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균형 커지는 한일 교류 편- 일본으로의 출국은 지금 추세라면 11월이면 당초 목표한 600만명을 넘어설 것 같다.양- 평균 매월 55만명이 가는 셈이다. 김- 초기에는 환율효과라고 했는데 단순히 환율은 아닌 것 같다. 일본은 지역별로 색깔도 다르고 확실히 재방문을 유도하는 매력이 있다.양- 성수기 일부 노선에 한한 이야기지만 일본인이 한국에 오고 싶어도 좌석이 없어 못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김- 양국 교류의 70~80%는 한국인이 일본으로 가는 숫자다. 불균형이 심한 상태다.양- 2년 전에는 한국인이 2명 갈 때 일본인 1명
단품시장, 누가 선점하나? 김- 단품시장도 글로벌 OTA가 선점하는 건가?차- 당장 한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된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 속속 시작하고 있어 긴장하는 거다.양- 한국에서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상태에서 글로벌 OTA가 활발히 움직이니 걱정할 만 하겠다.김- 익스피디아 같은 곳은 이미 단품을 취급하고 있지 않나? 차-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 국내 사이트에는 단품 배너가 아예 없다. 김- 글로벌 사이트에서는 되는 건가?차- ‘Things to do’라는 메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양- 한국에서 단품 시장 규모가
항공권 전쟁은 이제 시작 편- 네이버와 갈릴레오의 시스템 계약이 8월 만기 된다. 이후 네이버가 자체적인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하는데, GDS를 사용하지 않고 이런 조회가 가능한가?손- 네이버가 직접 각 여행사가 가지고 있는 요금을 조회하는 식이다. 그래서 직접 그 요금을 끌어서 보여주는 방식인데, 1초당 수십번을 조회하는 것이라 거의 실시간에 가까울 것이라는 얘기다. 스카이스캐너가 같은 방식으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한다.편- 지금도 네이버 항공권 판매 비중이 꽤 크지 않나?손- 생각보다 규모가 있다고 한다.편- 다음카카오의 항공 서
정말로 여행사 친화적? 편- KATA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 조사 과정에서 여행사들이 제기한 항공사에 대한 불평불만이 작년 조사 때와 비슷한 것 같다.김- 그만큼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얘기다.편- 그래도 건수는 작년보다 줄었다.김- 주관식으로 받은 내용이다 보니 비슷한 항목은 합쳐서 그랬을 것 같다. 양-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 선정 결과를 두고도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형 여행사 위주로 조사에 참여해 여행사 전체의 의견과는 다른 측면도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번에 상을 받은 모 항공사의 경우, 현재 중소 AT
그래도 성수기는 성수기 편- 여름 성수기를 두고 평가가 엇갈리는 분위기다.손- 여행사마다, 지역마다 편차가 존재하는 것 같다.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도 있고 예년 수준이라는 평도 있다. 여름 성수기는 기본적으로 워낙 많이 나가는 시즌이라 수치로 나타나는 성장률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여전히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편- 5월 연휴가 아니어도 올해 상반기에 출국자가 많았고 가을에 추석 연휴까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상승 자체만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손- 성장률로 보면 7월보다는 8월이 확실히 더 좋다.편- 반면
젊은 크루즈…현대아산의 재도전 편- 현대아산도 다시 크루즈를 시작한다.손- 13년 만에 크루즈 사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크루즈가 중장년층, 혹은 가족 중심의 올드한 이미지가 컸는데 좀더 젊은 분위기로 가져가겠다는 취지다. 이번 크루즈를 파티 크루즈로 기획해 젊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싶어하고 포르테디콰트로라는 가수도 섭외했다. 편- 효과는 있는 것 같다. 이들이 가수로 나온다니까 예약하고 싶다는 팬도 만난 적 있다.손- 배는 총 2항차인데 1항차는 일반적인 일정이고 2항차가 콘서트와 파티가 있는 크루즈다. 5월
