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과 트래블 버블 등 해외여행 재개 노력에 화답하듯 대다수 소비자는 백신만 맞으면 3개월~1년 내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목적지는 유럽과 아시아, 미주가 근소한 차이로 각축전을 벌였으며, 해외여행 시 선호 예약 채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 네이버, 인터파크 등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여행신문이 창간 29주년을 맞아 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운 해외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6월9일~6월29일)한 결과, 전체 응답자 3,229명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고
코로나19로 국내여행 트렌드는 자유여행과 소규모 패키지여행 두 가지 형태로 급격히 형성됐다. 여행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곧 재개될 해외여행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플랫폼과 모바일 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IT 잡으려면 ‘플랫폼’ 선택 아닌 필수코로나19로 인해 작년 5월부터 국내여행에서는 자유여행과 소그룹 패키지가 더욱 주목받았다. 호텔스컴바인 등 글로벌 OTA를 비롯해 각종 여행 플랫폼도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상품 카테고리를 재정비하고 관련 신규 상품을 다수 출시했다.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채 트래블 버블
부여군과 한국여행발전협회가 부여군 관광 활성화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8일 부여군청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부여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 ▲관광객 유치 활동 공동 추진 ▲상생 발전 도모를 골자로 한다. 특히 부여군은 협회가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 및 지원하고, 협회는 부여군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에 힘쓸 계획이다.부여군 박정현 군수는 “전국 단위의 여행사가 회원사로 가입된 한국여행발전협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며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부여군 관광활성화에 큰 힘이
코로나 시국 허니문 인기 목적지로 떠오른 몰디브가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에만 50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몰디브는 지난 5월부터 여행업계 백신 접종 캠페인 ‘I’m vaccinated’를 통해 종사자 96% 이상이 1차 접종을, 70%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특히 ‘한 섬에 한 개의 리조트’ 콘셉트로 거리두기가 수월한 점 덕분에 국내에서도 허니문 목적지로 주목 받고 있다.몰디브 관광부는 “코로나19임에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디브를 방문한 것에 감사하다”라며 “관광객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최선을 다한 몰디브
야놀자가 여가 슈퍼앱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이번 개편은 기술로 여행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쉽게 해주는 여가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신규 모바일 앱은 숙소·즐길거리·교통/항공·해외여행 등 서비스별 홈 화면을 선보인다. 메인에 모든 카테고리가 나열됐던 기존 앱과 달리, 카테고리별 탭을 구축해 세부 메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각각의 탭은 신규·인기 상품, 프로모션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개인화된 추천 기능과 혜택도 제공한다.야놀자
우려하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됐다. 트래블 버블과 추석 연휴 등을 기회로 해외여행 재개를 바라보던 여행업계가 다시 한번 큰 위기에 봉착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7월6일 1,212명을 기록하며 약 6개월 만에 1,000명대를 넘어섰으며, 다음날인 7일에는 역대 최다인 1,2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7월7~8일 확진자 연령대를 보면 백신 접종률이 낮은 20대(688명), 40대(445명), 30대(441명), 50대(408명)의 비율이 높았다. 3차 유행에 비춰 보면, 이번 4차 유행의 여파도 최소 한두 달은
롯데호텔이 유니세프 ‘차별 없는 구호’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금 2,00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8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이번 기부금은 작년 롯데호텔 유니세프 패키지의 판매수익 일부와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의 기부 포인트를 합산한 금액으로 조성됐다. 기부금은 유니세프 아시아 지역 어린이 교육 사업 ‘스쿨즈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 프로젝트 등에 쓰일 예정이다.롯데호텔 김현식 대표이사는 “고객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다”며
백신 접종으로 해외여행 길이 열렸으나 여러 번의 PCR 검사가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나마 질병관리청이 지난 5일 백신 접종자의 입국 후 진단검사를 4번에서 2번(코로나-19 검역대응 지침(제10-1판) 기준)으로 줄여 조금 수월해졌다. 그렇다면 실제 해외여행을 위해 진행해야 할 PCR 검사 횟수는 어느 정도일까? 국가별로 다르지만, 백신 접종자의 일주일 여행을 기준으로 볼 때 최소 2번에서 많게는 4번까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기준으로 해외여행 출입국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백신 접종자가 프랑
노랑풍선이 7월8일 롯데홈쇼핑의 롯데원티비를 통해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 2박3일’ 상품을 론칭한다.이번 상품(28만9,000원~)은 후포항에서 울릉도까지의 왕복 선박을 비롯해 숙박, 식사(4식)가 포함돼 있으며 울릉도 대표 음식인 산채비빔밥, 오징어 내장탕 등 특식도 준비돼 있다. 후포항까지는 고객이 직접 가서 해당 상품에 합류하는 방식이다.또 몇 곳만 들르는 제한적인 일정이 아니라 도동·통구미·거북바위·남양·현포·태하·천부·추산·나리분지·봉래폭포·내수전 전망대·저동촛대바위 등 울릉도 내 주요 명소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일
