국제관광과 전수련 사무관은 “현재 방역당국, 국토부와 함께 통일된 매뉴얼을 마련하는 단계로 업계 의견을 반영해 최소 시행 2주 전에는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격리 없는 인바운드 여행이 처음으로 열리는 터라 시행착오도 많겠지만, 시행 초기 외래객들을 위한 프로모션과
전라남도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가 효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 여행과 일을 함께하면서 전남의 숨겨진 경관과 문화를 소개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참가자에게 일정 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전남의 관광자원 발굴, 홍보 등의 과제를 수행하도록 한다. 올해 14개 시군에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여행 작가, 파워블로거 등 전남의 관광콘텐츠를 홍보할 대상자 68팀 10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 동안 전남을 여행하며 홍
사이판에 이은 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을 체결, 유럽 패키지여행이 재개 등 해외여행 시장에 순풍이 부는 가운데 세계 전 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가 또 연장되며 찬물을 끼얹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특별여행주의보와 상관없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행업계는 원활한 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지난 13일 활동을 시작하고, 외교부 또한 지난달 백신 접종률, 트래블 버블 진행 추이 등을 고려해 국가 또는 지역별 특별여행
문화체육관광부가 여행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286억원 규모의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그렇지만 업계에서는 온라인 유통플랫폼 이용비 지원을 제외하고는 이미 시행 중인 정책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국내여행 할인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여행 수요 진작을 위한 방안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본예산과 1, 2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286억원으로 ▲중소여행사 사업환경 디지털 전환 ▲종사자 디지털 역량 강화 ▲중소여행사 온라인 유통플랫폼 사업화 지원 ▲정보
10주년을 맞이한 강남페스티벌이 10월10일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희망으로의 한걸음’을 주제로 온택트 2021 강남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온택트 방식으로 7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레이저, 미디어파사드 등의 기술을 동원한 미디어쇼 ‘THE강남, 위대한 여정’으로 시작해 디지털 커머스 패션쇼, 세계로 떠나는 음악여행, 야외 뮤지컬 등을 진행했다. 또 미디어아트 특별전 ‘강남의 빛’도 처음으로 선보였다.대미는 K-POP이 장식
코로나19 4차 유행이 현재진행형임에도 여행은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행객들의 태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해도 며칠만 움츠리고, 이내 적응한 채 여행을 떠나고 있다. 활발한 국내여행 심리는 제주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협회의 통계를 보면, 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겼던 8월에만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9월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한 90만8,180명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았다. 10월 첫 주 흐름도 이와 비슷하다. 코로
‘코리아그랜드세일 온라인 플랫폼’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7일 코리아그랜드세일 온라인 플랫폼을 정식 개통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관광 비수기인 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한국 쇼핑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기반으로 한층 확장된 쇼핑관광 플랫폼으로 문을 열었다.이번 플랫폼은 한국 최신 쇼핑문화관광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하나의 박람회처럼 주제관, 지역관, 특별관,
한국 보건 당국이 발급한 백신 접종증명서가 이탈리아에서 EU 그린패스와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이탈리아 보건부는 9월 말 관련 내용을 발표했으며, 이탈리아관광청 한국사무소도 10월1일 해당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이 이탈리아를 여행할 경우 백신 접종증명서만 있으면 입국 시 의무격리 조치에서 면제되며, 식당과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도 가능하다.백신 접종증명서(서류·전자 형태)는 이탈리아어·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독일어 중 하나의 언어로 발급하면 된다. 해당 언어 이외의 언어로 발급됐을 경우 번역 공증된 서류를 함께 제
정부가 10월부터 2개월간 7,000억원 규모의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을 집행한다.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됐던 여행 전문 온라인몰 실적도 인정되지만, 조건 대비 캐시백 금액이 많지 않아 여행 촉진 효과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다. 상생소비지원금은 10월과 11월 카드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보다 3% 이상 많을 경우, 초과분의 10%를 카드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2분기에 평균 월 100만원을 쓴 사람이 10월에 203만원을 쓴다면, 증가액 103만원 중에서 3만원(3%)을 제외한 100만원의 10%인
지난해 11월 3차 유행으로 중단된 각종 여행 지원사업이 올해는 시행조차 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설령 시행된다 하더라도 반쪽짜리 지원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당시 백신 1차 접종률 70%를 기점으로 여행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 탓에 재개 시점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여행 지원사업은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 숙박 할인쿠폰(193만장), 철도(KTX 포함)·버스 할인쿠폰 14만5,000장 등이다. 업계에
우리 정부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는 시점을 10월 말~11월 초로 제시했다. 국내 거리두기 단계 완화, 모임인원 제한은 물론 출입국 조치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위드 코로나 선두 주자인 영국과 싱가포르의 상황을 짚어봤다.16세 이상의 백신 완전 접종률이 82.4%(영국 정부 9월27일 기준)에 달하는 영국은 확진자 수와 상관없이 직진 중이다.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가 3만4,842명(9월22~28일 기준)에 달함에도 실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대부분의 제한조치를 해제하면서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로 인한 사고위험에서 국내외 관광객과 사업자를 모두 보호하는 보험이 새롭게 출시됐다. 서울관광재단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시 PM 공유서비스 안심보험’을 10월1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등 PM 공유서비스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사고 위험에서 사용자와 사업자 양측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보험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번에 출시한 보험은 서울시가 서울시 소재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기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안심보험
소노인터내셔널 박춘희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3명이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제48회 관광의 날’을 맞아 9월27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관광 진흥 유공자 23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은 열지 않고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시차 입장 등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정부포상 전수식만 간소하게 진행했다.이번 정부포상에서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은 (주)소노인터내셔널 박춘희 회장에게 돌아
‘2021 웰컴대학로’ 축제(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가 9월27일부터 10월29일까지 열린다. 웰컴대학로는 대학로의 우수 공연관광 작품들과 대학로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공연관광 축제다. 올해는 영화 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배우 박소담이 명예 홍보대사로서 한국 공연관광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중계되지만,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외 관객, 공연관광 관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7일 개막식에서는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 기간이 30일 연장됐다. 10월 무급휴직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항공사들도 유급휴직으로 방향을 돌렸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업계는 여전히 막막한 상황이지만 연장 자체만으로도 한숨 돌린 분위기다. 고용노동부가 9월15일 항공업·여행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 기간을 현행 270일에서 300일로 확대했다. 지난 6월 지난해보다 30일 많은 90일을 연장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이에 따라 빠르면 9월 말 예정이었던 고용유지지원 종료 시점은 10월 말로 연장됐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백신
여행업계가 백신 접종률 상승을 바탕으로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나서는 가운데, 특별여행주의보가 또 발령됐다. 9월 추석 연휴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사이판을 비롯해 스위스, 스페인 등 패키지 출발을 앞둔 업계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시장 정상화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외교부는 지난 13일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9월14일부터 10월13일까지 1개월간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 지난 6월 6차 발령에 이은 7차 발령이며, 작년 3월 최초 발령 이후 1년 6개월 동안 계속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발령은 각종 변이
캐나다가 9월7일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국경을 개방했다. 캐나다 정부의 입국 완화 조치에 따라 캐나다 입국 최소 14일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의 비필수적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면서 한국인들도 관광, 친지 방문 등이 가능해졌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들은 백신 접종 완료시 출발 72시간 이내 진행한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시하면 자가격리 없이 캐나다 입국이 가능하다. 또 캐나다행 항공편 탑승 전 ArriveCAN에 정보를 입력하고 정보 입력 완료 영수증을 제시해야 탑승할 수 있다. 캐나다는 이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