외항사도 취소 수수료 차등화 편-- 외항사 취소 수수료도 취소 시점별로 차등화 된다. 말이 차등화지 복잡해지기만 했다는 생각이 앞선다. 김 그렇다고 수수료를 똑같이 했다면 담합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 공정위 입장에선 91일 이전에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다는 점을 사수하는 것에 의미를 둔 것 같다. 양- 요즘 소비자의 여행 트렌드와는 조금 간격이 있다. 임박한 항공 예약이 많은데 이 조치가 소비자에게 유리한 것인가도 의문이다. 90일 이전에 취소하는 사람들의 권익은 보호되겠지만 80일 전에 취소를 해도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많
여행사도 불황형 확대? 김- 여행업등록이 최초로 2만건을 돌파했다. 차- 시장이 커지면서 유입자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나.김-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규모 모두 커지고 있으니 그럴 수도 있다. 다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내용이 좋아져서라기 보다는 작은 여행사들이 어려워진 여행사에서 갈라지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편- 얼마 전 KATA 세미나 때도 플로어 질문이 나왔는데 “여행사 등록이 점점 많아지는데 여행사 직원수는 거의 다 1명에서 2명이다. 여행업이 잘 되서 늘어나는 게 아니라 영세하게 위축되고 있는 것이라 중소여행사에 대한
하나투어 정책, 직판여행사도 쫑긋 편- 하나투어 대리점 정책 변화에 관심이 많다. 차- 일단, 분위기상으로는 기사에 나온 것처럼 진행이 될 것 같다. 공식인증예약센터라는 명칭도 정해놓았고 세부 내용도 아주 구체적인 사항 외에는 정리된 상태로 보인다.김- 아직 기간이 남아서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일 수도 있다. 앞으로의 반년 동안 시장 돌아가는 여건이나 상황 등에 따라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갈 수도 있다. 다만 준비과정을 거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거라면 거의 확정이라고 할 수 있으니 결국 대리점을 좀 더 선별해서 가져가겠다는
여행사 협업 강조하는 AM 편- 아에로멕시코(AM)가 취항 특가를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손- 7월 로드율은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들었다. 편- 대리점에 수수료 6%를 제공하고 2만 달러 이상 발권하면 상용 특가를 제공한다는 내용은 매우 공격적이다. 손- 멕시코라는 목적지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터라, 항공사 홀로 준비하기보다는 관광청, 여행사들과 협업하는 게 긴요할 것 같다. 멕시코관광청도 방송촬영이나 팸투어 등에서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갖고 있다고 들었다. 일부 여행사와 홈쇼핑을 준비하고 있으며, 방송 마케팅도
중·일, 새정부에 쏠린 첫 번째 관심 편- 새 정부 출범 첫날인 지난 10일에 관광인이 바라는 것을 조사했다. 하루 조사였는데 참여자도 많았고 객관식 문항 외에 주관식에도 절반 가까운 응답자가 바라는 바를 남겼다. 주관식 문항에 답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새정부에 바라는 바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겠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보자. 김- 전반적으로 의견이 많이 왔다. 신문에는 지면 관계상 다 담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더 다양하고 광범위한 의견이 많았다. 그중 ‘뭔가 해주려고 하지 말고 정부 역할이나 잘 하라’는 주장이 특이했다. 메르스,
한국 시장 공들이는 부탄 편- 부탄 취재는 어땠나?차- 좋았다. 부탄 정부도 경제발전을 위해 여행시장을 키워야하는 전략적 분야라고 생각해고 있어 여행자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만 여행 콘텐츠가 대부분 불교에 국한된다. 부탄은 모든 게 불교다. 국민들은 집에 파리나 모기가 나와도 죽이지 않고 가는 곳마다 사원, 탑 등이 대부분으로 그 이외의 것을 찾는 게 어렵다. 일반적 여행시장과 비교하면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양- 불교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라면?차- 거기에 깃들여 있는 전설이나 스토리를 들어야 재미가