오스트리아관광청이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77가지 액티비티를 담은 ‘마이 오스트리아 버킷리스트(My Austria Bucket List)’ 캠페인을 론칭했다. 또 새롭게 단장한 마이 오스트리아 버킷리스트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예술과 알프스의 나라 오스트리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영상과 함께 소개한다. 액티비티는 문화·역사·쇼핑·예술·미식·음악·세계유산·아웃도어·자연경관·호수·산·건축·휴식 13개 테마로 분류돼 있다. 여행 인플루언서가 오스트리아를 직접 여행하면서 즐긴 버킷리스트와 인생샷, 맛집 등을 테마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현시점에선 7~8월 여름휴가 수요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강원도 등 주요 여행지의 7~8월 숙박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6월 코로나 일 평균 확진자가 536.9명(통계청 기준)에 달했음에도 내국인의 국내여행은 활발했다. 제주관광협회의 통계를 보면, 6월 제주도 관광객(잠정치)은 112만7,082명(내국인 112만2,491명)으로 작년 6월보다 30.5%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으로 한정하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월의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국내 최초로 강원도 양양에 서핑&힐링 콘셉트의 호텔 ‘브리드 바이 마티에(Breathe By MATIÈ)’를 7월1일 오픈했다. 브리드 호텔은 작년부터 급격히 늘어난 서핑 수요를 공략할 계획으로, 양양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사이에 자리했다. 호텔은 지하 2층 지사 7층 건물로, 객실은 총 56개다.객실은 서핑 등의 액티비티를 즐기는 고객 취향에 맞춰 서핑 용어를 접목했으며, 레이드백, 라이즈업, 행텐(펜트하우스) 등 총 7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4인부터 8인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각각의 객실은 투숙 인원과 목적에
에미레이트항공이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격리 없는 해외 여행지를 소개했다. 현재 세계 각국은 의무 격리 면제 등 여행 제한 조치를 완화하며 국경을 열고 있다. 그중에서도 에미레이트항공이 현재 취항 중인 노선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스위스 취리히·제네바, 스페인 바르셀로나·마드리드, 그리스 아테네, 체코 프라하, 프랑스 파리·니스·리옹, 몰디브 말레 총 11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한국인은 접종 2주가 지나고, 출발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입국 시 의무 격리에서 면제된다. 에미
이번 광복절부터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국회가 지난 29일 본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올해(광복절·개천절·한글날·성탄절)와 내년(신정·석가탄신일·한글날·성탄절) 각각 4일씩 월요일에 더 쉴 수 있게 됐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해당 법이 통과됨에 따라 직장인들은 연차휴가 없이도 8·10·12월 최소 4번의 2박3일 여행 일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국내여행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대체공휴일의 긍정적 효과는 여
정부가 하반기 트래블 버블로 해외여행 재개에 시동을 걸고, 백신 1차 접종률 70%를 기점으로 국내여행도 장려한다. 또 개정된 소상공인지원법으로 여행사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지난 6월28일 발표했다. 정부는 관광산업 분야에서 ▲트래블 버블 ▲무착륙 관광비행 신상품 ▲소상공인 지원 ▲소비쿠폰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또 7월 중 관광산업의 본격적인 회복 반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코로나19 시대 관광산업 회복 및 재도약 방안(가칭)’을 수립한다.트래블 버블의 경우
호주와 뉴질랜드가 7월5일부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트래블 버블을 재개한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뉴질랜드 정부가 웰링턴 내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호주 일부 주와 트래블 버블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6월29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크리스 힙킨스 코로나19 대응 장관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재개 전까지 상황을 주시하겠지만, 7월5일부터 ACT(캔버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 빅토리아주와 함께 검역 없는 여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각은 이번 부분적 여행 재개가 적절한 조치라는 데 동의
태국 푸켓이 7월1일부터 ‘푸켓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시작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은 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푸켓 인근 피피섬, 꼬야오섬, 팡아만 1일 투어도 가능하며, 입국 7일 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태국 내 다른 지역으로 여행할 수 있다. 푸켓은 태국 정부의 서비스 표준 및 위생 인증 제도 SHA+를 획득한 숙소, 음식점, 교통 등을 이용하게 해 방역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이에 발맞춰 아코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대한항공이 항공산업 역사상 최악의 위기인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세계 최고 항공사로 우뚝 섰다. 글로벌 항공 전문매체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 ATW)는 6월29일 ‘2021년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Award)’로 대한항공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5일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ATW 올해의 항공사 상은 197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7회를 맞이했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가 높다. 심사 기준은 ▲재무안정성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지
하나투어가 올해 하반기 소멸 예정인 하나투어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6개월 추가 연장한다. 올해 7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 만료 예정인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은 115억원 상당이다.하나투어는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은 5년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진 점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작년 1월, 올해 1월에 이어 3번째 연장 조치다. 지난해 유효기간이 연장된 회원의 경우, 이번 조치를 포함해 유효기간이 총 2년 연장된 셈이다. 하나투어는 “이번 조치는 고객의 권익 보호 등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여행 패키지로 주목받은 참좋은여행의 프랑스 패키지(7월12일 출발)가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으로 결국 무산됐다. 9명의 고객이 예약해 출발까지 확정된 상품이라 아쉬움은 더 컸다. 외교부는 지난 15일 6월16일부터 1개월간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으며,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으면 7월15일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Pandemic) 선언 및 코로나19의 확산세 ▲많은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 금지 또는 제한이 계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